[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경기도 김포시 주민들이 지역 내 식품기업들로부터 발생하는 각종 부산물이 친환경농자재 원료로 활용되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서 눈길을 끈다.김포시의 친환경 밭작물 재배농민들은 친환경농자재 가격상승, 일손 부족 등으로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군의 김포 친환경농민들은 관내 식품기업 및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내 일부 연구사들과 정기적으로 모이며 친환경 영농기술, 대안적 농자재 원료 수급 관련 논의를 계속했다.주목할 점은 김포시 관내에 ㈜쎌바이오텍·문배주양조원·㈜삼진코리아 등의 식품·주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 제주농업기술원)이 양배추 뿌리혹병 경감 재배기술 표준모델을 제시한다.양배추는 재배면적 1,753ha·생산량 10만3,222톤·조수입 601억1,600만원에 달하는 제주지역 주요 월동채소다. 하지만 계속된 연작으로 뿌리혹병 발생이 늘어 재배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뿌리혹병은 양배추를 비롯한 십자화과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병해충 중 하나로 토양에서 수년간 생존하며 이듬해 다시 발병하기 때문에 완전 방제가 불가능하다.현재 농가에서는 대부분 행정 지원(십자화과 뿌리혹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동우)이 내년도 출시를 앞둔 신제품 4종을 소개했다.먼저 화상병 예방 살균제인 ‘에코샷’은 ‘바실루스아밀로리퀴파시엔스 D747’ 미생물로 이뤄진 생물농약이다. 입상수화제 형태며, 예방 효과가 큰 약제기 때문에 발병 전과 발병 초기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된다. 이미 화상병이 발병한 경우엔 치료효과가 있는 약제와 에코샷 입상수화제로 함께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에코샷은 배·사과 화상병과 오이 흰가루병에 등록돼 있다.또 탄저병 예방을 위한 원예용 살균제 ‘포리람골드’ 입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시설재배지를 중심으로 연작장해가 매년 고질적인 문제로 되풀이되고 있다. 이에 팜한농(대표이사 이유진)은 토양 병해충 예방 효과가 탁월한 ‘쏘일킹’ 액제를 추천했다.연작장해는 같은 종류의 작물을 연이어 계속 재배할 경우 토양 환경 악화, 토양 병해충 등이 발생해 작물의 생육이나 수확량, 품질이 불량해지는 현상이다. 특히 뿌리혹선충, 무씨스트선충 등의 해충과 시들음병, 뿌리썩음병, 흑색썩음균핵병 등의 병원균은 토양에 오랜 기간 잠복하면서 지속적으로 작물에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토양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해선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인삼 연작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인삼 수확 뒤 해바라기를 이용해 땅을 고온소독하면 연작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인삼은 연작장해가 심해 재배한 땅엔 10년 이상 다른 작물을 심어야 다시 인삼 재배가 가능하다. 연작장해의 원인은 대부분이 뿌리썩음병으로, 토양 속 뿌리썩음병 병원균은 일반 약제로 방제하기 어려워 토양 온도를 높여 고온소독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진청이 제시한 소독법은 해바라기를 이용한 방법이다. 6년근 인삼을 수확한 연작지에 이듬해 봄 해바라기를 재배하고, 7월 중·하순경 트랙터로 땅을 갈아 해바라기를 흙과 섞는다. 그런 다음 투명비닐로 땅을 덮고 8월 하순까지
[한국농정신문 김은경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시설재배지의 토양 소독에 기온이 가장 높은 7월 말에서 8월 초에 밀기울을 이용하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주로 시설재배하는 참외,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 재배에 있어 가장 문제되는 연작성 병해인 선충, 시들음병 등은 재배를 거듭할수록 피해가 증가한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토양살균법이 개발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원 작물보호연구실에서는 ‘한여름에 밀기울을 이용한 토양살균’ 효과를 시험한 결과, 참외재배지에 토양선충 살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기울은 밀에서 가루를 빼고 남은 찌꺼기로 가축의 사료로 많이 쓰인다.이번 실험결과에 따르면 밀기울로 소독한 토양은 참외 재배가 끝나는 7월 상순까지 선충에 의한 피해
㈜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지난달 21일 김제 미래농업센터에서 전국 35개 농약판매처 대표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제품 ‘팔라딘’ 대리점 워크샵을 진행했다.팔라딘은 시설원예작물의 연작장해를 방제하기 위한 경농의 토양소독제 제품이다. 뿌리썩음병·뿌리혹병·시들음병·역병 등 곰팡이에 의한 병해, 풋마름병·각종 바이러스·뿌리혹선충·뿌리썩이선충·고자리파리·뿌리응애 등 세균에 의한 병해 및 토양해충에 효과가 있다.토양혼화처리·관주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의 관수호스나 점적테이프 활용이 용이하다. 농약 안전성 및 잔류허용량 기준이 엄격한 유럽·프랑스의 기준을 통과한 원제를 사용해 비교적 안전하며 기존 토양소독제와 비교해 발암물질 등 각종 유해물질 발생이 적다는 설명이다.
[한국농정신문 안혜연 기자]농촌진흥청이 장기간 이어짓기한 시설재배 딸기밭의 식물기생선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5~8월 휴경기의 철저한 방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이 2014~2015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딸기 시설재배면적 100ha 이상의 주산단지 내 170개 밭 중 뿌리썩이선충과 뿌리혹선충이 감염된 곳은 각각 56%,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기생선충 방제 방법으로는 태양열이나 약제를 이용한 토양소독, 선충 방제용 풋거름작물 재배, 선충이 증식하지 않는 비기주작물을 이용한 돌려짓기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7~8월 고온기에 태양열 소독을 하면 단기간 내 식물기생선충 밀도를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특히, 피해가 심한 밭이나 다른 작물을 재배해 휴경기가 짧은 밭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최근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시설작물을 수확한 후 방치하는 농가가 많고, 올 여름 흐린날이 계속되면서 병충해 발생이 많아 내년 농사를 위해 시설채소 수확 후 시설하우스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시설채소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수확에 들어갔고, 일부는 겨울작물을 재배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이어짓기로 병해충과 염류 집적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확 후 작물을 재배하지 않을 때 철저한 토양소독과 시설관리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소독에는 담수 및 태양열 소독, 석회유황합제의 토양표면처리, 유기물시비, 약제를 이용한 토양소독 등이 있으며 재배여건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여 작물이 없는 시기에 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농학박사 채장희)은 지난 12일 고압스팀기를 이용 토양선충을 90% 이상 방제할수 있는 기술을 개발, (주)팜택21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고압스팀기는 시설재배지에 유공관을 40~50cm 정도로 매설한 후 100℃정도의 고압스팀을 유공관을 통해 흡입시키는 방식으로 토양선충은 10분, 기타 토양 병원균은 20분 이내에 90% 이상 사멸시킬 수 있는 시설재배지의 토양선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경북농기원이 개발한 고압스팀시스템을 참외재배 농가 현장에 도입 시험한 결과 선충피해가 5% 이하로 줄어들었으며, 무처리구의 60%이상 발생에 비하여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어 농약을 처리하지 않고도 토양선충을 방제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특히 경북농기원
큰 비용 없이도 유기농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돼 당장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재배환경을 개선해 병충해 발생을 현저하게 줄이는 토마토 유기농 재배기술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의 핵심은 빗물과 공기를 차단해 병충해의 이동을 원천적으로 통제한 후 숯과 왕겨를 이용, 토양소독과 제초 문제를 해결 하는데 있다.이 기술을 개발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남춘우 연구사에 따르면 농약 살포 횟수를 줄이기 위해 비가림시설과 함께 측창 부분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토양소독과 제초작업을 위해 숯과 왕겨로 피복했다. 또한 온도관리를 위해 45m 하우스(폭 7m) 양쪽에 환기팬을 설치하고, 고랑에도 망사피복을 했다. 남춘우 연구사는 “6개월 동안 무농약으로 재배 했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올해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 덩굴마름병 등 연작으로 병이 많이 발생하는 농가는 휴작기에 토양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연작장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유기물 시용, 심경, 윤작, 담수 및 관수처리, 흡비작물 재배, 고온열수 소독, 태양열 소독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휴작기에 고온열수 소독, 태양열 소독 등 토양 소독을 실시할 때 그 효과가 탁월하다. 시설재배에서 휴작기일 때는 태양열이 가장 강한 7-8월이 지온상승효과와 유기물 분해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소독을 하면 연작장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토양전염성 병해충은 건열보다 습열에 약해서 담수처리와 태양열 소독을 함께 사용하면
농촌진흥청이 여름철 시설채소 재배지의 연작장해 극복을 위한 시설하우스 저온기 토양소독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보급에 나선다.농진청에 따르면, 여름철 토마토재배는 준고랭지 등 일부지역에서만 가능하며, 연작을 하면 피해가 심하게 발생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양소독이 필수적이나, 태양열 및 밀기울처리는 여름에 한창 작물을 재배하는 준고랭지 시설채소재배지에는 적용이 어려운 실정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저온기에 토양소독을 해야 하는 지역에 적합하도록 기존의 토양소독제와 밀기울 처리방법에 볏짚과 발열체를 추가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실제 농진청이 현장 투입 결과, 4월 준고랭지인 전북 운봉지역에서 밀기울에 전기발열체를 20일간 동시 처리했을 때, 토양온도가 밀기울만을 처리했을 때 보
제주도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는 동부지역의 대표적인 소득작물인 양파의 안정적인 재배를 지원하기 위해 양파 농약안전사용 지침 리플릿을 제작 보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이 리플릿에는 살균제 21종, 살충제 2종, 제초제 5종에 대하여 안전사용 시기와 횟수 등 사용법이 기록돼 있고, 양파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별 발생시기와 증상이 칼라사진과 함께 게재돼 있으며, 태양열을 이용한 토양소독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또한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육묘상자 재배기술과 함께, 파종에서 수확까지 월별 관리요령에 대한 재배력도 수록돼 있다.
농업기계 안전사고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농업기계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실제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농업기계 사고 1백건당 8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이 가운데 사망 7명, 중상 30명, 경상 48명으로 농업기계 사고는 다른 일반 사고보다 인적, 물적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농작업에 안전이 요구되는 농용 고소작업차 등의 안전검정기준을 신설하는 한편 감자수확기, 동력(중경)제초기 등에 대해서는 등화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농업공학연구소는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농업기계 품질협의회를 거쳐 지난 5월 6일자로 ‘농업기계 검사·검정 세부실시요령 중 안전검정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