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2일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는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에서 정기회의를 가졌다. 용역사로부터 섬진강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 중간결과를 전달받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회의장이 마련된 연구소 입구는 경찰관들과 색색의 현수막, 주민들로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부분 섬진강 하류인 하동군에서 재첩을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어민들이었다. 머리띠를 둘러맨 피해 어민과 주민 일부는 회의장에 들어섰다. 두 명 남짓에 불과했다. 하지만 조사협의회 관계자는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8월 섬진강 유역 홍수 피해는 댐 운영체계 미흡 및 하천관리 부족, 법·제도 한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섬진강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 용역 중간결과가 지난 2일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합천·남강댐 중간결과 발표와 마찬가지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수해가 발생했다는 게 골자다.지난 2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개최된 용역 중간 결과 발표 자리에는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과 조사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추천 전문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해 8월 섬진강 홍수 피해는 댐 운영체계 미흡 및 하천관리 부족, 법·제도 한계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섬진강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 용역 중간 결과가 지난 2일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합천·남강댐 중간결과 발표와 마찬가지로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수해가 발생했다는 게 골자다.지난 2일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녹차연구소에서 개최된 용역 중간 결과 발표 자리에는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과 조사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추천 전문가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달 본지가 보도한 ‘두성사’의 사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모양새다. 기사를 접한 피해 농민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서다. 대부분 보상 방안에 대해 묻거나 다른 피해자가 진행 중인 소송 경과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경남 김해 소재의 선별기 업체 두성사 대표 정모씨는 특별 할인과 정부 보조사업 등을 앞세워 농민과 계약한 뒤 선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방식의 사기를 벌였다. 지난달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기 사건의 경우 전 대표 정모씨가 사장임을 사칭해 단독으로 벌인 일이며 현재 대표는 손모씨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한 농약업체가 판매한 살균제가 사과 동녹 현상을 유발했다며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농가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피해 규모는 445개 농가 223ha에 달하며 농민들은 농약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만, 대책위)까지 구성해 보상을 요구 중이다. 대책위는 이미 지난달 10일 밀양시청 앞 집회를 시작으로 19일과 26일 해당 농약업체 사옥 앞에서 상경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대책위에 따르면 산내면 관내에서 농약을 공급하는 곳은 농협과 영농조합법인, 농약사 세 군데다. 이 중 유일하게 농약사에서 판매한 살균제를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심각한 낙과 피해를 입은 사과·배 작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관측속보를 통해 올해 사과·배 생산량 감소폭이 월초에 관측했던 것보다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농경연은 월초 관측에서 사과 착과수가 전년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차 적과를 마친 시점에서의 조사결과였다. 그러나 최종 적과 이후 다시 조사한 결과 감소폭은 대폭 늘어난 15%로 나타났다.낙과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예산·당진·충주·보은 등 호서지역으로 무려 37%의 감소폭을 보였다. 10% 감소폭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본지는 충북지역 과수 주산지인 충주시(사과)와 괴산군(복숭아)에서 농민들을 만나 저농약인증 폐지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봤다. 충북지역은 도 차원에서 생명농업을 지향하며 친환경농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그럼에도 친환경농사를 포기하는 과수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었다.충주시내를 조금 벗어나자 사과꽃과 복숭아꽃이 도로 주변을 물들이고 있었다. 겉모습은 보기 좋지만 저 꽃들을 내버려두면 농사가 망한다. 사과꽃은 과수 중에서도 적화작업이 까다롭다. 저농약사과를 재배하는 김희영(61)씨 농원에서도 적화작업과 가지치기가 한창이었다. 김씨는 저농약인증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제야 농원 바닥에 주저앉아 입을 열었다.김씨는 “내년에는 나아지겠지하다 여기까지 흘러 넘
사과 ‘감홍’ 품종은 늦은 추석에 출하할 수 있고,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좋은 소비자들로터 인기가 높다. 그러나 동녹 발생이 많아서 봉지 씌우는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고, 과실 성숙기에 고두병 발생이 많아 농가에서 재배를 꺼려 면적이 약 317ha에 그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감홍’ 품종을 홍보하고 재배기술 지도와 아울러, 농가의 성공재배요인을 청취하고 공유하여 ‘감홍’ 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24일 사과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농진청은 이날 평가회가 열린 포항을 포함, 예산 등의 일부 독농가에서 ‘감홍’ 품종을 성공적으로 재배하여 백화점 등에 매년 고급 선물용으로 납품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도 신규 재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평가회에서 ‘감홍’ 품종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올해 사과 개화기가 평년보다 5∼8일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여 늦서리 및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최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개화기 전후 약 -2℃ 이하의 저온을 만나면 씨방이 검게 변하며 수정이 되지 않거나, 수정이 되어도 기형과가 되고, 과실 표면에 동녹이 발생하여 상품가치가 떨어지며 어린 잎이 서리 피해를 받으면 검게 말라 죽는다는 것.특히 최근 같이 바람이 없고 맑은 날 저녁 6시 이후 기온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서리가 내릴 위험이 크며,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즉시 포그시스템이나 방상팬을 작동시키고, 이 포그시스템은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 계속 가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또 이러한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가는 스프링클러나 스피드스프레이어로 나무의 아랫부분에 물을
하동군은 최근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맞추고 차별화된 마케팅 홍보 전략으로 웰빙하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웰빙하동 인터넷 농산물 쇼핑몰 ‘e-화개장터’(www.e-hwagaemall.com)’를 구축하여, 3일 정식 오픈했다. ‘e-화개장터’ 쇼핑몰에는 총35개 업체의 1백여 품목이 입점하여 하동녹차, 하동배, 하동매실 하동재첩 등 웰빙하동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올 여름 1994년 이후 최대 폭염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가운데 특히 사과가 강한 직사광선에 노출돼, 고온에 의해 조직이 변형되는 일소(日燒)현상 피해가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일소과는 6월 하순 이후 하루 최고기온이 31℃를 넘는 맑은 날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구름이 끼거나 서늘하다가 갑자기 햇빛이 나고 기온이 높아질 때 많이 발생한다는 것. 일소과일 초기 증상은 태양광선이 직접 닿은 면이 흰색 또는 엷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증상이 진행되면 과피가 갈색으로 변하거나 시일이 지나면서 엷은 색으로 퇴색하며, 심하면 피해부에 탄저병 등이 2차적으로 감염되어 썩으며, 수확기 무렵에는 동녹이 심하게 나타난다고. 원예연구소는 이에 따라 과실이 강한 직사광에 오랫동안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