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등에 업은 무분별한 발전·송전시설 난개발로 전국 농산어촌이 시름 중인 가운데 드디어 정부 관계부처와 갈등지역 주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한 데 모여 농어촌지역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그간 수차례 일정이 연기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및 농림축산식품부 담당관, 환경단체 및 농민단체 실무진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으로 분쟁 중인 지역 주민들은 마침내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에 모여 정부 정책과 현장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가장 먼저 발제에 나선 문양택 산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3월 24일 열린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주요 과제는 무엇인가’ 토론회에 이어 ‘농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장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탄소중립특별위원회와 에너지전환포럼 주최로 지난 3일 마련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종합토론 좌장을 맡은 김현권 농특위 탄소중립특위원장과 박진희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 이무진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 이도헌 농특위 탄소중립특위 위원, 김종안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연합회장, 송재원 농림축산식품부
[한우준·장수지·박정연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토론 1] 주민주권 실현해 신재생에너지 대응하자정학철 농어촌파괴형 풍력·태양광 반대 전남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으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해 첫째, 갈등지역의 모든 개발행위를 중단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갈등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주민의 삶과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어 헌법정신과 배치된다.둘째,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갈등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방향을 찾기 위해 기초·광역·중앙정부 단위의 3단계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 협의체에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민들의 반발이 여전히 거센 가운데 농지 전용 없이, 영농과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태양광에 대한 농민 지원 법안이 발의됐다.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입법 발의한「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지원에 관한 법」은 지역주민과 ‘농업인(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 태양광 사업을 주도할 경우 지원을 강화하는 등 ‘농업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모델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발의된 법안은 대통령령으로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회가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2021년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예산과 기금 규모도 16조2,856억원으로 확정됐다. 문제는 7년 만에 농업 예산 비중이 국가 전체 예산 대비 3% 아래로 추락했다는 점이다. 농업계는 문재인정부의 농업 무시, 농민 무시가 도를 벗어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농식품부는 2021년 예산이 정부안 16조1,324억원보다 1,532억원 그리고 올해 15조7,743억원 보다 3.2% 증액됐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당초 16조1,324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업분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농업특화 대책 없이 간접사업에 치중돼 농촌지역 농민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3일 밝힌 농업분야 3차 추경 규모는 2,773억원으로 총 13개 사업에 지원된다. 이번 농식품부 추경의 중점방향은 △농산물·외식소비,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농촌경제 활력 △농업인 금융지원과 일자리 확대 △농업분야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투자확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농산물 소비촉진농식품부는 농산물 소비와 외식 확대,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업인의 소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참여하고 있는 음식료품·목재업 중 9개 업체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온실가스 감축 설비·시스템 구축비용 지원을 받게 됐다.농식품부는 지난 4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참여하는 음식료품·목재업종 가운데 분야별 평가를 통해 서안주정(주), 오케이에프(주), (주)파리크라상, (주)오리온, (주)농심, (주)오뚜기, (주)삼양사, 대상주식회사, (주)한솔홈데코 등 9개 업체를 선정해 관련 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들 업체에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 내년 예산은 15조7,743억원으로 지난 10일 확정됐다. 전년 대비 7.6% 늘어나 최대 증액폭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특히 공익형직불제 예산과 농식품바우처실증 예산 등을 확보해 대통령 공약사업의 체면치레를 하게 됐다.공익직불제 2조4천억원, 기대 못 미쳐농식품부 내년 예산의 가장 큰 변화는 공익형직불제 예산이 반영됐다는 점이다. 쌀 고정·밭농업·조건불리·친환경·경관보전 등 현행 5개 직불제 사업을 ‘공익기능증진직불’로 통합 편성했다. 당초 정부는 1조9,000억원을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복지정책팀이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로 조정되고 농업생명정책관실 소속 농촌재생에너지팀은 농촌정책국으로 이동 배치된다. 지난 2015년부터 한시적 기구로 운영돼 오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센터’도 필요성을 인정받아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직제 시행규칙)」을 시행·공포했다. 동물복지정책팀은 농장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에 따라 지난 2018년 6월에 축산정책국에 신설됐다.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가 농촌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안에 12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농업에너지 자립형 산업모델 기술 개발에도 6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며 농촌재생에너지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임을 알렸다.지난 2018년 산림 태양광 입지 제한이 강화되고 임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가 축소되자 최근 태양광 발전설비 대부분이 농촌에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정부가 2030년 농촌태양광 목표치를 10GW로 설정한 까닭에 농식품부도 농촌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박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