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축산 방역 교육이 점차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를 통해 구제역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러와 TV는 지난 24일 가축질병방역교육영상 1강인 ‘출하대 및 분뇨·사료차량 방역관리’를 업데이트했다.농러와 TV에선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실천하기 어려운 주제를 선정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교육영상은 각 5~1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산 파프리카가 처음으로 중국행 배를 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파프리카 중국 수출의 마지막 절차인 ‘영상검역’이 지난 24일 완료되면서 마침내 수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우리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정부에 파프리카 수입허용을 요청해왔고, 지난해 11월 무려 12년만에 양국이 검역조건에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약 한 달에 걸쳐 선과장 등록과 수출조건 고시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쳤다.다만 수출에 앞서 파프리카 생산·수출과정을 중국 검역관이 방한점검(현지검역)하기로 돼 있었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질병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질병진단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서면으로 동물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정부·학계·산업체·수의축산 관련단체 등 전문가들에게 진단기관 간 협력방안과 새로운 진단법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받았다.서면으로 진행된 자문위에선 대외협력 강화 방안으로 검역본부와 민간 병성감정기관 간 진단실적 및 시료가 공유되고, 산업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에게도 진단기술 교육의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시·도 방역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검역용 훈증제인 ‘메틸브로마이드’를 취급하는 훈증 작업자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중추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메틸브로마이드는 상온에서 기화해 식물 체내에 쉽게 침투하는 무색·무취의 고독성 가스다. 오존층 파괴 물질이라 국제적으로 사용이 제약돼 있는데 농산물·목재 등 수출입 검역훈증제로서의 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입농산물 검역훈증제의 70~80%는 이 메틸브로마이드를 사용한다.그동안 훈증 작업자의 메틸브로마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지난 11일 2020년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 참가자들은 동물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사람 및 동물에게서 증가추세인 큐열 발생과 관련해, 고위험 직업군 관리체계 개선, 공동조사체계 확립 등 큐열 관리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 밝혔다.또한 인수공통감염병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정은경·박봉균·장윤석)은 이번 대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심사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다음달 15일부터 개정된 동물용의약품 등 안전성·유효성 심사에 관한 규정(고시)이 시행됨에 따라 동물약품 품목허가 심사 자료의 신뢰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동물약품 등의 제조(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할 때, 독성·잔류성·효력시험 심사 자료는 지정된 시험실시기관에서 시험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29일 동물용의약품 등의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시험실시기관 3개소를 신규 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방역당국이 접경지역 한돈농가 축산차량 출입통제 등 여름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을 다짐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8일 경기도 포천시 양돈밀집사육단지와 광역울타리 현장을 방문해 ASF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엔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이 함께했다.정 총리는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울타리를 설치해 멧돼지의 남하를 차단한 건 역사에 기록될 정도”라고 평가하며 “출입문 관리가 안되면 전체 울타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려면 조속한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스페인 연구진과 협업해 ASF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케어사이드는 지난 22일 서울시 더케이호텔에서 ASF 현황과 백신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엔 요르란다 레빌라 스페인 CSIC 박사가 영상을 보내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전했다. 레빌라 박사는 “ASF 백신 개발은 쉽지 않지만 실현가능하다”라며 “현재 우리는 한국의 케어사이드를 위한 몇몇 백신후보주를 갖고 있으며 이들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보다 부적합률이 소폭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2일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진단기관 13개소 등 총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도관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도관리는 브루셀라병, 꿀벌낭충봉아부패병, 돼지유행성설사, 뉴캐슬병, 병리진단 등 5개 검사항목에서 실시됐다.그 결과, 지난해 대비 표준화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감소하고, 부적합률은 1.0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8개의 OIE(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아시아에서 단일 기관으로 가장 많은 규모다.검역본부는 지난 16일 세계동물보건기구 온라인투표에서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서 검역본부는 2009년 소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캐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모두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조류인플루엔자는 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국산 분사식주사기가 첫 선을 보이며 구제역 백신 접종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돈농가와 유통업계에선 백신 접종시 이상육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사기 개발을 요구해왔다.㈜리본에이전시(대표이사 박선경)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국산 분사식주사기 ATOM GUN(아톰 건) 시연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한돈자조금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산 분사식주사기 개발을 연구해왔다.이날 시연회에서 선보인 ATOM GUN은 올해초 농림축산검역본부의 품목허가를 통과했다. 박선경 리본에이전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을 막으려면 불법 수입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국 외국식료품 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있지만 점검망을 빠져나간 빈틈은 없는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ASF 유입을 방지하고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불법 수입축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단속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43개소의 위반업소가 적발됐다.식약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외국식료품 판매업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