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형 구제역 백신 상용화가 여전히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걸로 보인다. 다국적 백신회사와 기술협력 추진이 막힌 상황에서 사업성에 의문이 붙고 있지만 검역본부는 사업성공에 자신만만한 입장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일 대전시 인터시티호텔에서 2020년 구제역 백신 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 연구와 성과를 점검했다. 문재인정부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해 당초 올해까지 한국형 구제역 백신 생산을 목표로 한 바 있다.그러나 한국형 구제역 백신 생산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달 잠정중단됐던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의 돼지 재입식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해당 한돈농민들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1년 넘게 돼지사육을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6일부터 경기·강원의 양돈농장 돼지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9월부터 경기·강원 북부지역 ASF 피해농가 261곳의 재입식 절차가 진행됐지만 강원도 화천군에서 지난달 ASF가 재발하며 잠정 중단된바 있다.이에 따라 기존 재입식 평가를 마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구제역과 돼지열병 방역 연구를 집대성한 책을 발간했다.검역본부는 지난 10일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김병한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박사가 진행한 34년 동안 동물바이러스 전염병 연구 및 방역관련 정보와 생생한 경험 등을 담고 있다.책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연구활동의 소고와 구제역·돼지열병 연구, 언론 기고문, 국내외 발표자료 및 해외 전문가의 질병 논문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돼지열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LPSMS)이 닭과 오리에 이어 소와 돼지의 도축검사 실적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14일부터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앞서 가금류는 1월부터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상태다.검역본부는 최근 국내외 가축질병 발생시 기존 월간 포유류 도축 실적으로는 긴급 축산물 공급 물량 조절 등을 위한 수요·출하 물량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선된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철새 밀집 경보가 발령되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더욱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1일자로 철새 밀집 경보를 발령했다. 검역본부는 경보 발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농가간 이동경로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또, 가금농가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와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철새 밀집 경보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제공하는 겨울 철새 서식 현황조사 결과를 활동한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에 따라 발령했다. 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1년여 만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과 양돈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도축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출하된 모돈 3두가 폐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당 모돈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다음날인 9일 오전 5시 ASF로 확진됐다.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을 확인하고 당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 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 노조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연세대·단국대와의 공동연구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 원인균의 유전체를 해독·분석해 전문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검역본부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2015년 경기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 충북 제천시에서 분리된 화상병 균주 5건의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으며, 다른 화상병 균주와 유전체 정보를 상세 비교·분석했다. 이성진 검역본부 연구관과 공동연구진은 국내에서 발생한 화상병균이 북미에서 최초 유입돼 확산된 것으로 결론지었다.이번에 해독된 5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우의 유·사산 원인을 밝혀낼 공동연구가 추진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축산원)은 지난 24일 정부 혁신의 하나로 이 연구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의 유산은 대부분 원인 미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202개 농가가 전국 병성감정기관에 소 유산 진단을 의뢰했지만 88%인 178개 농가는 원인이 모두 밝혀지지 못했다.검역본부와 축산원은 그동안 축적한 전문기술로 협업을 통해 질병, 사양 및 유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의 유·사산 원인을 규명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구제역 백신 제조와 관련한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검역본부는 지난 1일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의 비구조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생산공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이번 기술 개발로 만들어진 백신은 가축에 반복 접종해도 비구조단백질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구제역 혈청 예찰 시 감염축과 백신접종축 간 감별진단상 혼란이 줄어들 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성능이 대폭 개선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키트가 개발돼 다음달부터 현장에 보급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검출 민감도를 10배 이상 향상시킨 AI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민간 제조업체와 새로운 진단키트 개발을 공동연구해왔으며 기관 대상 사용자 교육을 거쳐 9월부터 전국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유전자 변이가 누적돼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의 신뢰성도 높였다. 이 진단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