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영광군농민회의 공공비축미 출하거부 투쟁 선언을 시작으로 전남북, 경남, 경기지역 농민들이 속속 공공비축미 출하거부를 선언 하면서 올 가을 또다시 전국적인 쌀투쟁이 예고 되고 있다.이들 농민들은 물가 잡기에만 혈안이 된 정부를 격렬하게 비판하면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2010년산 쌀을 3% 이상 싸게 팔으라는 7월 15일자 농협중앙회 공문과 8월 중순에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올 가을 쌀 작황에 이상이 없다는 발표가 화난 농심에 기름을 쏟아 붓고 있다.이에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은 오는 10월 5일 전국농민총파업을 선언하고 ‘쌀값 보장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전국농민 행동요령’을 발표했다.한편 농협중앙회의 쌀값 인하 공문과 관련 강원도의
농축산물 소비자가격의 42.3%가 유통비용이라는 조사결과가 18일 공개됐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가 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최인기 위원장(민주당)에게 제출한 ‘2010년 유통비용 조사자료’에 따르면 농축산물 소비자가격 중 농가수취 가격을 뺀 유통비용 비율은 평균 42.3%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대상은 36개 품목(48종)으로, 성출하기 및 저장시기에 주산지에서 소비지(서울 기준)까지의 유통경로 중 출하단계, 도매단계, 최종소비단계별 등 단계별 유통주체를 대상으로 면접청취 및 확인조사를 통해 유통비용이 조사됐다.조사자료에 따르면, 유통비용 42.3% 중 작업비, 운송비, 포장재비, 수수료 등 직접비의 비율은 12.9%였고, 점포유지관리비, 인건비, 제세공과금 같은 간
여름내 그렇게도 극성스러워 보이던 풀들이 힘을 잃어가고, 따가운 햇살 아래서는 오곡이 익어가고 있다. 건조한 계절이므로 먹고 남는 호박이나 가지를 켜서 말리고, 참깨를 털고 고추를 비롯하여 수확하는 모든 농산물들을 건조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 할 수 있겠다.밤의 기온은 많이 떨어지고 낮엔 한여름보다 더 뜨겁기 때문에 일교차가 커져서 농작물에 이슬이 맺히므로 절기상으로는 백로(白露)가 이즈음에 속해 있다. 대개 이때를 전후로는 가을장마도 물러가고 맑은 날이 계속되므로 이슬을 닮은 포도는 더욱 검어지고 향이 짙어져 제 맛이 나므로 절로 손이 가게 된다하여 선조들은 백로를 일컬어 포도의 절기라 하였다. 포도는 多産의 상징으로 조선의 백자 문양이나 선비들의 그림에도 자주 등장하는 과일이었으며 농사를 지어서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농민운동 진영에서 시의회로 진출한 임연화 나주시의원(민주노동당)을 만나 민선5기 시의회 활동 1년에 대한 평가와 소감을 들었다. 임 의원은 의원이 되고 활동반경이 더 넓어져 자신감이 붙었다고 자평하면서, 농민과 지역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는 동료의원들을 설득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이 출마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무상급식은 나주 각 면과 동 단위까지 시행되고 있다. 인터뷰는 지난 9월 6일 나주시의회에서 진행했다.〈유정상 기자〉 -당선 1년 소감과 의회 진출 배경은? 봉사정신과 지역발전을 위한 신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어려운 자리임을 느낀다. 하지만, 나주에서 태어나 나주농민운동 초기부터 참여하면서 지역사회와 나주농업에 대한 고민을 키워
10월 중순부터 나락을 수확하기 시작해 11월 말 보리를 심는 일까지 마치면 또 1년이 지나갑니다. 이런 시간들이 모여 세월이 되지요. 세월은 과거가 되고 잊혀지고, 잊혀진 자리엔 새로운 세월이 덧그림처럼 채워집니다. 참으로 허망하다 싶은 정도로 빨리, 부질없다 싶을 정도로 간단하게 지나갑니다.2월 고추 모종을 파종하고 5월 두둑에 터널을 씌워 7월부터 수확한 고추를 지금까지 돌보고 있습니다. 고추나무 2,200개와 지난 겨울부터 지금까지 사랑하며 때로 싸우며 살았습니다. 몇몇은 열매를 맺기 전에 죽었고 지난 태풍에 자신의 가진 것 절반이상을 땅바닥에 쏟고도 버텼습니다. 장마철엔 물고랑을 더 깊게 내기위해 삽질을 멈추지 않았고 최근 10여일간 늦더위에는 호스로 물을 길러와 고랑을 적셔주었습니다.
콩이나 팥을 뽑아 가을 햇살에 널어두면 깍지가 마르며 툭툭 터지기 시작한다. 손이 여유가 있으면 즉시 도리깨를 휘둘러 털면 되지만, 가을걷이에 바쁘다보니 미처 돌아다 볼 틈이 생기지 않는다. 콩과 팥이 터지면서 튀기 시작하면 몸이 달아 더욱 재게 손을 놀리게 되어 이를 콩 튀듯 팥 튀듯 한다고 표현한다. 어지간히 바쁜 농사철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분주함을 일컫는다. 올 추석을 앞두고 내가 바로 그러했다. 추석이 워낙 일러 올사과라도 색깔이 제대로 나지 않다가 추석을 겨우 일주일 여 앞두고 사과를 따기 시작했다. 게다가 예년 같으면 추석 전에 끝났을 복숭아도 여전히 한창 수확 중이었다. 복숭아는 물을 넘기면 버리는 과일이라 따기를 미룰 수가 없다. 게다가 여러 날 날이 가물어 당도가 높아져 값도 괜찮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환절기 가축에 발생하기 쉬운 호흡기 질환 예방과 지난 여름동안 기력이 떨어졌던 가축의 체력회복을 위한 적정 사료공급 등 가을철 가축 중점관리요령에 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경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소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사육환경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며, 구체적으로 축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교차가 커질 때는 바람막이와 보온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소 바이러스 설사병과 송아지 설사병 등 주요 질병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의 기술지원을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외부로부터 소를 구입해 올 경우에는 건강유무를 면밀히 확인한 후 2주간 격리 수용 관찰해야 한다고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젖소의 경우에는 갑작스런 환
추석대목을 맞아 나주, 안성, 평택 등 주요산지에서 배가 한창 출하되고 있지만 배 농가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올해 궂은 일기에 흑성병(검은별무늬병)이 잡히지도 않았고 생육기간도 짧은 턱에 배 농가들은 노심초사 했지만, 생산량이 감소하는 상황을 피해갈 수 없었다. 더구나 올해 과일가격이 비싸다는 보도에 소비자들이 추석선물로 한우 등 육류나 공산품으로 눈을 돌리면서 판매도 부진한 상황이라 배 농가들은 한숨짓고 있다.과일소비가 부진해서 걱정이 큰 것은 배 농가들만은 아니다. 평택 통북시장에서 40년째 과일 장사를 하고 있는 송옥례(66)씨는 "뉴스에서 배 하나에 1만5천 원 한다고 하는데 그건 백화점 얘기"라며 손사레를 쳤다. 송 씨는 "지난해보다 비싸긴 하지만 추석을 못 쇨 정도는 아닌데..."라며 속상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이광석)이 하반기 투쟁과제로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설정 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최초로 농민총회가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전농은 올 가을 농촌 현장을 뜨겁게 달굴 쌀 투쟁의 포문이 열렸다는 신호로 해석 하고 있다.지난달 30일 영광군농민회 대마면 지회(지회장 조병태)가 ‘쌀생산비 보장과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쟁취를 위한 대마면 농민총회’를 개최했다. 대마농협 광장에서 열린 농민총회에는 100여명의 농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열린 농민총회는 그동안 마을좌담회를 통해 선출한 마을 대표들을 최종 승인하여 쌀농가 대표자회의 구성을 완료하고, 올해 쌀 투쟁의 목표를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앞서 대마 지회는 지난 8월 초, 중순 대마면 전체 마을을 순회
추석이 지나고 장에 나가면 설탕과 함께 병에 담긴 붉은색이 고운 오미자를 만나게 될 것이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장터에서 오미자를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요즘은 오미자를 생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전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되었고 건조된 오미자는 대형마트의 매대 위에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나는 붉은 오미자를 보게 되면 예쁜 빛깔에 반해 얼른 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살구나 매실이 아니라도 그 신맛을 생각하면 어느 사이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나 에 껍질은 시고, 껍질 안의 과육은 달고, 씨는 맵고 쓰며, 전체적으로는 짠맛이 있어서 오미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오미자라 한다고 쓰여 있다. 말린 오미자 열매보다 곧 수확하게 될 생
1989년 7월 그해 막 서울대에 들어간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지금 충남에 농활을 와 있는데 내일 한겨레신문을 꼭 보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다음날 신문을 보니 트럭에 수박을 싣고 있는 친구가 사진으로 대문짝 만하게 나왔다. 그리고 며칠후 우리집에 온 그 친구는 농활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무슨 영웅담을 듣는 듯 했다. 노태우정권 당시 학생 운동권이나 가는 농활로 인식되던 시기 한겨레지만 신문기사화 되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던 것이다. 80년대 중반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한 농활은 농학연대의 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학생들은 신입생들을 조직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민주화 운동을 끊임없이 고립시키려는 군사정권의 의도를 저지하는 중요한 사업이기도 했다. 농민들은 바쁜 시기 일손을 도와주는 학생들이
올 여름 잦은 비로 인해 농민들의 가을걷이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일조량 부족으로 농작물 생장에 악영향을 초래, 웃자라거나 각종 병해충으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여름은 이틀에 한번 꼴로 비가 내렸고, 비가 오지 않는 날도 흐린 날씨의 연속이었다. 설상가상 제9호 태풍‘무이파’가 한참 여물고 있는 깨와 콩 등 밭작물에 큰 피해를 입혔는가하면 배, 감 등 과일도 낙과 피해를 입었다. 벼들은 출수기를 맞았지만 일조량이 부족해 출수가 지연되고 늦게 심은 벼는 웃자람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고추는 탄저병과 물러짐으로 이미 반농사를 포기한 실정이다. 23일 전남도와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20일 전남지역 일조량은 57시간으로, 지난해보다 35시간이 적었고, 평년 대비 71
여름방학이 끝나가고 있다. 방학이 되면 늘 외가에 가서 들판을 누비고 다니면서 여름을 나고는 했는데 이제 찾아갈 외가는 없지만 돌아보면 잊지 못할 기억의 편린들이 남아 있다. 외가의 울타리 부근이나 텃밭 주변에는 언제나 이런저런 풀들이 자라고 있었다고 기억된다. 피마자 몇 포기, 예쁜 꽃 피는 도라지 몇 뿌리, 장독대의 부추들을 비롯하여 이름을 다 외우지도 못하고 종류를 다 헤아리기도 힘든 수많은 풀들은 물론 일본앵두라 불리던 나무를 비롯하여 갖가지 과일나무들이 몇 그루씩은 꼭 있어 장에 가지 않아도 특별히 부족할 것이 없는 여름을 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름방학 무렵에 밭에 나가면 눈에 띄게 꽃을 피우고 있는 작물은 없었는데 유별나게 도라지는 하얗거나 얄궂은 보라색의 어여쁜 꽃을 피우고 있어 우리
유난히 비가 많은 해다. 앞으로도 비 올 날이 많을 것이란 예보를 듣고 걱정들이 많을 줄 안다. 비가 많이 내리면 농작물 피해가 걱정이지만 다른 부산물이 의외로 많아질 때도 있다. 올해가 바로 그런 해인가 싶다. 우선은 온산이 버섯 투성이다. 그러니 올해는 송이산지들이 흥청거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송이도 많이 채취되면 값이 내려 별 볼일 없게 된다는 것이 송이 산지 사람들의 말이고 보면 많아도 걱정 없어도 걱정인 게 농산물의 천형인가보다. 우리나라에 보고된 버섯종류는 천오백 가지가 넘는다. 물론 분류학상으로 그런 것이지 현지민들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판단일 것이다. 식용으로 분류된 버섯이 400여종이고 990여종은 아직 독성확인이 안된 상태이고 160여종이 독버섯으로 식용할 수 없다고 분류하고 있
2006년 10월 충북 도청앞에서 한-미FTA범국본 충북본부 주최로 대표자 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그날 따라 많은 수가 모이지 못한 약간은 힘빠진 대회가 진행됐다. 11월 민중 총궐기가 광역별로 열릴 예정인지라 힘있게 대회가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한 지도부의 우려가 있었다. 대회 후 회의에서 도청 옆 공원에서 지도부의 농성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회의내내 농성의 중요성은 공감을 하나 다른단체들의 갑작스런 농성이 가능한가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장기농성을 하려면은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걱정이었다. 하지만 농민회는 그런 걱정을 하진 않았다. 근처 군농민회가 농성물품을 트럭에 실고 오면은 한시간 정도의 시간만 필요 할 뿐이었다. 농민회의 걱정은 오히려 농성장을 설치하면 성과없이 철수할 수는 없다는 것이 앞섰
고추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장마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고추철이 다가 왔지만, 잦은 비로 고추 역병과 탄저병 피해가 커 고추 밭에 수확할 고추가 없다. 이와 함께 고추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 가을 김장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배추대란에 이어 올해 또 김장대란이 예고되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 하다는 지적이다.지난 25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상품기준 건고추(양건) 600g과 홍고추 10Kg는 각각 평균 1만4,500원, 5만7,71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 평균경락가 7,450원, 1만9,079원의 195%, 302%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산지에서도 가격이 높기는 마찬가지다. 충남 청양에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제12회 청양 고추·구기자축제’가
올해 벼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85만4천ha이고 생산량은 전년대비 1.2%~4%로 감소한 418톤 내외로 전망된다.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쌀관측 정보를 통해 올해 예상 생산량, 가격동향과 재고현황 등에 대해 발표했다.▶2011년 수확기 전망관측정보에 따르면 전국 165개 시군을 대상으로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 기상청 예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적용해 2011년산 전국 논벼단수를 추정한 결과, 올 가을 쌀생산량은 412만 4천톤에서 424만4천톤. 그러나 등숙기인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일조시간이 쌀 수량의 74%를 결정하므로 등숙기 기상연건에 따라 2011년산 작황과 생산량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벼재배 면적은 지난 해 89만2천ha에 비해 4.3% 감소한 85만4천ha이다.추석용
고추 가격이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서울 가락도매시장에서 상품기준 건고추(양건) 600g과 홍고추 10Kg는 각각 평균 1만4,500원, 5만7,710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평균경락가 7,450원, 1만9,079원의 195%, 302%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박청환 서울 가락시장 중앙청과 경매사는 “전체적으로 작황이 많이 안 좋아 가격이 두 배 이상 뛰었다”면서 “추석 전후까지 한동안 높은 가격으로 거래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지난해는 가을장마로 후반부 고추수확에 차질을 빚었지만 올해는 잦은 비로 탄저병, 역병 등의 병해로 초기작부터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피해가 심한 농가들은 고추수확을 포기하고 들깨나 배추 파종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고추생산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연이은 호우피해 속에서도 벼 생육은 ‘양호’하다는 발표가 나왔다.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18일 ’11년 벼 생육상황 및 추석용 햅쌀 공급가능량 분석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벼 생육은 양호한 편”이나 20일 이후 기상상황에 따라 쌀작황 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농식품부의 이같은 벼작황에 대한 낙관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16일 기준 전국 625개소 벼 생육상황 조사 결과 포기당 이삭수 19.2개, 이삭당 벼알수 83.1개로 평년에 비해 포기당 이삭수는 0.6개가 적고 이삭당 벼알수는 0.6개가 많다는 것을 근거로 했다.특히 벼 병해충 발생면적은 16만7천ha로 평년보다 49% 감소된 상황이며, 재해안전성이 높은 황금누리, 온누리, 새누리 등의 벼 품종 재배도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광복 66주년을 맞아 전국의 농민들이 대북 쌀 지원으로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자고 결의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의장 이광석)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회장 박점옥)은 지난 14일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농민자주통일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다짐했다.전농과 전여농은 이날 “지난 4년, 이명박 정권의 대북적대정권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앗아간 채 한반도를 긴장과 전쟁의 먹구름으로 뒤덮고 있다”며 “남북이 함께 흘렸던 뜨거운 감동과 눈물도, 함께 나누었던 소중한 약속도 휴지조각이 되고 있다. 민간단체의 대북지원은 철저히 막아 나서며 민족애마저 죄악시하고 있다”고 개탄했다.또 한반도 전역을 뒤 덮은 수해를 언급하며 “북쪽의 수해피해 또한 심각한 지경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