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과수 및 산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수확기에 근접해도 사용할 수 있는 방제약제 '아타라 입상수화제' 등 3종을 긴급 추가 등록했다. 24일 농진청에 따르면, 꽃매미는 포도 수확기에 근접해 가장 큰 피해를 주지만, 지금까지 수확기에 근접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꽃매미 방제약제가 없어 이로 인한 피해는 속수무책이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꽃매미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면서도 포도 수확기에 근접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약제 아타라(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 똑소리(클로티아니딘 수용성입제), 빅카드(클로티아니딘 액상수화제) 등 3종을 긴급하게 추가 등록했다는 것이다. 한편 꽃매미는 포도 과수원에 침입해 줄기를 직접 가해, 수세를 저하시키며, 특히 수확기에는 성충들이 집단적
농촌진흥청은 최근 과수 및 산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수확기에 근접해도 사용할 수 있는 방제약제 '아타라 입상수화제' 등 3종을 긴급 추가 등록했다.24일 농진청에 따르면, 꽃매미는 포도 수확기에 근접해 가장 큰 피해를 주지만, 지금까지 수확기에 근접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는 꽃매미 방제약제가 없어 이로 인한 피해는 속수무책이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꽃매미를 효과적으로 방제하면서도 포도 수확기에 근접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약제 아타라(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 똑소리(클로티아니딘 수용성입제), 빅카드(클로티아니딘 액상수화제) 등 3종을 긴급하게 추가 등록했다는 것이다. 한편 꽃매미는 포도 과수원에 침입해 줄기를 직접 가해, 수세를 저하시키며, 특히 수확기에는 성충들
최근 과수 생육중기를 맞아 잦은 비로 사과와 포도나무에 갈색무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31∼8월5일까지 중부지방 과수 주요재배지역의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충주 등 3개 지역에서 사과 갈색무늬병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 2%에서 4.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과 갈색무늬병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려 기온이 낮은 해에 곰팡이의 일종(Diplocarpon mali)에 의해 잎에 발생하여 심각한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병으로, 잎이 일찍 떨어지면 나무에 양분을 저장하지 못해 겨울철 동해로 이어지고, 다음 결실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농진청은 또 같은 시기에 조사한 포도(캠벨얼리)에서도 갈색무늬병 발생이 지난해 1%에서 올해 3% 대로 증가했다고 덧
최근 과수 생육중기를 맞아 잦은 비로 사과와 포도나무에 갈색무늬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7월31~8월5일까지 중부지방 과수 주요재배지역의 병 발생을 조사한 결과, 충주 등 3개 지역에서 사과 갈색무늬병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 2%에서 4.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과 갈색무늬병은 여름철 비가 많이 내려 기온이 낮은 해에 곰팡이의 일종(Diplocarpon mali)에 의해 잎에 발생하여 심각한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병으로, 잎이 일찍 떨어지면 나무에 양분을 저장하지 못해 겨울철 동해로 이어지고, 다음 결실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 농진청은 또 같은 시기에 조사한 포도(캠벨얼리)에서도 갈색무늬병 발생이 지난해 1%에서 올해 3% 대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과수 문제해충의 월동 생존율이 증가하여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꽃매미가 발생되고 있어 예찰 및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등으로 돌발병해충인 꽃매미가 지난해에 포도 과수원에서 발생되어 피해를 준 포장에서 발생되어 피해를 주고 있으며, 기타 지역에서도 꽃매미가 발견되는 등 발생지역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꽃매미는 중국,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 분포하고 있었으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견되어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고 있는 해충으로 몸길이는 15∼20mm 정도이고 암컷이 수컷보다 조금 크며, 날개 안쪽 뒷부분에 붉은색 바탕에 검은 점이 여러 개 있는 것이 특징.약충기에는 주로 가죽나무 등을
농촌진흥청은 포도에 피해를 많이 주는 외래해충인 꽃매미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5월 1일자로 긴급방제를 위해 스토네트(신젠타코리아), 스미치온(동방아그로), 메프치온(동부정밀화학) 등 3개 제품을 등록했다고 밝혔다.농진청 관계자는 방제용 농약 긴급 등록과 관련 “올해 꽃매미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안성과 천안 등지의 포도 과수원에서 꽃매미 알이 다량으로 발견됐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조기 부화하여 대량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제효과가 큰 애벌레(약충) 시기인 5∼6월중 긴급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필요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농진청장은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긴급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농약관리법 제14조제3항에 의거 적용병해충 또는 농작물의 범위에 관한 품목등록 사항을 변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포도에 피해를 많이 주는 외래해충인 꽃매미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5월 1일자로 긴급방제를 위해 스토네트(신젠타코리아), 스미치온(동방아그로), 메프치온(동부정밀화학) 등 3개 제품을 등록했다고 밝혔다.농진청 관계자는 방제용 농약 긴급 등록과 관련 “금년도에도 꽃매미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안성과 천안 등지의 포도 과수원에서 꽃매미 알이 다량으로 발견되었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조기 부화하여 대량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제효과가 큰 애벌레(약충) 시기인 5~6월중에 긴급하게 공동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이 필요했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농촌진흥청장은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긴급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농약관리법 제14조제3항에 의거 적용병해충 또는 농작물
“형님, 오랜만입니다. 요즘도 농민회는 열심히 하는기요?”참 오랜만에 인철이가 느닷없이 전화를 걸어왔다. 나는 수화기를 든 채로 잠시 할 말을 잊고 머뭇거렸다. 김인철. 우리 앞집에 살던 거문도 출신 인철이를 나는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그가 먼저 안부전화를 걸어온 것이었다. 5년 전인가, 도저히 농사를 지어서는 앞날이 보이지 않는다고 가진 땅 2천4백평을 처분하고 창원으로 떠난 그의 목소리를 듣자 나는 순간적으로 목이 메어 말이 나오지를 않았다. “야, 오랜만이다. 언제 영천 한번 안 오나? 와서 소주나 한잔 하자.”“좋지요! 형님이 창원 하번 오소. 여기 안주가 영천 안주보다는 훨씬 좋구마. 한번 오소.”술하고 무슨 철천지원수가 졌다고 5년만의 첫인사가 소주 한잔이다. 그게 술 좋아는 사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이 지난달 26일 창궐하고 있는 주홍날개꽃매미(일명 중국매미)의 방제를 호소하고 나섰지만 이미 때를 놓쳤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농진청은 올해 대량 발생하여 농가에 피해를 준 ‘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해 내년 피해에 대비, 작물 수확 후 가죽나무, 포도나무 등 주홍날개꽃매미가 알을 낳는 식물을 중심으로 약제를 살포하면 이듬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올해 경북, 전북, 충남북, 경기 등에서 발생한 주홍날개꽃매미가 사과, 배, 복숭아 등에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주홍날개꽃매미의 원산지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연 1회 발생하며, 알 상태로 가죽나무, 포도 등의 줄기에서 월동한 다음, 이듬해 5월중순경에 부화하여 나온 애벌레가 포도나무의
또 한 해가 갔다. 몇년전만 해도 12월이 저물어 가면 이런저런 감회로 마음이 어지럽더니, 이제는 그런 것도 없어졌다. 세월이 흘러 매사에 무덤덤해 졌다고 할 만한 나이도 아니다.팔팔한 갓 서른에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한 지 13년, 그 사이에 아픈 데가 생기고 귀밑머리가 쇠기 시작한 중년이 되었다. 그리고 지쳤다. 희망 없이 살아가는 삶에 대한 회한과 미래에 대한 아득함이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처음 3천여평의 과수원을 일구어 농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을 거라고 여겨졌다. 애초에 돈을 벌기 위해 감행한 귀농은 아니었다. 자급자족과 자연친화적인 삶이 목적이었다. 무한경쟁과 아귀다툼의 도시에서 영원히 은퇴하고 싶었고 그래서 선택한 길이었다.처음에는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