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16일까지 수정구 금토동에 위치한 5천6백20㎡의 농사체험학습장에서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천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 캐기’농사 체험을 실시했다.이번 체험에서는 지난 5월 이곳에 고구마를 심었던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다시 참여해 자신이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해 가져가는 기쁨을 누렸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감자캐기, 꽃 가꾸기, 옥수수 수확하기, 땅콩캐기 등 농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근까지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또한 조롱박, 수세미, 관상용 호박 등이 어우러지는 터널이 조성돼 있어 도심 속에서 농심을 함양하는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순)는 10월13∼15일까지 우도지역에서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농업기술센터는 지리적 여건상 농업기계 수리가 비교적 어려운 우도지역에서 구좌농협 농업기계 수리반과 합동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실시했으며, 농업기계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농업기술센터는 첫날인 3일에 경운기 등 43대의 수리한데 이어, 5일까지 100여대 정도의 농기계를 수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도 지역에는 농기계 수리점이 없어 수리 건수가 많았으며, 경운기의 경우 주로 클러치판과 조향 레바의 수리 의뢰 건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실리 소배 현지 농가포장(쌀 전업농 전건상)에서 한·일 벼 품종 장단점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일본품종인 고시히까리는 밥맛이 좋은 쌀로 알려지고 있으나 쓰러짐과 도열병 발생 등 재배안정성에 문제가 되고 있음에 따라 국내에서 육성한 최고품질 벼 품종을 직접 영농현장에서 비교·전시하여 농가의 올바른 벼 품종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행사에서는 현지 농업인, 오산농협, 농진청 등이 참가하여 국내 최고품질 벼 품종 ‘칠보’, ‘고품’, ‘삼광’, ‘호품’과 일본품종 ‘고시히까리’ 에 대해 논에서 수확한 후 수량, 쌀 외관모양 및 밥맛 평가를 실시했다.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농현장에서 벼 품종개발자와 생산자 간 신뢰구축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 후(Ma rquis Who’s Who)’에 농촌진흥청 9명의 연구원이 2008∼2009년 판에 게재됐다.농진청에 따르면 국립농업과학원 농기계분야의 김기영, 강석원, 국립식량과학원 신유수, 조영손, 국립축산과학원 양보석, 장애라, 최창원, 최낙진, 함준상 박사 등이 ‘마르퀴스 후즈 후’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조영손 박사의 경우는 지속농업 및 농업생태학 방면의 전문가로 ‘마르퀴스 후즈 후’에 2003년 이후 6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함준상 연구원의 경우는 유가공 및 낙농미생물에 대한 연구로, 2000년 IBC(국제인명센터)에도 게재된 적이 있었다.1899년부터 발간된 미국의 ‘마르퀴스 후즈 후’는 영국의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인명정보기
올해로 10년째 운용되고 있는 한국농업대학의 장기 현장실습제도는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안정적인 학생들의 현장실습지를 구축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농대 관계자는 “처음엔 학교의 현장실습 취지와 현장 농가들간의 갭이 많아 힘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따라서 처음엔 실습장이 해마다 바뀌는 경향이 많았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면서 “10년째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농장도 10여개나 된다”고 말했다.한편, 학교측의 평가와는 달리 현장 실습을 원하고 있는 농가들은 “항상 가는 곳만 가고 다른 농장들은 실습생을 받고 싶어도 기회가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경기도의 한 축산농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30여년 동안 인공수정과 착유를 해 오면서 작년에 한농대에 실습생 신청을 했지만 아무런 소식이
국내 농약업계의 대표기업인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서 경농 중앙연구소 황인천 소장에게 우수농산물인증기관 지정서를 전달하고 향후 공정한 업무처리로 GAP 인증 농산물의 성가를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지난해부터 GAP 인증기관 지정을 준비해 온 경농은 그동안 중앙연구소내에 전담조직인 GAP추진팀을 구성하고 전담인력의 선발, GAP 관련 업무 교육, GAP 인증을 위한 첨단 분석기계의 도입 등을 완료하여 이날 GAP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이다. 경농은 GAP 인증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경농 중앙연구소 내에 GAP사무국을 설치, 쌀·콩 등 식량작물을 비
농촌노동력이 고령화 및 여성화됨에 따라 병충해 및 잡초 방제의 개념이 더욱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어 병해충 방제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작물보호제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김장억 경북대 교수가 지난 9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08한국농약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 및 한국작물보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심포지엄’ 자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교수는 “농산물의 자급률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국가적인 차원으로 보면 대량생산을 위한 경지면적의 확보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야 하고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해서 환경조절 및 병해충 방제를 적절히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어서 “농작물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작물보호제는 농촌노동
이용희 선진과 창조모임 의원은 “농진청에서 개발된 기술이 현장으로 빠르게 보급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완전히 단절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만이라도 국가직으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방직으로 전환되면서 농진청과 분리됐다. 이와 함께 농진청의 성과들이 시·군 자치단체장의 선택의 문제로 전락하면서 농진청과 시·군농기센터는 두 개의 조직으로 나뉘어졌다. 설상가상으로 이명박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농진청의 민영화를 발표하면서 급기야 전국적인 농민들의 저항에 부딪쳤다. 이 의원은 “농민단체 회원 수십만명이 여의도에 모여 농진청을 지켜냈다”면
농촌진흥청 산하 일부 사단법인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법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현재 농진청에는 32개 사단법인이 등록돼 있으며, 기술지원국 산하 비영리법인도 8개가 있지만 그 관리 상태는 엉망”이라고 밝혔다.황 의원은“지난 2003년 12월 30일 등록된 법인 ‘우량사과묘목연구회’는 확인 결과 등록된 사무소 소재지에 법인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설립 이후 실적도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지난 2005년 9월 8일 농진청이 관련 법규정에 따라 지도·감독과 2004년 현장점검 거부 등을 들어 의무사항을 준수해 달라는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홈페이지가 없는 사단법인도 14개가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된 농업과 농촌 사회에 대한 대안으로 설립된 한국농업대학이 국방부와 병무청의 비협조로 사회복무제도에 편입되지 못함으로서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조배숙 민주당 의원은 농촌진흥청 국정검사에서 “다른 분야에서 사회복무제도가 시행이 되면서 한농대가 소외된다면 그동안 유능한 인재를 농촌으로 유인하여 위기에 처한 농업의 현실을 타개한다는 농업계의 계획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한농대 졸업생들이 현역으로 입대를 하게 되면 영농기반이 마련되어 있어도 군 복무중에 영농을 수행할 사람이 없고, 제대 후에도 타 산업으로 진로를 변경하여 농촌 정착률이 급감할 것이며, 한국농업대학의 지원자도 크게 줄어들어 학생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그럼에도 그동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에서는 청장과 차장의 현황업무 장악력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계진 의원이 유기농산물과 농약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담당자가 대신 대답해도 좋다”고 말했지만 두 번 모두 유갑희 차장이 나섰던 것. 유기농산물 담당자가 나와도 좋다는 이 의원의 질의에 유차장이 나서면서 “전에 유기농 담당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곧바로 농약 담당자를 찾았고 이번에도 유 차장이 나서 “농약도 했습니다”라고 대답하면서 청중의 폭소를 자아냈다.그러나 이러한 모습은 이날 감사의 말미를 어둡게 하는 서곡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오전질의와 현장답사, 그리고 오후 질의까지는 무난하게 그동안 마음 고생을 한 농진청을 위로하는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참고인 감사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돌변했다. 문제
지난 7일 농촌진흥청 제3회의실에서 진행된 2008년도 농진청 감사는 농진청 개혁 과정에서 나타난 조직의 불협화음과 종자 로열티 문제, 허술한 농약관리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특히 참고인 감사와 함께 진행된 추가 감사시간에는 이수화 농진청장의 조직적 통합력에 대한 질타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의원들은 오후 1∼3시까지 2시간 동안 연구현장을 방문한 후 감사를 계속했다. 다음은 농진청 감사의 주요 내용이다.▶농약 오남용 문제=정해걸 한나라당 의원은 “한해 자살자 중 농약을 먹고 자살하는 사람은 전체 자살자 1만2천1백74명의 23.7%인 3천4백99명”이라면서 “이는 누구나 쉽게 농약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02∼2006년동안 농약중독으로 사망한 사람의 70.9
농촌진흥청은 조사료 자급대책의 일환으로 전남 영광군을 청정 조사료생산을 위한 종자생산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촌지도기관, 농업인단체간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된 신기술을 조기에 보급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거버넌스를 구축, 영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맥류 생산기지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농진청은 영광군에 ‘청보리’라는 새로운 특화작목을 제공하며, 부수적으로 초여름에는 새로운 경관자원을 제공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농진청이 지원하는 종자는 최근 육성된 청보리 ‘다미’ 등 3품종을 비롯하여 맥류 21품종이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 1일 농진청 관계관 13명, 영광군내 기능성 보리 시범재배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한국농업대학 졸업생의 연평균 농가소득은 7천85만원이며, 졸업 후 대부분이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농업대학은 최근 졸업생 1천4백42명을 대상으로 영농소득과 경지규모, 영농정착률 등을 조사한 결과, 94%를 상회한 졸업생들이 농촌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대상 졸업생 농가의 1인당 평균 영농규모는 3만2천3백34㎡이며, 농업소득은 7천85만원으로 전년 6천8백78만원보다 3% 증가했다.특히 식량작물학과 졸업생의 경우 평균 경지면적이 6만2천62㎡로 우리나라 농가당 평균경지규모 9천8백70㎡의 6.6배 수준으로 나타났다.농지유형별 재배규모는 논 1만8천3백6㎡과 밭 1만1천4㎡로 논이 밭보다 39% 많은 편이며, 농지규모별 분포에서는 2ha이상의 영
농촌진흥청은 질소질 화학비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효과로 널리 알려진 녹비작물 중, 헤어리베치를 국산화하여 내년부터 보급을 시작하여, 2012년까지 전국 보급을 목표로 종자 대량 생산체계에 돌입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친환경농업 확대와 소비자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화학비료를 대체할 녹비작물의 수요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대표적 녹비작물인 헤어리베치는 종자 전량을 수입하고 있어 국산품종의 육성 및 종자 생산보급체계가 절실한 실정이기 때문이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 국내산 헤어리베치 ‘베치 1호’품종을 개발하고, 각도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6개소에서 내년 2톤의 종자생산을 시작으로 2012년에는 4천5백톤의 종자를 생산 보급
농촌진흥청은 일반쌀에 존재하지 않는 이소플라본 성분 제니스테인(genistein)을 함유한 쌀 2종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콩에는 주요 기능성 성분으로 12종의 이소플라본이 존재하는데, 이 중 제니스테인(genistein)은 항암·항산화 효과가 있어 전립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성이 있다고 학계에 보고되어 있다는 것.농진청 환경생명공학 이장용 연구관은 콩에서 이소플라본을 생성하는 2종의 유전자를 분리, 일반벼와 유색벼에 각각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 연구관이 항암쌀 개발에 사용된 이소플라본 합성 유전자는 시토크롬 P450 계열의 유전자로 발현이 매우 불안정하여 지금까지 벼에 도입하여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이러한 새로운 기능성쌀 개발에는 농진청 자체적으로
농촌진흥청에 최근 반가운 편지가 한 통 접수되었다. 편지의 주인공은 충북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로 77년에 결혼으로 교직을 그만두고 남편과 함께 13년6개월을 농업에 종사하다가 학교 교사로 복직한 황 모씨이다.편지의 내용은 그동안 애써주신 덕분에 농사경력의 30%가 9월부터 호봉에 반영된다는 내용과 함께 지원해준 농진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본인의 사례와 동일한 처지에 있는 다른 분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황 모씨는 복직으로 인한 호봉 확정시 ‘농업종사경력’을 유사경력(기타경력)으로 인정받고자 요구해으나 ‘농지원부’상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이라는 이유로 경력인정을 받지 못한 반면 동일시기에 복직한 남성교사는 ‘농지원부’에 세대주로 되어 있어 ‘경력’을 인정받았다.사례를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직제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962년 개청 이래 최대규모로 조직이 개편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청은 2관 2국 18과에서 1관 3국 19과 2팀으로, 1과 2팀이 늘어나고, 소속기관은 기존 9개중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 고령지농업연구소, 난지농업연구소 등이 폐지돼 5개 기관으로 축소된다.구체적으로 본청은 농촌진흥사업의 총괄 조정 및 중장기 미래전략 수립, 인재육성, 기술수요 예측 등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위해 기획조정관실 밑에 미래전략팀을 신설하고 감사담당관실에 업무검증 기능을 추가했다.연구정책국은 미래성장동력 5대, 농업현장 대응 7대, 소비자 식품 3대 등 15대 Agenda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사업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