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생산 보급한‘호품벼’가 발아가 안돼 자칫하면 영농시기를 놓칠 수 있어 피해 농민들이 대체종자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며 애를 태우고 있다. 더구나 지난주부터 본격 시작된 파종과 관련해 호품벼 외에 다른 보급종 볍씨도 제때 발아가 안되고 있다는 것. 강원도의 경우 오대벼 종자가, 경남에서는 호품벼와 동진 1호에서 제대로 발아가 되지 않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국적으로 온누리벼, 운광벼, 주남벼, 일품벼, 찰벼 등 상당수 정부 보급 종자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행히도 무안지역은‘호품벼’보급량이 적고, 본격적인 파종을 앞두고 피해 사례들이 타지 역에서 발생하다 보니 호품벼를 구매한 농민들의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안중찬)은 지난 16일 옥수수시험장 회의실에서 국립종자원, 도 농산지원과,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감자종자진흥원 등 종자생산 관련기관 공무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농업인에게 공급할 벼·콩·옥수수·감자 정부 보급종 생산물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벼종자의 경우 고품질 품종 중에서 농가 선호도가 높고, 재배면적이 많은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하되, 2011년도 정부보급종 신청량 및 농가수요를 감안해 금년(오대벼 등 6품종 1,430톤)보다 170여톤 증가한 1,605톤을 생산하기로 결정됐다.감자는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가격하락 등을 고려해 금년도 공급량 2,721톤보다 329여톤 증가한 3,050톤으로 확정됐다.콩은 최근 재배면적과 농가 공급 희망량을 감안해 180톤(대원
강원도를 기점으로 못자리가 시작 되면서 본격적인 2010년 쌀농사가 시작됐다. 4월 초부터 시작된 강원도 지역의 못자리는 지난 10~11일에 피크를 이뤘으며 17~18에 대부분 농가에서 못자리 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은 강원도보다 1주일 늦은 17~18일 최고조를 이룰 것으로 보이고 충청 지역은 24~25일경에 본격적인 못자리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호남과 영남 지역도 서서히 볍씨 담그기를 시작 하면서 4월 한 달 동안 전국의 들녘이 못자리 인파로 모처럼 활기를 띌 전망이다.못자리철 도래와 함께 농민들은 필요한 인력을 확보 하느라 분주하다. 객지에 나가 있는 가족들을 불러 모으고 주변의 친지들에게도 전화를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못자리는 주말에 이루어지고 있다. 인근의 군부대들도
국립종자원(원장 배인태)은 강원지역에 종자 정선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종자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강원도 감자 진흥원(평창 소재)에 이어 이번에 준공된 종자 정선시설은 시설규모 연간 2천톤(벼 기준) 규모의 건조·정선·소독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총 사업비 1백68억원으로 2006년에 토지매입과 설계를 완료하여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완공됐다.이번 정선시설 완공으로 강원도는 오대벼 등 조생종을 채종적지에서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고, 수입쌀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쌀 브랜드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강원지역 벼 종자생산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종자갱신율이 올해 63%에서 내년 7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일 열린 강원 종자
발아현미의 기능성과 밥맛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발아현미 전용 벼 품종이 개발돼 시험재배에 들어갔다.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작물과학원과 농업 벤처기업인 주식회사 미실란(대표이사 이동현)은 친환경 발아현미 전용 벼 품종 개발연구를 추진한 결과, ‘설갱벼’, ‘흑광벼’, ‘큰눈벼’등을 선발했다.작물과학원과 마실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발아현미 전용 품종이 갖추어야할 조건은 현미의 크기가 작고, 호분층이 얇고, 쌀의 질감이 부드러워야 하며, 발아가 동시에 되는 비율이 90%이상이어야 한다. 또 내부의 전분조직 특성으로는, 전분입자가 크고 연질이면서 내부에 비어있는 공간이 많아야 질감이 좋다. 구성성분은 단백질과 아밀로스함량이 낮고, 식이섬유, GABA(곡물류에 주로 함유된 영양소) 및 미네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매년 발생이 늘어나 문제시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방제에 효과가 뛰어난 새로운 종자 소독법을 최근 개발하고, 볍씨 담그기전 종자소독을 당부했다.실제 키다리병 발생은 03년만 해도 5천상자였으나, 05년 9천상자, 06년 7만6천상자, 07년 8만상자 등으로 매년 크게 늘고 있다.도 농업기술원에 다르면, 기존 종자소독방법인 프로크로라즈(스포탁) 유제 2천배액 소독법은 73.9%의 방제효과가 있었으나,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새롭게 연구 개발한 종자소독 방법은 93.8%의 높은 방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이번에 개발한 벼 키다리병 방제 소독방법은 약제 혼용 침지소독법으로 물 20ℓ에 프로크로라즈 유제(스포탁) 10㎖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 액상 수화제(사파이어) 10㎖를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올해 경북내 벼 보급종은 당초 계획량인 2천8백77톤보다 12% 많은 3천2백9톤을 공급하여 고품질 벼 품종이 98%이상 재배될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품종별로는 일품벼가 1천3백11톤으로 가장 많고, 주남벼 561톤, 동진1호벼 538톤, 새추청벼 263톤, 화영벼 227톤, 추청벼 119톤, 운광벼 90톤, 오대벼 81톤 등의 순이었다.도농업기술원은 벼 보급종 가격과 수매가격과의 차액인 포대당 4천5백10원을 지원하기 위해 8억9천1백만원의 예산을 확보, 도내 벼 보급종 신청농가에 지원한다.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 벼 보급종 공급으로 ㏊당 6%의 증수효과가 있어 도 전체 보급종 공급예상량(6만4천㏊분)을 따져보면 ㏊당 쌀 300kg정도가 증수되어 360억원의
강원도는 오는 2013년까지 도비, 시군비 등 93억원을 투자하여 고품질 쌀 생산단지 1만ha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강원도에 따르면 쌀 전업농 조직체와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중심으로 생산단계부터 농가간 협력을 바탕으로 우수농가의 재배기술 확산, 농기계의 공동이용, 품종 및 재배법의 통일 등으로 비용절감과 동시에 품질고급화를 추진하는 고품질 쌀 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것.고품질 쌀 생산단지 대상지역은 도내 쌀 주산지를 중심으로 단지별 개소당 30∼100ha규모로 조성하며, 지원단가는 1ha당 1백만원을 기준으로 하여 강원 쌀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량종자, 토양개량, 저농도질소질 비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올해는 우선 도내 벼 재배면적이 많은 철원, 홍천, 횡성, 고성 등을 중심으
철원지역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달 28일 동송읍 장흥 3리 이용기(52)씨의 논 1만2천평 중 1천평에서 실시됐다. 이용기 씨는 지난 4월17일 철원오대벼를 심어 4개월11일만에 이날 수확한 것으로, 이날 콤바인을 이용해 벼베기를 실시했다. 철원군은 지역내 농경지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벼의 생육이 양호해 평년작 이상 수확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쌀전업농철원군연합회(회장 박홍기)는 이날 철원 고석정에서 ‘제11회 철원오대쌀 사랑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철원군이 주관하고 농업기반공사 철원지사와 각 농협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침목과 단합을 위해 족구대회를 비롯하여 줄다리기 노래자랑, 비료 오래들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양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