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의무자조금 설치 및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전국 대의원 76인이 선출 돼 산란계의무자조금 시대가 곧 실현될 전망이다.(사)대한양계협회는 16∼19일까지 4일간 산란계의무자조금 추진을 위한 대의원 선거를 전국 49개 선거구에서 실시, 투표 첫날인 16일에는 경기지역과 경북지역의 21개 선출구에서 유효투표수를 모두 넘긴 가운데 40인의 대의원 당선을 확정하고 투표를 종료했다. 이번 대의원 선거는 79인의 후보가 등록했고 이 중 1명이 기권, 27번 선거구에서 2명의 후보를 선출하지 못하여 총 76인의 대의원이 잠정 선출됐다고 협회는 밝혔다.
지난 1992년 축산업계 최초로 임의자조금 도입 등 자조금 사업에 앞장섰으나 의무자조금 실현에 난항을 겪던 양계업계가 오는 3월 의무자조금 실시를 구체화할 전망이다.(사)대한양계협회는 의무자조금의 추진이 막바지에 달해 육계의무자조금의 경우 지난 10일 시행한 관리위원선출 서면결의가 2월말까지 완료되면 3월중 관리위원회 구성과 사무국이 설치되고, 대의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최종 농림부 승인이 완료되면 의무자조금 거출이 시작된다고 밝혔다.양계협회 황일수 상무는 “육계의 경우 계열화라는 특수성으로 자조금 사업의 거출 비율을 두고 농가와 계열업체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면서 “’04년 육계자조금공동준비위원회 개최 이후 수년간 난항을 겪다가 결국 지난 10월 전국양계인대회에서 계열업체를 제외한 생산
고환율, 고 곡물가, 과잉입식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산란계 농가들이 그동안의 소극적인 임의자조금으로는 현 난국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판단, 적극적인 의무자조금 설치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양계협회, 농협 등은 산란계자조금공동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의원 선거에 돌입했다. 선출된 대의원들은 의무자조금 시행 유무를 결정하게 된다. 후보 등록 기간은 14∼20일까지이며, 미달 될 경우에는 3일간 후보 등록을 연장하게 된다. 선거는 1개월 후인 2월16일 경기·경북을 시작으로 19일까지이며, 전체 대의원 수는 80명이다.
축산자조금의 존립 근간을 이루고 있던 도축장의 의무징수가 헌법재판소로부터 위헌 판결을 받은 축산업계가 새로운 법안 마련을 위해 15일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축산자조금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이날 주최한 토론회는 정찬진 교수(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의‘미국 농업 자조금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듣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정찬진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미국은 정부 주도로 의무자조금을 법제화하고 있으며, 자조금관리위원회가 자조금의 징수와 지출 등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한국의 자조금제도도 시장개척 연구에 중점을 두어야한다”고 주장했다.정 교수는 미국과 한국의 자조금 사업 발전 배경, 한국과 미국의 자조금제도 비교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6, 7일 양일간 충남 당진 소재 대호농어민교육복지센터에서 ‘2008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AI(조류인프루엔자)·FTA(자유무역협정) 대비 양계산업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전국의 1천5백여명의 전국 양계인이 참가했다.양계인들은 이 자리에서 양계산업은 사육수수가 증가되는 반면, 배합사료가격이 폭등되고, 소비가 감소됨에 따라 국제경쟁력 약화 현상이 겹치면서 양계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양계인들은 이에 따라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축산 강대국과FTA 추진 강력 저지 ▷양계자조금 사업 적극 동참 ▷계열화사업 문제점 개선과 왜곡된 유통구조 개선 ▷적정사육을 통한 산업안정화와 시설 현대화 구축 등에 나설 것을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2월26일 전국의 대의원 1백7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2008년 양계업 전망 및 당면과제’ 등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는 육계인 37.9%(50명), 채란인 35.6%(47명), 종계인 20.5%(27명), 기타 6.0%(8명) 등 모두 1백32명이 참가했다. 다음은 양계협회가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 요약이다.양계농가들은 올 한해 양계산업 전망에 대해 83.1%가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변화 없을 것이다 7.7%, 밝을 것이다 6.2%, 모르겠다 3.1% 등으로 대답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협상 중인 한-EU FTA 뿐 아니라, 지난 2월25일 정상회담에서 한-일 FTA협상 재개가 합의되면서 앞으로 값싼 수입축산물의 개방화에 대한 우려와 쿼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20일 오후 한국마사회 신관람대 컨벤션홀에서 내외빈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대 이준동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가 유통되고 있지만, 농가들이 유통하는 브랜드는 전무하다”면서 “공격과 방어를 병행해 의무자조금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생산자 브랜드 구축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함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참석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축산업계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엇보다 생산자협회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양계산업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자조금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축하메시지를 보냈고, 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4일 농어민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농어민 단체들의 의견을 정책제안서를 받는다고 하자 농어민 단체들은 각종 제안을 제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12일까지 의견을 제시한 농어업인단체는 간담회에 참석한 40곳 가운데 36곳. 그 내용에는 식량자급률 확보, 생산비 절감 방안, 여성농민 법적지위 확보 등 매우 다양했다. 다음은 농축산단체들이 농식품부에 제안한 주요정책. 〈손원진, 최병근 기자〉 생산비 안정화 기금, 목표소득보전 직불제 눈길농업회의소 건설, 우리종자
“의견을 많이 듣고자 합니다. 제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지난달 26일 신임 양계협회장으로 당선된 이준동 회장은 12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농가를 대변하며 양계산업의 이익을 위해 치우치지 않고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했다.이 회장은 “재료가 얼마나 좋으냐도 중요하지만, 요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두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겠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회 및 지부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양계산업 발전을 위한 자문위원단 및 정책개발위원단’을 운영, 자문을 구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중 이 회장은 의무자조금과 더불어 낙농쿼터제와 같은 쿼터제 도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외국의 경우 축사 신축시 지자체와 생산자단체가 협의한다
이유가 분분해야 할 우리 육계산업이 폭풍전야처럼 조용하다. 감당키 힘든 만큼의 과잉생산에 짓눌려 할말을 잃은 것인가?정부도 계열사도 원종(GPS) 4사도 종계(PS) 부화인들도 도통 말이 없다. 딱히 보이는 것이 없어 이래저래 할 말을 못하는 것 같다. 2003년 우리는 지금과 같은 경험을 했다. 어떻게 보면 그때가 더욱 심각했을지도 모른다. 과잉생산에다 HPAI 발병까지 엎친데 덮쳤다. 그러나 정부가 자동 개입했고, 매스컴과 국민이 적극 소비홍보에 참여해줬으며 정부의 지도 아래 육용원종계 3사가 9만4천수 쿼터제 시행, 종계인 종계 감축 결과로 HPAI가 우리업계를 도산에서 구사일생으로 도와준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과잉생산 수수 조절이 우선지금은 처음 HPAI가 발병했을 당시와는 상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윤상익)는 지난달 12일 대의원회에서 의결한 돼지 1두당 6백원의 양돈자조금 거출금 징수개시일을 2008년 1월1일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관리위원회는 당초 이달 1일부터 도축장에서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 1두당 6백원의 의무자조금을 거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2일 제6차 관리위원회의 정회로 거출에 차질이 생기자 징수개시일을 내년 1월1일로 한 달 늦추고 이에 대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관리위원회는 우선 전국 도축장 대표자 및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 축산기업중앙회에 양돈자조금 거출금액 변경 안내 및 수납 협조요청문을 발송하고, 도축장에 게시할 ‘양돈자조금 거출 및 납부 안내문’을 제작하여 전국 도축장에 배부했다. 또 농협과 양돈협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포스터,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가 ‘2007년 월간양계 선정 10대 뉴스’를 23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10대 뉴스는 ▷양계산업 불황 장기화 ▷AI발생 피해확산 ▷전국양계인대회 7년만에 개최 ▷한미FTA타결 등 FTA협상확대 ▷‘산란기계 닭’ 과잉보도 파문 ▷사료가격 지속상승 ▷불법종계·부화장 고발센터출범 ▷제3종 가축전염병 신설 ▷육계의무자조금 본궤도 진입 ▷닭고기 포장유통 의무화 등이다.양계협회는 또한 지난 10월 열린 양계인대회 참석자 1백1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통해 질병방역 의식수준 등을 조사했으며, 내용은 월간 양계 1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위원장 라기혁)는 지난 3일 축산회관에서 2007년도 제3회 임원회의를 열고, 협회 육우지부 중심으로 임의 육우자조금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FTA와 미국산쇠고기 수입재개 등 위기상황에 대응해 우리 육우의 참모습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함을 공감하고, 체계적인 홍보사업 전개를 위한 자조금사업 추진을 결의했다는 것이다. 자조금사업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현실 여건을 감안, 우선 임의자조금사업을 실시하고, 자조금사업 필요성에 대한 농가 여론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의무자조금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키로 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육우자조금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육우자조금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중 회의를 개최하여 자
양돈자조금관리위원화와 도축장들의 모임인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가 의무자조금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7일 양돈자조금관리위 김건태 위원장은 한국축산물위생처리협회 김명규 회장과 경기지역 시·군 대의원들과 함께 모임을 갖고, 양돈자조금 거출율 향상과 의무자조금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심도있는 협의를 한 것. 이날 김명규 회장은 “갈수록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도축장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형사고발을 하는 것보다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력히 항의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위생처리협회 회원사들에게 양돈자조금 미납자 명단을 관리위원회에 제출하게 하여 양돈자조금 거출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건태 위원장은 그동안 양돈자조금 체납 도축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