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대표이사 김용희)는 지난 1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투신사 등 주요 투자기관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 일반주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농우바이오는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008년 국내 채소 종자시장 M/S(시장점유율) 1위 달성 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유지하며, 올 상반기 역시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세, 농업회사법인 전환에 따른 세제 혜택, 정부의 종자산업 집중지원 대책 등의 요인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투신사 투자자는 “종자 산업을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인식한 정부의
김포축협의 임직원들에 대해 비위와 비리 의혹을 특정 임원이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해당 임원의 청원을 받아들여 농협중앙회에게 김포축협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라고 지난달 25일 지시했다. 이는 농식품부가 지난달 16일 이 임원의 청원서를 받고 열흘 만에 농협중앙회에 검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한 것.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검사 결과를 6월 25일까지 농식품부에 보고 해야 한다. 이 임원은 김포축협의 ‘금란사업’의 적자가 11억 이상 났고 이에 따라 1억 원이 넘는 변상 책임을 부과 받은 두 명의 김포축협 직원과 ‘김포금란’의 사업주였던 강 모씨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이 부정을 저질렀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 이들의 계좌추적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이미 한차례 검사를 실시했음에도 자료공개조차
한중FTA 협상이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협상을 개시한다는 공식선언에 이어 10여일 만에 첫 협상마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같은 속전속결 협상소식에 농업계는 “한중FTA 절대 불가”를 외치면서 반대집회로 맞대응했다.14일 중국 북경에서 제1차 한중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외교통상부 최석영 FTA 교섭대표는 북경 현지에서 한중FTA 1차 협상결과 브리핑을 통해 “한중FTA는 1단계와 2단계로 구분되는 단계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 대표는 협상일정과 관련해 “양국은 대략 2개월 주기로 협상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올해 중 3~4차례 더 협상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협상은 한국에서 7월 초에 개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설명했다.최 교섭대표는
지난 12일 경기도 광명시와 광명텃밭보급소가 소하동 시민농장에서 ‘모종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약 3,000여 명의 가족단위 시민들이 모여들어 봄잎채소와 고추, 땅콩 등 다양한 모종을 분양 받아 텃밭에 심었다.시민 농장의 텃밭을 분양 받은 개인이나 단체는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텃밭에 들려 밭일을 해야 하는 의무 규정도 있다. 광명텃밭보급소 이승봉 대표는 “이 시민농장은 자원봉사를 하는 20명의 현장농부학교 이수자들이 멘토 역할을 해 농삿일에 서툰 이들을 돕는다”고 전했다. 또 “쓰레기와 돌이 가득해 과연 밭 모양새와 농사가 될까 싶은 땅이었지만 텃밭을 분양받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돌을 골라내고 쓰레기를 치워 지금과 같은 근사한 모양새를 갖췄다”고 덧붙였다.아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은 저항성 진딧물제 방제약 ‘팡파레’ 를 출시하고 최근 대구공장에서 첫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일본의 농약 원료 공급사측 관계자들도 참석해 ‘팡파레’ 입상수화제의 생산을 축하하고 생산공정 전반을 견학했다. (주)경농이 개발·출시한 ‘팡파레’는 새로운 개념의 IBR(In sect Beha vior Regula tor) 약제로서 모든 행동을 억제해 치사시키는 효능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진딧물, 꼬마배나무이 등 과채류, 과수의 흡츱해충에 탁월한 방제효과를 나타내며 약제살포후 섭식을 억제해 작물보호 효과가 우수하다. 한편 경농은 지난달부터 강원·경기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사과, 배, 과채류의 주산단지를 순회하며, ‘팡파레’ 마케팅토론회를 개최
“간척지 전수 조사 후 토양 특성에 맞게 작물을 심어야 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안치호 사업계획실장이 간척지 타작물 재배사업 시행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안 실장은 지난해 당진석문간척지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 간척지 전수조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일은 상식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에서 안치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업계획실장과 만나 농어촌공사 사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농어촌공사는 농어촌지역을 방문해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신규사업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들었다. 현장 반응은 어떤가.- ‘현장의 소리’는 농어촌공사 사업에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고, 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며, 추위에도 잘 견디게 해주는 친환경 미생물이 개발됐다. 5월 중에 기술이전을 앞둔 이 미생물이 상용화되면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식물의 뿌리 주변 토양에서 작물의 생육촉진·면역력·내한성 등을 증가시키는 바실러스속의 일종인 ‘바실러스 발리스모르티스 BS07M’이란 균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BS07M 균주는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는 식물 생장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균주를 작물의 뿌리에 처리하면 세포벽이 두꺼워지고 뿌리가 잘 자라며 잎의 엽록소를 증가시키는 등 작물의 생육을 도와 수확량을 증대시킨다는 것. 실제 이 균주를 고추에 처리해 실험한 결과, 10% 이상 고추 수량이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겨울철 원예작물을 수확한 하우스를 이용해 여름철 고온기에 잡곡을 재배함으로써 시설이용률을 높이고 염류집적을 줄이며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작부체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작부체계는 시설 수박 또는 딸기를 수확한 다음 하절기에는 시설재배를 하지 않는 지역의 시설하우스에 ‘조’를 재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에 개발된 시설재배 뒷그루 잡곡 작부체계에 따르면 시설재배용 잡곡으로는 자라는 동안 빛에 대한 반응이 둔감한 ‘조’가 적합하고, 품종은 키가 작고 생육기간이 짧은 조생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잡곡 수확 후 다음 시설하우스 주 작물인 딸기 정식시기를 맞추기 위해 8월 말까지는 수확을 해야 하므로 실내에서 약 20일간 포트육묘
이천농협(조합장 이태용)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하나로마트에서 바나나를 판다고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에게 호되게 질책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바나나를 파는 것은 물론 안판다고 거짓말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천농협은 최근 본지와의 수차례 통화에서 국정감사 이후 바나나를 안판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본지에 계속해서 바나나를 판다는 제보가 들어와 지난 17일 현장을 확인해 본 결과, 이천농협이 운영하는 3개의 하나로마트 모두 바나나를 팔고 있었다. 하나로마트에 버젓이 전시된 바나나 앞에서 판매문의 전화를 해도 여전히 안 판다며 거짓으로 둘러댄 것. 이천농협은 여타 영세한 지역농협과 달리 7개의 지점과 대형마트에도 견줄만한 크기의 본점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하나로마트 지점을 3개나
인도에 GM 면화가 수입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수확량이 매우 저조하고 새롭게 발병된 질병에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드라 프라데시 주 정부는 2011년도 GM면화 수확량이 전년보다 적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처음으로 마하라슈타르 주정부와 마드햐프라데쉬 주 법원은 독일 종자회사가 당초 판매 당시에 약속했던 수확량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1천명 이상의 농부들을 대리해 85만 유로를 청구했다. 하지만 독일 회사는 과실을 부정했으며, 나쁜 생산 조건 및 기후를 원인으로 돌렸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인도에 GM면화가 처음 도입된 2002년 이후로 재배면적은 2배나 늘어났으며 인도는 세계 2위 면화 생산국이 됐다. 그러나 백색혁명으로 불리는 이들에 대해 열망보다는 의심만 발생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농협중앙회 구리공판장이 수입과일을 취급하는 중도매인에 특혜을 주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농협구리공판장은 기존 수입과일 취급 중도매인에게 금액 상관없이 제공하던 0.5%의 판매장려금을 없애고 4,000만 원 이상 취급하는 중도매인에 0.5%부터 많게는 1.5%까지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었다. 보다 많은 수입물량을 거래하는 중도매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 판매장려금 차등지급의 이유다. 이 때문에 더 많은 판매장려금을 받으려는 농협구리공판장 중도매인들이 타 도매법인의 중도매인에게 수입과일을 구입해 농협공판장에서 상장거래하고 있었으며, 농협공판장의 수입물량 점유 비율도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15일 현재 농협공판장에서 수입과일 점유비율은 12.9%
8살 난 딸아이에게 농촌 체험도 하게 해줄 겸 그 동안 집으로 배달된 채소꾸러미를 보낸 온 분들의 얼굴도 뵐 겸 좋은 기회다 싶어 덜컥 생산지 방문을 신청하긴 했는데 출발 전부터 후회가 몰려왔다. 일주일 치 일상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몸으로 전해지는 토요일 아침 6시, 잠들어 있는 남편을 뒤로 한 채, 눈도 채 뜨지 못하는 딸아이 손목을 잡고 지하철역을 향해 짐 가방을 들고 내달리자니 오늘 하루도 아이와 씨름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걸음은 무겁고 마음은 더 무거웠다.하지만 내 기우(杞憂)였을까 막상 생산지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간 딸아이는 난생 처음 보는 재래식 변기 앞에서 코를 부여잡으면서도 제법 의젓하게 볼일을 봤다. 본격적인 나물 캐기가 시작되자 엄마인 나는 본체만체하며 쑥이며 미나리
지난 1월, 전북 순창의 한 육우 농장에서 40여 마리의 소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소값 폭락과 함께 불거진 사건으로 일각에서는 농민에게 동정심을 갖기도 했지만 '동물학대자'라며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의 비난도 거셌다. 4개월이 지난 현재, 소를 아직도 굶겨 죽이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심지어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다. 이 포털 사이트에는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이 게제돼 있다. 사진 속에는 폐사한 채 부패되어 가는 소들이 축사 이곳 저곳에 누워있었다. 하지만 본지 기자가 지난 16일 농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는 깨끗하게 정리된 축사 안에 26마리의 소가 먹이를 먹고 있었다. 농장을 바라보고 서 있던 문동연(58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수출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및 일본 외식·급식 시장 개척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현재의 수출지역 편중 및 한정된 수출품목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외식·급식 시장 개척을 통한 B2B식재료의 수출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B2B식재료의 정의, 국내외 외식·급식업체 산업의 현황, 유망상품 및 현황, 일본과 미국의 외식·급식 시장구조 및 조달·분배 시스템에 대한 정보, 이를 바탕으로 한 외식·급식 수출산업 전략 및 육성 로드맵 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담고 있다. aT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해외 외식·급식 시장의 현황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식재료 수출을 원하는 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것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 이하 품관원)이 친환경농산물 부적합품 유통 차단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인증 관리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품관원은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 관리를 강화하고 인증기준 준수여부를 철저히 조사해 부실인증을 방지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우선 2002년부터 5월 현재까지 70개 기관에서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민간인증기관의 인증심사원을 기존 1명에서, 인증농가수 1,000명을 초과할 경우 500농가당 2명으로 추가 확보토록 개선했다. 이와 더불어 민간인증기관 분쟁 처리절차, 인증심사원 준수사항, 내부감사 실시 등과 관련해 국제기준인 『ISO Guide 65』를 의무화함으로써 인증업무의 공정성과 신뢰성도 강화했다. 또 민간인증기관에 대해 매년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2년에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가 2006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전문 취급 중도매인을 선정해온 결과, 친환경농산물 거래 물량이 5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친환경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06년 25명의 친환경농산물 전문 취급 중도매인을 선정했으며, 올해까지 159명의 전문 중도매인이 선정돼 친환경농산물을 거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락시장 친환경농산물 거래물량은 2007년 10만여 톤에서 2011년 15만여 톤까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5년새 52%가 증가한 셈이다. 가락시장 청과 전체 거래물량이 5년 동안 1.3%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친환경농산물 전문 취급 점포로 선정된 중도매인들에게는 다양한
고 정광훈 의장이 운명을 달리한 지 1년. 지난 13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는 정광훈 의장 1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500여명의 추모객은 고인을 추모하고 생전의 뜻을 이어받아 ‘혁명의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문경식 추모사업회 준비위원장은 “아무리 복잡한 문제라도 단순명료하게 가장 대중적으로 정리해 주시던 당신의 그 시원함이 너무도 그리운 때”라며 “의장님께서 생전에 정해주신 혁명의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 내부의 진통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련이 클수록 더 대중적으로 성숙해질 것”이라며 “당신이 남기신 혁명의 축제 반드시 걸판지게 열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강기갑 통합진보당 국회의
지난 14일 정부는 농민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상무부에서 FTA 1차 협상을 벌였다. 지난 2일 협상 개시를 선언한지 10여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농민단체들과 김춘진 의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FTA 협상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과 한국농민연대, 농수축산연합회는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FTA체결은 농어업 말살시도'라고 규탄했다.김 의원은 "중국농어업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재배되는 품목과 작부체계까지 유사해 중국과 FTA가 체결된다면 한국의 농업은 말살 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한중FTA 체결이야말로 농어업망국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미FTA의 2배 이상의 피해가 발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농민들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7일 경기도 안양 소재 본부 회의실에서 이주호 신임본부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주호 본부장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농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 본부장은 35년간 농림부 가축위생과장,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등을 거쳤다. 공직생활을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 축산물 위생관리, 수출입 동물·축산물 검역검사 등 가축위생 및 방역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그동안 가축질병 방역·검역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는 물론 고객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