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에 수록된 희귀 약용버섯인 ‘저령’과 ‘죽령’(뇌환)이 국내에서 자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희귀 약용버섯인 ‘저령’과 ‘죽령’(뇌환)이 제주도 한라산과 경부 영덕에서 각각 자생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 종의 생물표본을 확보함과 동시에 버섯균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동의보감에는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는 버섯류 11종이 수록되어 있으나 그 중 ‘저령’과 ‘죽령’은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었다.저령은 갈참나무 뿌리에서 발견됐는데, 지상부가 전형적인 버섯 형태를 갖추고 있고 땅속에 균핵(버섯 균사의 덩어리)이 있는 모양이라는 것이다. 저령이라는 이름은 버섯의 색과 생김새가 멧돼지의 똥과 비슷하다고 하
내년도 산림소득사업 지원이 지역별 특화품목 육성과 성공 가능한 임업인 중심으로 확대되고,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산림청은 산림소득사업의 내실화·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추진해오던 사업방식을 공모방식으로 바꿔 추진한다. 지원대상과 금액은 4개 사업, 580억원으로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10곳 내외, 100억원)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10곳 내외, 250억원) ▷전통산지약용식물소득원화(10곳 내외, 200억원) ▷표고톱밥배지시설(3곳 내외, 30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농약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사재기 등으로 일시적인 수요가 증가했던 것과 올해 상반기 농약값 인상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7년 상반기 농약출하량은 1만7천2백44톤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에 따르면 6월까지 농약 출하량은 1만7천6백33톤으로 지난해 1만8천9백28톤에 비해 1천2백95톤이 감소됐다. 반면 생산량은 지난해 1만5천2백52톤보다 8% 증가한 1만6천4백43톤으로 집계됐다. 작물별로는 수도용이 2천9백10톤이 출하돼 지난해보다 약 10%가 줄었으며, 수도용 살충제가 1천6백76톤으로 11%가 감소됐다.원예용은 전년보다 3%가 8천912톤으로, 원예용 살균제는 3천7백9톤이 1
농촌진흥청은 과거 대표적인 구황작물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식용피’를 현대적 기능성 작물로 복원한다고 13일 밝혔다.농진청은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한반도 원산 토종 유전자원 중 벼, 보리, 콩 등 1천546점을 일본 농업생물자원연구소(NIAS)로부터 반환받기로 합의하고, 1차분 6백점을 지난 해 돌려받아 현재 자체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보존하고 있다. 그 중 종자학적으로도 가치가 큰 식용피 품종 ‘수레첨’ 등 재래종 식용피 69계통에 대하여 농업적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는 것.농진청에 따르면, 식용피는 고조선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오곡 중의 하나로 재배되어 왔으며 우리 민족의 주식으로서 뿐만 아니라 전쟁이나 기근이 닥쳤을 때 이를 해결하게 해준 대표적 구황작물이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강우현)는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이주여성농업인들에게 모국을 다녀 올 수 있도록 무료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농연은 한국으로 시집 온 농촌의 저소득층 이주여성농업인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해결하고 한국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국가 제한 없이 방문 가족에게 왕복항공권(2인 가족, 120만원 한도)과 여행자 보험을 총 25가족(50명)에게 무료로 지원키로 했다. 한농연은 이에 따라 각 시군구연합회를 통해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한농연 시도회장의 추천받아 중앙연합회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이며, ▷지역별 안배 ▷결혼년수 ▷재산 등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문의전화 02)3401-6548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한주정협회가 보리 재고를 줄이기 위해 2만톤의 보리를 연내에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회농림수산식품위원장(민주당, 전남 함평 영광 장성)이 지난 10일 농식품부에 재고 보리 소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요청, 농식품부로부터 이 같은 답변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의 요청을 받은 농식품부는 11일 주정협회와의 협의를 통해 2005년산 1만톤과 2006년산 1만톤 총 2만톤의 재고 보리를 연내에 주정용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2006년산 1만9천톤도 2010년 상반기 중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는 것.한편 이 위원장에 따르면 7월 현재 2005년과 2006년산 3만9천톤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0만4천톤의 보리가 재고로 쌓여 있으며, 특히 전국 보리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전남
내년도 산림소득사업 지원이 지역별 특화품목 육성과 성공 가능한 임업인 중심으로 확대되고,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가 대폭 강화된다. 산림청은 산림소득사업의 내실화 ·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추진해오던 사업방식을 공모방식으로 바꿔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업지원 대상자도 지역별 특화품목과 경쟁력 있고 사업의지가 높은 임업인을 중심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대상과 금액은 4개 사업, 580억원으로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10곳 내외, 100억원)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10곳 내외, 250억원) ▷전통산지약용식물소득원화(10곳 내외, 200억원) ▷표고톱밥배지시설(3곳 내외, 30억원) 등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업신청자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에 제출
오세익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중국과학원 농업정책연구중심과 연구협력협정체결(MOU)을 체결하고, 북경에서 열리는 세계농업경제학회(IAAE)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 오세익 원장은 이번 2박 3일 방중 기간에 세계농업경제학회 한·중·일 심포지엄 1세션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주중 한국농업기관 대표자 및 IAAE 한국측 참석자들과 만나 중국의 농정변화와 한중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통음식 중 급식 어린이들에게 가장 빨리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떡이며, 이를 후식, 간식, 축하 행사용으로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복려 (사)궁중음식연구원 이사장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09전통음식, 학교급식에 어떻게 전승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이사장은 이날, 대상의 인물 구성과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농림수산식품가 11일 국무회의에서 쌀값안정을 위해 농협중앙회를 통해 2008년산 쌀 10만톤을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키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완전격리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지난해 수확기 대비 80kg 당 9천6백88원까지 하락하자 농식품부는 시장 수급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08년산 과잉물량 중 10만톤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매입, 격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입대상은 농업인 및 지역농협이 가지고 있는 '08년산 벼이며, 농협중앙회가 약 1천7백억원을 들여 매입하고, 매입 후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부분을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매입가격은 시장가격으로 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입한다는 것이다. 매입 시기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이며, 농협중앙회가 매입
올해 사과 생산량은 성목면적과 단수 증가로 작년보다 8% 많은 50만7천톤이 예상되는 반면, 배는 성목면적과 단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8% 적은 43만1천톤이 전망된다. 또 노지온주 감귤 생산량은 착과량이 많아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64만3천톤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8~9월 과채류 가격은 출하량 증가와 대체과일 증가로 대체로 지난해보다 낮을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일 이같이 8, 9월 과일․과채류 관측을 발표했다. ▶사과=올해 성목면적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1만 9천179ha이고, 단수도 4%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올해 생산량은 작년보다 8% 늘어나 50만7천톤이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8월 쓰가루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25% 낮은 2만1천~2만4천원 수
광복 64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벚꽃의 나라 일본 사이타마 현 치치부 시에서 무궁화보급운동을 벌이고 있는 재일교포가 있어 화제다. 11면 산림청에 따르면, 거제시 신협읍 문동리에서 태어나, 20세 나이에 혈혈단신으로 현해탄을 건너가 특유의 근면과 검소함으로 토건업 분야에서 재산을 모은 윤병도(79) 씨는 30년째 무궁화 보급운동을 벌이며 10만 그루의 무궁화를 심고 있다. 윤병도 씨는 모은 재산을 활용하여 치치부 시의 주변 산과 땅을 사서 10만평의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고, 청소년 야영장 등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환원사업으로 지역에서 존경받고 있다. 미나노 무궁화 동산을 방문하는 일본사람에게는 무료로 무궁화 묘목을 나누어 주기도 한다. 사이타마 현에는 고구려가
전국한우협회는 8월4~9월21일까지 '제3회 우리한우사랑 문화공모전'을 8월4~9월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한우공모전은 한우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이로 인한 한우문화 활성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부터 한우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신문 및 잡지 광고에 사용될 광고디자인 및 사진을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한우의 고유 문화', '한우 사랑'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광고 디자인(신문, 잡지용) 또는 사진이면 되고, 학생 및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최종 수상작은 예심을 거쳐 10월9일 최종 발표하며, 수상작은 11월1일 '제2회 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농림수산식품부는 외래병해충 발생예찰 및 방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외래병해충 공적방제 실시요령'을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한 '외래병해충 공적방제 실시요령'에 따르면, 농식품부에 농촌진흥청, 식물검역원, 대학교수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외래병해충 방제대책 회의'를 두도록 했다. 이 기구는 외래병해충에 대한 평가, 공적방제 실시여부 결정, 예산지원 등에 대한 업무를 총괄한다. 또 기관별 역할분담 체계를 구축, 농진청은 일반 농작물 포장의 병해충 발생예찰, 병해충 분포범위조사, 방제효과 확인 등을, 식물검역원은 공항만이나 수출단지 등의 병해충 발생예찰, 역학조사 등을 각각 담당토록 했다. 또 시·도는 방제명령 및 방제이행, 손실보상 청구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매몰'은 식물류 1톤당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종장기(異種臟器) 이식에 사용 가능한 인간 면역유전자(Fas ligand, FasL)가 들어간 형질전환돼지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농촌진흥청은 충남대학교 진동일 교수와 (주)엠젠 설재구 연구팀이 지난 5월11일 이종간 장기이식용 형질전환돼지를 생산했으며, 90일이 지난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의 면역유전자의 일종인 'FasL 유전자'를 형질전환기법으로 돼지의 체세포에 주입, 복제돼지를 생산했으며, 이 돼지의 염색체 내에 사람의 면역유전자인 FasL 유전자가 전이됐다는 사실을 유전자증폭(PCR)법과 염색체형광위치확인법(FISH)을 통해 확인했다. 농진청은 그동안 장기이식 분야에서 최대 난제로 인식되어 왔던 면역거부반응을 극복하기 위해 2007
최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에 수록된 희귀 약용버섯인 '저령'과 '죽령'(뇌환)이 국내에서 자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동의보감에 수록된 희귀 약용버섯인 '저령'과 '죽령'(뇌환)이 제주도 한라산과 경부 영덕에서 각각 자생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 종의 생물표본을 확보함과 동시에 버섯균을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동의보감에는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는 버섯류 11종이 수록되어 있으나 그 중 '저령'과 '죽령'은 아직까지 발견된 적이 없었다. 저령은 갈참나무 뿌리에서 발견됐는데, 지상부가 전형적인 버섯 형태를 갖추고 있고 땅속에 균핵(버섯 균사의 덩어리)이 있는 모양이라는 것이다. 저령이라는 이름은 버섯의 색과 생김새가 멧돼지의 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으며, 땅속에 생기는
우리나라 파프리카의 호주 수출 길이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은 '06년부터 추진했던 한국산 파프리카의 호주 수출협상이 7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된 파프리카를 호주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원에 온실 및 선과장을 등록하고 수출 전에 식물방역관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향후, 온실 및 선과장 등록 등을 마무리하면 올해 9월부터는 파프리카를 호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는 연간 1천7백여톤의 파프리카(피망 포함)를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 시장규모는 한화로 약 60억 원 정도이다. 식물검역원은 그동안 식물검역 상 수출이 금지된 파프리카 수출을 위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9개 국가와 협상을 추진했으며 '06년 미국 수출검역 협상 타결에 이어 호주
정광수 산림청장은 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갯벌타원에서 안상수 인천광역시장과
농촌진흥청은 전통식생활의 우수성과 식문화를 계승하고 안전한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7일,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전국 시군구교육청 급식담당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2009 학교급식 담당자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농진청에서 추진해 온 탑라이스, 탑프르트 등 고품질 생산 기술보급 사업의 성과, 안전한 우수농산물 제도, 잡곡과 생활건강, 세계 식생활교육 현황과 우리나라 식생활교육 방향에 대한 강의와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학교급식 우수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한 학교급식과 연계 가능한 아침식사의 중요성 등 우수연구 및 기술보급 성과물에 대한 전시와 시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토지와 자연의 중요성, 생명의 근원이 되는 음
농촌진흥청은 10일, 세계적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서거 50주기를 맞아 부산시과학기술협회, 한국원예학회, 원우회와 공동으로 추모식과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추모식'은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열린데 이어, 같은 장소에서 인도, 일본, 중국의 육종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우장춘 박사 서거 50주기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우장춘 박사 환국 후 국내에서 이룬 업적과 고인의 인간적 풍모를 다루었고, 그의 박사논문인 'Brassica 속(배추 속) 식물의 종의 합성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