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상권, 경기친농연) 제6·7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제7대 회장으로는 화성에서 25년째 유기농 배 농사를 짓고 있는 김상권 농부가 취임했으며, 이임 회장은 5·6대 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김상기 회장이다.김상권 회장은 한반도유기농배영농조합법인을 창립하고 대표를 역임했으며,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유기과수위원장 및 화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을 두루 거치는 등 친환경농업계에서는 ‘유기과수 장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해 3~4월 쥬키니호박 재배 농민들에게 고통을 안긴 ‘GMO 쥬키니호박 사태’가 벌어진 지 1년이 됐다. GMO 성분 발견으로 졸지에 쥬키니호박 농사를 접어야 했던 농민 입장에선 국가는 사실상 없다시피 했다. 국가는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고, 합당한 보상도 하지 않았다. 그 후 1년이 지났다. 당시 피해 농민으로부터 지난 1년을 어떻게 지내왔는지 들었다.자부심 훼손당한 친환경 호박 재배 농민에게 누가 사과했나?충북 옥천군 동이면에서 30여년 간 친환경(무농약 인증) 호박 농사를 지어온 송용식(79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10년마다 수립해야 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방침(농촌공간기본방침)’을 지난 18일 발표했다. 농촌공간재구조화법 기조에 따라 농촌공간기본방침도 기본적으로 구획화·집적화 및 규제완화를 통해 농촌공간을 ‘재구조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농촌공간기본방침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전국 139개 시군에서 총 400개소의 농촌재생활성화지역을 설정하고자 한다. 농촌재생활성화지역에선 농촌공간을 주거·
[한국농정신문 이대종 기자] 지난 22일 전남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 정문 앞에서 고창군농민회와 고창군여성농민회, 영광군농민회와 영광군여성농민회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지난 40여년간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며 고창·영광 등 인접지역과 숱한 갈등을 빚어온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한수원)가 또다시 지역주민을 무시하고 능멸하는 불법·탈법 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한수원은 내년과 내후년 각각 폐로 예정(설계수명 도래)인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따
[한국농정신문 이대종 기자]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 농어업·농어촌위원회 산하 ‘필수농자재 가격상승 대응 특별분과’ 회의가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전라북도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세 번째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앞선 두 차례 회의에서 우선지원 대상으로 확정한 농업용 전기와 면세유, 화학비료(요소·복합)의 구체적 지원방안이 토론됐다. 배합사료에 대한 지원은 예산 규모가 너무 커 별도의 논의가 필요함을 인정하고 우선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회의에 제출된 전북연구원 보고서는 우선지원 대상품목의 지난 5개년 평균가격 대비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지난 2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4년 제1차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회의엔 지준섭 부회장과 집행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급)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세부 추진 계획으로는 △고위직의 청렴활동 참여 확대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 다양화·활성화 △청렴활동 홍보 및 임직원 참여 확대 △준법감시제도 운영 및 윤리경영 평가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부회장을 비롯한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적잖은 정책 역량을 쏟아붓고 있지만, 생산자물가지수는 지속해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총지수를 비롯해 대부분의 생산자물가지수 항목이 상승했으며, 그중에서도 농림수산품 물가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에서 생산돼 국내시장에 출하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요금의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하는 지수다. 2020년을 기준으로 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달리 생산자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연도로 삼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총선 이후 관심이 대폭 수그러들었지만, 농산물 가격을 잡기 위한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채소와 과일 할 것 없이 많은 품목이 낮은 세율 혹은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으며, 소비자 구매가격을 낮추기 위한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 등의 정책도 확대되는 상황이다.특히 정부는 물가안정 현안간담회 및 물가관계장·차관회의를 지속하며 농산물을 비롯한 전반적인 소비자 물가 상황을 추적하는 한편, 물가 상황의 불안요인이 여전히 산재해 있다는 평가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김한수 기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양옥회, 전여농)이 최근 확대되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한 농업의 디지털화가 어떻게 농업·환경을 파괴하고 농민을 위기로 몰아넣는지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지난 23일 전여농은 식량주권과 친환경적인 농산물 생산시스템 유지를 위해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ETC 그룹의 카브야 초드리, 네스 다노 연구원을 초빙해 온라인 1차 농생태교육을 진행했다.네스 다노 연구원은 농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 농업이 기업에 예속되고 농민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들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다.ETC
[한국농정신문 최설화 기자]올바른 학교·공공급식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제18회 2024 우수급식·외식산업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시회엔 공공기관 및 조리시설·식품 관련 업체 등이 참여해 400여 부스가 운영됐으며, 다양한 식품 시식과 함께 조리기구·환기시설·자재 등 조리실 관련 필수 자재가 소개됐다.전시회에선 안전한 조리실 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실 환기시설 구축 △조리실 내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 ‘조리흄’ 저감 △조리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조리도구 살균 등에 관련된
[한국농정신문 정경숙 기자]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상임대표 이재욱, 농기소)이 농어촌기본소득을 ‘지방소멸에 대응할 시대정신’으로 다시금 강조하고, 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법제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농기소는 지난 16일 충남 아산시 소셜캠퍼스온 대회의실에서 전국 대표자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대표자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농기소는 지난 총선기간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농기소 각 지역본부는 지난 총선기간 국회의원 후보 28명과 정책협약을 맺었다. 대표자들은 이 가운데 1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대량의 밀원수림 조성이 양봉산업 유지·발전의 숙원과제가 된 가운데, 산주가 밀원을 식재해 농가에 임대하는 형태의 ‘꿀벌목장’을 해법으로 삼자는 주장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지난 24일 국회에서는 ‘밀원 부족 해결을 위한 꿀벌목장 제도화 토론회’가 홍문표 의원 주최·쿠키뉴스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선 송인택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 이사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꿀벌목장 제도’의 도입 및 사양벌꿀(설탕물을 먹여 만든 꿀)의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토론장에는 관계부처에서도 대거 참석했는데, 밀원 부족
[한국농정신문 최설화기자]언니네텃밭 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언니네텃밭)이 봄을 맞아 ‘제철꾸러미’ 구독 서비스 신규회원 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봄맞이 꾸러미’ 이벤트는 △신규회원 가입비 2만원 면제 △재가입회원 3000포인트 지급 △기존회원 추천으로 신규 가입할 경우 각각 3000포인트 지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언니네텃밭은 여성농민의 자립으로 건강한 텃밭 먹거리를 생산하며 소비자와 함께 식량 주권을 지켜나가는 일을 하고 있다. 2009년 4월에 처음 선보인 언니네텃밭의 ‘제철꾸러미’는 직거래 농산물 구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지난 2월 사전 수매계약한 시설봄배추를 출하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와 aT는 배추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비축물량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왔으며, 겨울배추 생산량이 평년 대비 3.5%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전 물량 확보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배추 모종을 심는 시기인 지난 2월 충남 예산과 전남 나주 등 시설봄배추 주산지에서 사전 수매계약으로 1000톤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정부는 미리 확보한 시설봄배추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 마늘 작황에 빨간불이 켜졌다. 주산지 일부 지역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며, 농민들은 올해 생산량 감소를 우려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포전거래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인데, 농민들에 따르면 작황이 무너진 주산지에선 포전거래를 하겠다고 나선 산지유통인을 찾아볼 수조차 없는 실정인 데다, 전국 유일의 주대마늘 공판장인 고흥 녹동농협이 올해부터 공판장 운영을 하지 않는 까닭에 기준가격 소실로 인한 단가 하락 걱정 또한 확산되고 있다. 이상기후 여파…피해 점차 확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위한 진료센터가 마련된다. 외국인노동자와 그 가족, 계절근로자, 다문화 가족, 이주민 등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나주시는 이창동에 있는 옛 영산포 제일병원 내에 오는 7월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를 개원한다. 옛 영산포 제일병원을 재개원하면서 외국인 진료센터까지 마련한 것이다.외국인 진료센터는 지난해 7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나주시가 건의하고 도와 시가 각각 5억원씩 예산을 책정하면서 본격화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지난 3월 20일 트랙터를 앞세운 제주 농민들이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농협제주본부)에 모였다. 제주도 7개 농민단체 연합인 제주농민의길 회원인 이들은 “지금 요소사태 이전보다 60% 이상인상된 금액을 주고 비료를 써야 한다”라며 ‘남해화학의 무기질비료 원자재 가격을 공개하고 비룟값을 선제적으로 내리라’고 요구했다.농지 약 5000평에 비료를 쓰는 농민 남창현씨(경기 여주)도 비룟값이 큰 부담이다. 남씨는 연초 농협과 외상약정을 맺고 비료를 구입하는데, 2021년 이전에 견줘 비룟값이 대략 60~70% 정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신제품 경농팜닥터, 키다리‧마름증상 동시 해결경농이 벼 키다리 증상과 마름 증상을 한 번에 잡는 종자소독제 '경농팜닥터'를 출시했다. 경농팜닥터는 모판에서 병원균이 퍼지는 것을 확실히 막아 주고, 약효가 이앙 후 출수기(모내기 뒤 물을 빼는 시기)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육모장‧찬물육모‧못자리육모 등 다양한 처리 조건에서도 약효가 우수하며 약제의 부착성과 침투성이 뛰어나 더욱 확실한 효과를 낸다. 벼 키다리병은 종자전염성 병해로 파종 전 볍씨를 물에 침지(액체에 담가 적심)할 때 키다리병 감염 종자가 섞여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경농(대표이사 이용진)이 6월 30일까지 ‘점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에 당첨되면 동력분무기와 예초기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먼저 경농의 점보제 제품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경농 대표번호(1899-0584)로 문자 발송한다. 이후 경농이 접수 완료 메시지와 간단한 설문을 보내오면 이에 응답하면 된다. 당첨자는 7월 중순 발표된다.점보제 이벤트는 경농이 2004년 직접살포정제, 이른바 점보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면서 이를 기념하고 제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농식품부)가 마늘‧양파 농가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밭농업 기계화 지원을 지난해 6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6월 마늘‧양파 본격 수확기를 앞두고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을 고려한 조치다.먼저 기계화 여건이 우수한 15개 시군을 선정하고 기계화 목표를 전체 15개 시군의 기계화 가능 면적의 38%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예산도 지난해 50억원에서 올해 82억원으로 늘렸다. 2025년에는 마늘‧양파 전체 주산지 27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기계화 면적은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