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째를 맞고 있는 고창국화축제가 시련을 겪고 있다.그동안 전북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일대에서 열려 왔던 고창국화축제가 개최 장소를 놓고 축제위원회(이하 위원회)측과 고창군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다.고창군청은 2007년 국화가 심어져 있는 석정리 일대를 온천개발지구로 지정하면서 위원회(위원장 정원환)측에 지상물을 철거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위원회 측은 “온천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때는 언제든 국화밭을 비워줄 용의가 있지만, 토지 매입 실적이 부진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 뻔하다”면서 축제를 강행하고 있다.위원회와 고창군청간의 갈등은 지난 5월13일 토지주들이 트랙터를 동원 땅을 갈아엎으면서 토지주들과의 법정 싸움으로 증폭됐다. 법원은 위원회측에 국화를 수거하라고 판
전국적인 쌀 대란으로 생산농민, 농협RPC, 지방정부 등이 서로 제살깎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 농정 담당자가 쌀값 폭락에 대한 해결책이 지방정부로서는 역부족이라며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끌었다.지난 22일 안동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서정화) 주최로 안동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쌀값대란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동직 안동시청 농정과장은 “쌀값 폭락에 대해 자치단체로는 대응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과장은 “쌀 소비 감소로 평년작 이상 생산되면 추가 재고가 발생하는 구조”라고 진단하면서, “금년도 벼 생산량이 평년작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08년산 농협 재고 물량이 많아 매입 물량에 대해 우려하
수확기를 맞아 바쁜 농민들을 대신 하여 곳곳에 부착된 현수막들이 쌀값 폭락을 불러일으킨 이명박 정부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연천군농민회(회장 이영준)는 지난 19일 농민들이 벼베기를 하느라 제대로 의사 표시도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군내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쌀값 폭락을 항의했다.연천군농민회 관계자는 “추수가 끝나는 이 달 말쯤 돼야 농민들이 모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10월 말에 벼 적재싸움을 계획하고 있음을 내 비쳤다.그는 “군청과 농협 등을 오가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 농협의 수매가는 일정 수준 이상 끌어 올렸지만 개인 RPC들이 문제”라면서 재고미에 대한 대책이 쌀 대란의 핵심 대책임을 강조했다.
장미는 세계 누구나가 사랑하는 꽃으로서 종류만 해도 전 세계적으로 2만여 품종이 넘는다. 이렇게 품종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장미 품종의 개발은 계속되고 있다. 아마 그 이유는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새로운 장미에 대한 요구 때문이 아닐까.모두 126품종 육성, 보급 추진이러한 장미 한 품종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5∼8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리고 그 노력에 대한 개발비용으로 장미꽃에 송이당 약 14원 정도의 로열티가 포함되어 있다. 외국에서 개발된 장미라면 당연히 외국 장미 회사로 로열티가 지불된다.이렇게 외국으로 새는 로열티를 절감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초부터 장미 품종을 개발하기 시작하여 2000년에 ‘핑크레이디’ 등 5품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26품종
민속식물로부터 위장질환 위해 미생물인 ‘헬리코박터균’에 강한 항균력을 발휘하면서 위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천연물 추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위장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산림청 국립수목원과 경상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240여종의 민속식물로부터 헬리코박터균에 항균활성이 있으면서 위상피세포를 자극하지 않는 항균수종을 탐색, 10여종의 민속식물을 발굴, 이로부터 항균물질을 분리 정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특히 이번 연구로 ‘감잎’이 헬리코박터균의 항균소재로서 우수함이 입증됐고, 이로부터 헬리코박터 항균활성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 등과 관련, 2건의 특허를 지난해 출원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기능성식품 기업인 (주)디에스바이오켐(부산소재)에 관련 기술을
농촌진흥청은 청보리 재배시 가축분뇨 살포시기, 적정 살포량, 살포방법 등 액비시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벼 수확 후 곧바로 재배해야 하는 청보리의 특성상 액비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들에게 기술지원에도 나선다.20일 농진청에 따르면, 대부분의 작물은 파종하기 15일전에 액비를 살포해야 안전하나, 청보리는 이 기간을 지킬 경우 파종시기를 놓칠 수 있으므로 벼 수확 직후 액비를 살포해야 한다. 액비 살포량은 액비 중의 질소농도가 0.3%의 경우 총량은 1단보(10a) 당 4.5톤이 알맞으나, 토양 비옥도에 따라 약간 가감해 살포하고, 밑거름은 총량의 60%만 균일하게 살포하고 5cm 깊이로 얇게 로터리를 해야 한다는 것.농진청은 또 청보리 종자는 액비 살포 3일 후부터 싹이 트
농촌진흥청은 벼 도정과정에서 발생하는 벼 부산물인 쌀겨와 왕겨에 성인병 예방 및 항산화·항암효과 등이 탁월한 기능성 물질을 분리·정제하고, 이들의 대량 추출조건을 확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쌀겨와 왕겨에서 이번에 확인된 기능성 물질들은 모밀락톤, 안토시아닌, 감마오리자놀, 토코트리에놀, 가바(GABA) 및 베타시토스테롤 등이라는 것. 이중 모밀락톤은 암세포의 전이 등을 억제시키고, 안토시아닌과 감마오리자놀은 피부미백, 토코트리에놀은 항산화에 효과가 높으며, 가바는 중추신경을 안정시켜 우울증과 기억상실 예방, 베타시토스테롤은 고혈압과 항동맥경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농진청은 또 벼 부산물에 존재하는 기능성 생리활성물질의 산업적 이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용매의 극성, 온도, 압력 등 최적 추출
제25회 한국·일본·대만 3국 작물보호협회 자매회의가 지난 8, 9일 양일간 일본 센다이 코크사이 호텔(Sendai Kokusai Hotel)에서 개최됐다고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최근 밝혔다.주최국인 일본에서 9명, 한국 5명, 대만 7명 등 총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의 농약 관련 정책 변화 등에 대한 정세보고를 비롯해 3국의 주요 현안사항 및 향후 자매회의 방향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일본협회는 자매회의 이외에도 농약세미나를 마련하고 3국 대표단에게 소비자 이해를 위한 각종 농약 안전성 및 역할에 대한 홍보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작물보호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26회 차기 회의는 2010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갖기로 합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30일까지 제3회 농작업 사고사례 및 안전표어를 공모한다.이번 공모에는 농업인, 학생, 공무원,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전자우편(hipcs@ korea.kr)이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응모작 중 심사를 거쳐 우수작 16점(사고사례 6, 안전표어 10)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대상작에 대해서는 사고사례 분야는 1백만 원, 안전표어 분야는 30만 원의 시상금도 지급한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법정보관종자의 품종별 이력추적이 가능하도록 보관하고 있는 모든 종자들에 대한 정보를 D/B화하여 이를 바코드 시스템화했다고 20일 밝혔다. 10월 현재 국립종자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법정종자는 품종보호설정등록품종, 국가목록등재품종, 생산수입판매신고품종으로, 총 514종 1만9천657점이다.국립종자원은 22종 514점의 버섯종균을 포함한 모든 보관종자들의 정보(품종명, 업체명, 입고량, 발아율, 종자사진 등)를 전산화하고 품종별로 바코드 라벨링을 하여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 15일 열린 ‘2009 바이 코리안 푸드(BUY KOREAN FOOD 2009 Autumn)’ 수출상담회에서 250만달러 이상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수출상담회에는 11개국 32명의 해외바이어와 73개 국내 수출업체가 참가해 1:1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대형유통업체와 이곳에 납품하는 벤더가 동시에 초청돼 수출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품목별로는 소과(小果) 사이즈의 사과가 케이터링 납품용으로 상담이 활발했으며 알로에음료, 유자차, 발효인삼 등 가공식품과 선식, 단호박죽 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aT는 주요 수출농식품으로 구성된 ‘수출상품 전시대’를 별도 운영하는 한편, 16일에는 비빔밥을 소재로 한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20일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태국 도매시장 관리기관인 타이 아그로 익스체인지 주식회사(Thai Agro Exchange co, Ltd)(대표 Praphan Phatraprasit)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Thai Agro Ecxchange co, Ltd는 태국 최대 도매시장인 탈랏타이(Talaadthai) 시장과 씨밈무앙(Si-Mim-Muang) 시장을 관리하는 기관. 한국의 가락시장 격인 탈랏타이(Talaathai) 시장은 81만㎡ 부지 규모의 과일 위주 종합도매시장으로 일평균 1만5천여톤이 거래된다. 이번 태국 일행의 한국 방문은 태국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미래지향적인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선진도매시장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 9월14∼10월2일까지 추석 단대목에 가락시장에서 ‘국내산 과일류 파렛트 출하품 우선 하역’을 실시한 결과, 파렛트 출하량이 작년 동기간 대비 28%가 늘어난 1천263톤에 달했다고 최근 밝혔다.품목별로는 배가 작년 대비 93% 늘어 가장 크게 늘었으며, 포도와 사과가 각각 84%, 48% 증가해 뒤를 이었다는 것.또한 작년에 파렛트 출하 실적이 전혀 없었던 감, 감귤이 올해 처음 파렛트 출하를 시도하여 파렛트 출하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공사 관게자는 “파렛트 출하량 증가로 하역시간이 단축되고 물류비용이 감소하며 신속한 배송으로 시설물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파렛트 출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사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은 21일 농협 용산별관 7층 강당에서 ‘대규모 농업경영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신유통토론회 개최했다.토론에서는 ▷대규모 농업회사 추진 방안(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 ▷쌀산업에서 대규모 경영체 육성방안-농림수산식품부의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을 중심으로(조가옥 전북대 생명자원유통경제학과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토론에는 곽정근 안중농협 상무,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장, 손재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총장, 양준일 동부하이텍 농업부문 부사장, 이용범 서울시립대 환경원예학과 교수, 전찬익 농협경제연구소 농협정책연구실장 등이 참가했다.
농촌진흥청은 품질 좋은 우리 쌀인 ‘탑라이스’를 학교 급식용으로 제공하기 위해 19일 강남구청, 강남교육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학교급식에 제공하는 탑라이스는 최고품질쌀 생산 매뉴얼과 품질기준(완전미 비율 95% 이상, 단백질 함량 6.5% 이하)을 통과하여 농진청이 품질을 보증하는 쌀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강남구는 학교급식용으로 관내학생 2만4천500명에게 탑리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농진청은 학교급식에 우수농산물이 지원될 수 있도록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의 참여기회를 제공키로 했으며, 강남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도·감독에 따른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산 파프리카의 첫 호주 수출이 내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파프리카를 호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양국 식물검역 당국간 약정에 따라 국내 농장과 선과장을 등록하고, 호주 측으로부터 수입허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국립식물검역원은 지난 12∼15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양과 제주도에서 호주 농림수산부 식물보호국 소속 바네사(Vanessa Findlay) 국장, 식물검역원 장승진 국제검역협력과장 등 양국 검역전문가가 ‘한·호주 식물검역전문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식물검역원은 이에 따라 현재 등록을 추진 중인 21농가(화순 20, 진주 1)산 파프리카가 11월중 첫 선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수출검역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감귤의 호주 수출허용을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노지감귤 가격이 소비량 증가와 정부의 유통조절 명령제 실시에 따라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지난 21일 가락시장에서 경락된 노지감귤 가격은 10kg 상품 기준 1만3천153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대비 1만9천6백99원보다 6천5백46원(23.3%)하락한 가격이다. 이는 올해 감귤 주산지인 제주도의 기온이 전년보다 높고 일조량 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출하시기도 앞당겨졌기 때문이다.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10월 과일관측에 따르면, 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성목면적이 감소했지만, 단수가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65만1천톤 수준으로 추정했다.출하시기도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빨라진 것도 가격하락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올해초부터 추진 중인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의 일환으로 각 연합사업단이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합동 수도권 농협유통센터 판촉행사가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열린다.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은 1조합 1품목 출하전문 농가조직인 공선출하회와 중앙회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1시군 1연합사업단을 2년내 육성해 농협이 농산물 산지유통혁신을 주도키 위한 운동이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각 지역별 특산품을 생산하는 일정수준 이상의 농가를 대상으로 조합단위 농가조직화를 통한 재배방법 통일, APC를 통한 선별 및 상품화, 연합사업단을 통한 물량규모화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해 왔다.이번 판촉행사는 전국의 12개 연합사업단과 각 연합사업단 소속 지자체에서 참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연합사업 취급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분사(분사장 김현근) 평택물류센터는 지난 24일 관내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나눔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평택시에서 추천한 관내 결식아동 60여명과 농협중앙회 직원 등 1백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점심식사 제공과 함께 그림그리기 대회, 영화관람 및 다과회 등이 진행됐다.
농협은 사과전국협의회(회장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와 공동으로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농협조합장, 사과재배 농민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애플테이 행사를 열었다. 애플데이(10월 24일)는‘사과가 많이 생산되는 10월,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하는 날’이다. “나로 인해 마음 아팠을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사과를 보내자”는 취지로 2002년 이래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애플데이 기념식과 함께 인기그룹 ‘티아라’를 사과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과의 새콤, 달콤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티아라’는 신곡 ‘애플송’을 부르고, 앞으로 사과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과 신품종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