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2도 상승하면 벼 수확량이 4.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도 이상 상승하면 14.9%가 감소하며 전남지역은 19.3%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창길 연구위원 등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농작물에 미치는 기상요소의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재배적지가 이동하며,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함에 따라 작목전환과 농작물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길 연구위원은 “기온상승으로 사과, 복숭아, 열대작물의 재배적지가 북상하고, 기상재해 등 기상요소의 영향 증가, 병해충 발생의 증가로 농작물 생산성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벼 수매가격 결정을 놓고 불거진 충남 당진 지역에서의 지역농협과 농민들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군농민회와 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당진군 관내 5개 농민단체가 지역 12개 농협조합장들에게 직원 임금인상 철회와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간담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역농협장들이 다른 일정과 연락을 늦게 받았다는 이유로 불참, 간담회는 무산됐다.이날 간담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 한성현 회장은 “농협군지부장에게 전화로 부탁도 했고 문서도 직접 보냈는데 불참한 것은 지부장과 조합장들이 농민단체를 무시한 처사로서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농민단체 대표들은 특히 농협조합장들이 농민들의 쌀값 인상 요구에는 경영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면서도 직원 임금 인상에는 앞장섰다며 이의
전남 해남에서 생산되는 ‘한눈에 반한 쌀’이 최우수 2009 고품질 쌀 브랜드에 선정됐다. 또한 우수 쌀 가공제품에는 비에프씨(주)의 과일떡 5종세트 등 10개가 뽑혔다.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09 고품질 쌀 브랜드 12개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한 우수 쌀 가공제품 TOP 10을 최종 선정해 21일 aT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천주)가 2003년부터 시작하여 쌀의 파워 브랜드를 만들어 차별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제고 및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평가시상 제도이다.이번 브랜드 쌀 평가는 시·도 및 관련단체가 추천한 48여개 우수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년산 쌀(44.5%), 현장평가(11%)
정광수 산림청장은 21일 오후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소재 ‘평강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온정을 나눴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3일 농어업인 40여명과 충남 연기와 전북 진안에서 다문화가정 및 조손가정 46가구 123명을 초대해 산타잔치를 열고 격려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이 2009년도 국회 입법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곽정숙 의원은 총 53건의 대표발의를 하였으며, 그 가운데 장애인 차별을 불러일으키는 43개 법률안을 한꺼번에 개정하는 등 장애인과 서민, 소수자들을 위한 입법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올해는 부지런한 정책연구 결과로 사회복지관련 연구보고서 3편을 발간하는 등 복지정책 전문의원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차별을 제거하고 평등을 향한 대안을 만들어가는 국회의원으로 더욱 열심히 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승우 기자〉
산림조합중앙회 경상북도지회는 지난 21일 경북 군위군의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산주와 임업인 등 산림경영자 2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9 산림경영컨설팅행사’를 개최했다.‘소득작물 생산으로 부자 산촌 만들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서는 경상북도 산림경영정책 소개, 산주지원 안내, 산림소득수종 안내 등 산림경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산림경영 성공사례 발표 및 산양삼 생육환경과 대책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아울러 경북지역 산림조합 소속 산림경영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산림경영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서도 상담을 실시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우남 민주당 의원이 2009년도 국회 입법 최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국회 입법 및 정책개발 자문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 정기회 종료까지 전체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제출 법안 및 정책 실적심사를 실시한 결과 김우남 의원을 비롯한 7명을 최우수의원으로, 33명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제출 법안 실적에 따른 최우수ㆍ우수의원의 선정은 대표발의 법률안 건수30%, 가결건수 70%를 적용하고, 발의 및 가결건수 중 제정법안과 전부개정법률안은 3배의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심사대상 기간에 김 의원은 의원들 중 두 번째로 많은 58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특히 기존 법안을 수정하는 개정안이 아닌 새로운 법률안을 성안하는 제정법에서는 가장 많은 11건을
산림조합중앙회는 15일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배영돈 조합감사위원장, 민한기 산림청 조합정책팀장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산림조합 경영개선 약정관리’, ‘2010년도 회원조합 구조개선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한 후 ‘경영개선자금 지원조합에 대한 부실조사 결과보고 및 손해배상요구(안)’,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KRA와함께하는농촌희망재단(이사장 박덕배, 이하 재단)은 23일 서울경마공원 재단 사무실 전면광장에서 9대의 이동식 실내목욕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날 지난 11월중 전국 우수 농어촌 재가노인서비스 시설을 대상으로 도(道) 추천을 통해 선정한 총 9개 시설에 실내목욕차량은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한 이동목욕차량은 총 3억4천만원 상당이며, 전국 9개도에서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농어촌지역 노인들의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덕배 이사장은 이날 “앞으로도 재가노인 목욕봉사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면서 “농어촌 장학, 복지, 문화사업을 확대하고 어려운 농어촌 현실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내년 1월4일부터 4주간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800명 규모의‘농협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농협은 이에 따라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21∼24일까지 농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선발 결과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이번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전국 농협 금융점포와 유통사업장에 배치돼 4주 동안 금융업무, 유통업무 등 농협 업무를 체험하게 되며, 장애우 복지시설, 아동보호시설 등의 봉사활동에도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22일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한 ‘2009 감사인 대회’에서 최우수 경영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5월 ‘부패제로(Zero) 건강기업’이라는 감사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예방 중심의 감사활동과 함께 ‘부패비리 척결 예방반’을 운영하는 등 투명하고 깨끗한 공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다.또 전 임직원의 참여와 신뢰로 이루어낸 경영선진화 선도 기관으로서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음해성 투서 근절, 불합리한 관행척결 등 공직사회 개혁을 적극 추진해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은 지난 18, 19일 양일간 경기도 가평 소재 펜션에서 연구원 35∼45세 젊은 직원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545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워크숍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도매시장 운영실태를 파악했고, 5개조로 나눠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산림청은 임업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선발해오고 있는 신지식임업인에 조성훈· 김종회 씨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올해의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된 전북 군산의 조성훈 씨는 고부가 관상용 새우란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데 성공했고, 경북 청송의 김종회 씨는 낙엽송 원목을 이용한 꽃송이 버섯 재배법을 정립, 농가에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발됐다.선발된 신지식임업인에게는 신지식임업인인증서가 수여되며 임업경영사례 홍보와 함께 내년부터 지원되는 전문임업인 맞춤형 경영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더불어 임업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연리 1.5∼3.0%의 낮은 금리로 융자받을 수 있게 된다.
GMO(유전자조작농산물)의 효과적인 위해성 관리를 위해서는 ▷위해성 관리제도 ▷정보공개제도 ▷위해성 평가·심사제도 등을 중심으로 제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은진 원광대 교수는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이 주최로 열린 ‘GMO 안전성 관리 이대로 좋은가?’라는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바이오안전성의정서가 안전성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있는 것임을 고려한다면 관찰기간(270일)을 수입 승인 절차 기간 속에 편입해 계산할 것이 아니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별도의 기간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GMO 수입의 경우에 의도적이건 비의도적이건 간에 환경방출의 위험이 있는 한국 내에서의 시험재배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통계청이 쌀 생산량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황 의원은 지난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통계청장에게 올 해 쌀 생산 예상량과 실제 수확량간의 오차가 4.9%에 이르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촉구했다.통계청은 지난 10월 올해 쌀생산 예상량을 4백68만톤(9월 15일 기준)으로 예측, 전년대비 줄어들 것이라 발표했으나 실제 11월 수확량은 이보다 약 24만톤이 많은 4백92만톤으로 집계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황 의원은 “쌀 수확량 예측이 정반대로 빗나가면서 약 두 달 동안 농림수산식품부의 쌀 가격 관련 대책은 잘못 수립되었고 이로 인해 농민들은 쌀 가격과 관련해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밖
전북 김제에서 18년째 쌀농사를 짓고 있는 서모(44세)씨의 쌀농사 규모는 2만4천평. 적지 않은 면적이지만 쌀 수입만으로는 살 수가 없어 복합영농을 겸하고 있다. 농한기가 없는 전업농이다. 그런데 서씨는 앞으로의 살길이 막막하다.주 작목인 쌀의 수입이 작년보다 70.7%나 떨어졌지만 생산비는 8%올랐다. 서씨의 1년 농사에 대한 손익계산서를 들여다 봤다.▶토지임대료=3천190만원(↑286만원) 김제 지역은 소작료를 선불로 납부하고 있으며, 1필지(1천200평)에 쌀 11가마를 지급한다. 따라서 소작료로 지급하는 쌀값은 지난해 기준으로 지급된다. 서씨는 올해 3천190만원을 소작료로 납부했다. 지난해의 2천904만원 보다 286만원이 많은 금액이다. 2008년 쌀값(14만5천원)이 2007년 쌀값(13
내년부터는 부채가 3천만원 이상의 농가도 경영회생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지를 팔고자 하는 농민의 농지를 매입해 비축하는 농지매입·비축사업이 새로 도입된다. 지난 24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농지은행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가 경영회생지원 사업예산을 올해 1천7백억원에서 6백억원 증가한 2천3백억원으로 증액하고 지원대상 기준도 현재 4천만원 이상의 부채농가에서 3천만원 이상으로 낮췄다. 또한 경영규모 기준도 1.5ha 이상 소유농가에서 소유 한도를 폐지했다. 반면 지원금액은 부채의 1.2배에서 부채금액 이내로 축소됐다. 경영회생지원을 받은 농가가 임대 만료에 따라 농지를 다시 매입할 때 지금까지는 감정가격을 적용했지만 내년부터
전국의 농민들이 쌀대란 해결을 위해 대북쌀지원 재개를 요구하며 조곡 40㎏들이 700포대를 실은 트럭 30대를 몰고 여의도에서 상경투쟁을 벌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 소속 각 지역 농민대표자 100여명은 23일 오후 2시 여의도 문화공원에서 대표자대회를 진행한 후 나락을 적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나락을 싣고 온 농민들의 트럭이 여의도 곳곳에서 경찰에 막혀 대회 시작 전부터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여야 했다. 결국 농민들은 나락을 실은 30여대의 트럭 가운데 10대는 남태령에 나머지는 여의도 곳곳에 둔 채 KBS 본관 맞은편 인도에서 경찰에 둘러싸여 대회를 진행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남태령에서 나락을 뿌린 농민 2명이 연행됐다 풀려났다. 이날 대회에서 한도숙
“글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을 다 보여줄 수 없을 때 답답하다. 오늘 그렇다. 한빛인 방과 사진자료실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며 그냥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지며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세상에 이런 학교…. 있었구나…. 그래서 사람은 희망이구나. 아이들과 선생님이 서로의 발을 씻어주는 모습. 〈… 중략 …〉 그냥 영산강을 걷는다던, 그리고 다녀와서 새끼발가락이 아프다며 전화한 우리 보란이, 그렇게 대견한 걸음을 하였구나. 한빛에서 더 성숙한 사람이 되거라. 엄마와 아빠가 해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대신 해주는 한빛고. 선생님들 한 분, 한 분 일일이 다 알지 못해도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이었다. 필요한 자료를 찾다가 우연하게 인터넷의 바다에 떠돌아다니는 것을 발견하고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