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 가뭄이 지속되며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고충이 늘어가는 가운데 지난 23일 경기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의 대파밭에서 여성농민들이 풀을 매고 있다. 한 여성농민은 “스프링클러로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긴 하지만 그때뿐”이라며 “모레 비 소식이 있는데 (해갈이 될 만큼)충분히 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전국적으로 모내기가 한창인 가운데 지난 16일 전북 진안군 안천면 백화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논둑을 거닐며 모내기가 끝난 논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길어지는 봄 가뭄을 해갈할만한 비 소식이 없어 일손이 바쁜 농민들을 애태우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충남 금산군 진산면 부암리 들녘에서 한 부부가 최근 파종한 참깨밭을 오가며 물을 주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6일 경남 산청군 신등면 장천리의 계단식 논에서 한 농민 부부가 모내기를 앞두고 논바닥을 고르게 펴고 있다. 이앙기가 고장이 나 수리를 맡겼다는 남편은 “기계가 오는 대로 내일이나 모레 즈음 모내기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9일 경북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고추밭에서 여성농민들이 두둑과 두둑 사이 맨땅이 드러난 곳에 비닐을 덮고 있다. 한 여성농민은 “비닐을 덮어야 풀이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며 굽은 허리를 좀처럼 펴지 않았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9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의 고구마밭에서 한 농민이 며칠 전 심은 모종 위에 흙을 덮어주고 있다. 이 농민은 “제때 심는 게 중요하다 보니 심을 땐 몇 사람을 불러 심었지만 이 일까진 인건비가 비싸 그렇게 못한다”며 “시간 날 때마다 나와 흙을 덮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기 전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의 한 과수원에서 농민들이 흐드러지게 핀 사과나무의 꽃을 솎아내고 있다. 이날 적화작업에 나선 농민은 “꽃을 솎아내는 데만 며칠씩 걸린다”며 “올해는 냉해 없이 농사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5일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의 고추밭에서 한 부부가 직접 육묘한 고추 모종을 밭으로 옮겨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강원 홍천군 서면 팔봉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땅콩을 파종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청 앞에서 열린 ‘CPTPP 가입 저지! 폭등하는 영농자재비 인상분 전액 지원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춘천농민회 회원들이 CPTPP 가입 신청 철회 및 폭등한 농자재 가격 인상분 전액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8일 경기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다랑논에서 한 농민이 트랙터로 써레질을 하며 논바닥을 평평히 다지는 가운데 백로들이 먹이활동을 하며 그 주위에서 노닐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전북 정읍시 교암동 들녘에서 농민들이 땅콩을 파종하다 잠시 농로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쉬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2일 전남 장성군 장성읍 덕진리 들녘에서 밭일에 일손을 재촉하던 여성농민들이 벚나무의 그늘 아래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1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대야리의 한 고추밭에서 이식래(78)씨 부부가 고추 모종을 심은 뒤 비닐로 덮어주기 위해 뼈대를 꽂고 있다. 직접 키운 모종을 밭으로 옮겨 심은 이씨는 “밤에 추워서 서리라도 내리면 모종이 언다. 오늘 내로 비닐을 모두 쳐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서서히 지는 가운데 지난 11일 전남 보성군 웅치면 강산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모내기 전 논을 평탄하게 만들기 위해 트랙터로 써레질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5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의평리에서 농민들이 고구마와 땅콩을 심기 위해 경운기와 관리기로 밭을 갈고 두둑을 만들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식목일이었던 지난 5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옥천군산림조합 나무시장을 찾은 한 시민이 황금측백나무 묘목을 고르고 있다. 한편, 매년 3월에 개최됐던 옥천묘목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렸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30일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 들녘에서 농민들과 외국인노동자들이 두백 품종의 씨감자를 심고 있다. 이날 감자 파종에 나선 농민은 "하지를 지나 7월 초순께 감자를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9일 경기 포천시 일동면 유동리 들녘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대파 모종을 심고 있다. 후계농으로 부모의 농사를 이어받아 10년 넘게 농사짓고 있는 신종식(38)씨는 “파종 후 4달 가까이 키워 밭으로 옮겨 심는 중”이라며 “오는 8월 초부터 수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인건비도 그렇고 자재비, 종자값, 비료값 등 안 오른 게 하나도 없어 농사 규모를 작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며 “올해는 평당 생산비가 많이 오를 것 같다. 그래서 수확기 대파값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