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권순창·강선일·최설화 기자, 사진 한승호 기자
<관련기사>
제22대 총선, 농민들은 이것을 바란다① 주제발표
제22대 총선, 농민들은 이것을 바란다② 토론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농업·농민·농촌(3농)을 지키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식량위기가 현실이 된 지금, 3농을 지키는 건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 22대 총선이 새로운 농정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식량주권의 중요성은 우리 모두가 알건만, 농식품부 장관은 여전히 식량주권 대신 ‘식량안보’를 거론한다. 오늘 토론회를 우리만의 잔치로 끝낼 게 아니라 정치인들에게 식량주권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신흥선 가톨릭농민회 회장
제대로 된 농정공약이 나와야 할 시점인데, 그러자니 선거판이 너무나 엉망이다. 농업·농민·농촌을 위해 일하겠다는 정치인들의 이야기가 거짓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22대 총선이 되길 바란다.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
농업·농민·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법이 있어야 한다. 진보당은 농민기본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필수농자재지원법안 등 ‘농민3법’이 온전하게 제정되는 22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여러분께 약속한다.
강은미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농업혁신의 최우선 과제는 농민이 바라는 ‘국가 책임하의 가격보장’이다. 이와 함께 농민수당 법제화, 쌀부터 시작하는 친환경 농정대전환 필요성도 절실하다. 이러한 과제가 실현되는 총선이 되길 바란다.
심상정 녹색정의당 국회의원
기후위기는 농업과 지역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기후재난 피해 농민에 대한 충분한 피해보상, 공익직불제 상 기후생태직불금 대폭 증액 등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대책을 서둘러 검토해야 한다.
윤미향 무소속 국회의원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위기는 농민만의 위기가 아닌 국가의 위기다. 국민은 치솟은 농산물 물가로 이 위기를 그 어느 때보다도 실감 중이다. 국가기간산업인 농업을 지키기 위한 농정대전환이 절실하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국회의원
총선 승리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를 되찾아야 한다. 농업과 국민의 삶에 무책임한 윤석열정부를 심판하고, 대한민국에서 농업과 농민의 가치를 새롭게 세우겠다. 지속가능한 3농을 보장하는 농정대개혁의 물꼬를 트겠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기후위기로 농작물 피해가 커지면서 주요 농산물 가격의 등락 폭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정부는 저율관세할당(TRQ) 물량 확대 등으로 농민 재생산 의지를 꺾고 있다. 농사는 대한민국의 근본임을 명심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