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의 날’ 첫 기념식 열린다

9월 4일 ‘고향사랑기부제, 고향과 국민을 잇다’ 주제로

지역 살리기‧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위해 기념식 등 진행

  • 입력 2023.09.01 17:08
  • 기자명 김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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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

9월 4일 제1회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박람회, 학술대회 등이 3일에 걸쳐 진행된다. 

전국 곳곳에서 지역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인구와 자본은 수도권에만 집중된 상황에서 지역을 살리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가 잘 안착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향사랑기부제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 행안부)가 주관하고 각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일대에서 진행된다.

고향사랑의 날인 9월 4일은 국민 공모를 거쳐 지난 6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9월 4일의 9는 고향을 많이 찾는 추석이 주로 있는 달이고, 4는 사랑 및 생각(思, 사)을 뜻한다. 9가 고향의 ‘고’자, 4가 사랑의 ‘사’자와 첫음절이 비슷해 고향사랑이 쉽게 연상된다는 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4일 열리는 기념식은 ‘고향사랑기부제, 고향과 국민을 잇습니다’를 주제로, 진밭두레패와 고양시소년소녀합창단‧고양시 한살매합창단의 공연과 금난새씨가 지휘하는 뉴월드챔버관현악단의 연주가 준비됐다.

같은 날 오전엔 행안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제1차 지역사회혁신과 지역경제활성화’ 학술대회도 열린다. 인구감소 시대, 지역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2~4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는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가 진행된다. 박람회에서는 자치단체별 답례품, 기부금이 사용되는 기금사업을 알리는 전시 및 가수와 시인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참여 이벤트가 마련된다.

2일에는 걷기축제도 열린다. ‘너랑 걸을 고향’을 주제로 일산 킨텍스 평화누리길 일원(약 4㎞ 코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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