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박태선, 조감위)는 지난달 31일 조감위 사무처 및 전국 16개 지역검사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검사국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조감위는 회의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지역농협의 직장 내 괴롭힘, 성추행, 횡령 등 비위 사고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감사 시 △피해자 보호 및 상담절차 준수 △2차 가해 여부 등을 더욱 철저히 조사해 무관용으로 징계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3월 8일 시행하는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지역검사국과 중앙회 지역본부 합동으로 조합원 실태조사 및 공명선거 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태선 조감위원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조감위는 농·축협 임직원의 비위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