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풋귤 농약 안전성 검사비와 출하 택배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되고 풋귤과원 관리 교육을 받은 농가다.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농가당 3회로 모두 54만원(필지당 18만원/1회), 택배비는 농가당 300만원(1,200건 상당. 1건당 2,500원/5kg)까지 지원한다. 검사비는 10월 6일까지 읍·면·동에 신청하고 택배비는 10월 13일까지 도 누리집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수확 전 반드시 공인 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제주도는 지난해까지
[한국농정신문 김수나 기자]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가 풋귤 농약 안전성 검사비와 출하 택배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풋귤 생산농장으로 지정되고 풋귤과원 관리 교육을 받은 농가다.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농가당 3회로 모두 54만원(필지당 180,000원/1회), 택배비는 농가당 300만원(1,200건 상당. 1건당 2,500원/5kg)까지 지원한다. 검사비는 10월 6일까지 읍·면·동, 택배비는 10월 13일까지 도 누리집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수확 전 반드시 공인 기관에서 잔류농약 검사를 받아야 한다.제주도는 지난해까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국내 육성 골드키위 ‘감황’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실 비대 증진 및 저장 특성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제주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키위 생산량은 지난 2022년 기준 연 8,711톤으로 전국 1위이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골드키위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키위는 수확 후 후숙해 먹는 과일로 수확시기 및 수확 후 관리에 따라 과실 품질의 차이가 크다. 때문에 최근 개발된 국내 육성 신품종 골드키위의 수확 후 관리기술에 관한 연구가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 제주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미니단호박 수확철을 맞아 농가들을 대상으로 적기 수확 및 품질관리로 품질과 당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제주에서 생산되는 미니단호박은 300~500g의 소과로 크기가 작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당질함량이 많아 당도가 13.6브릭스에 이른다. 달달하고 포슬포슬한 식감과 더불어 영양성분도 풍부해 베타카로틴(4,783㎍/100g)과 칼륨(435㎎), 비타민 씨(25.99㎎) 등을 고루 함유하고 칼로리(66㎉)도 낮아 바쁜 현대인의 간편한 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전국에서 가장 먼저 플럼코트 신품종이 보급됐지만, 오늘날 나주에서는 플럼코트 재배 농민을 쉽게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 지자체 권유와 새로운 종간교잡종이라는 농촌진흥청 홍보에 기대를 걸고 묘목을 식재했지만,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과종이다 보니 온갖 시행착오를 농가 본인들의 몫으로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지난 21일 만난 김덕중(72)씨는 초창기부터 플럼코트 재배에 뛰어든 농민 중 한 명이었다. 면적을 대거 줄였지만 여전히 플럼코트를 재배 중인 김씨는 “농촌 고령화가 심하다 보니 과중이 무거운 배를 따고 10k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경북농기원)이 유기농마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종구갱신을 위한 주아(자라서 줄기가 되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는 싹) 보관 시 해충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북농기원 유기농업연구소에 따르면 유기농마늘을 재배할 때 종구(식물의 번식을 위해 심는 주아)를 계속 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와 병해충에 감염돼 점차 수량이 낮아지는데, 주아재배를 통해 종구를 주기적으로 갱신하면 바이러스 밀도를 낮추고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또 주아재배는 생산비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
또 농장의 한해가 지나간다. 시나노 골드와 미야비 후지 묘목 식재 2년차인 작은 과수원도 이제 이파리가 조금씩 누래지는 등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올해는 나무를 키우는데 나름 최선을 다한 한해였다. 퇴비도 많이 주고 생선발효액도 자주 살포해 줬다. 고수를 삶아 추출한 액기스를 살충제로, 석회보르도액과 고착제를 살균제로 살포해 주기도 했다. 풀도 너댓번 깎아 줬고 빗물이 잘 빠지도록 신경도 많이 썼다.그래서인지 시나노 골드와 미야비 후지는 키가 2m 이상 자랐고, 한 나무에 대여섯개의 가지(측지)도 50cm 이상 잘 자랐다. 지난해는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Q. 명절 과일, 더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한가위입니다. 추석 명절, 선물 받은 과일이나 제수용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합니다.과일 보관의 핵심은 온도입니다. 사과와 배, 포도, 단감, 키위 등 대부분의 과일은 온도 0℃, 상대습도 90~95%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다만 저온에 민감한 복숭아의 경우 천도와 황도는 5~8℃, 백도계 복숭아는 8~10℃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가정집에서는 복숭아만 일반 냉장고에 넣고 나머지 과일은 온도가 더 낮은 김치 냉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미니단호박은 적기에 수확하고 수확 시 발생한 과피의 상처를 잘 아물게 하는 과정을 거치면 맛이 좋아진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미니단호박 수확기를 맞아 수확 시 유의점을 소개했다.미니단호박은 주로 노지 터널재배로 4월경 정식해 6월 하순경부터 7월까지 수확하는 작물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는 3~4월 정식기 온도가 높아 일주일 정도 수확이 빨라진 것으로 파악했다.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적기 수확과 수확 후 큐어링으로 품질과 당도를 높여 미니단호박을 출하해야 한다고 당
[한국농정신문 박정연 기자]미니단호박은 적기에 수확하고 수확 시 발생한 과피의 상처를 잘 아물게 하는 과정을 거치면 맛이 좋아진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미니단호박 수확기를 맞아 수확 시 유의점을 소개했다.미니단호박은 주로 노지 터널재배로 4월경 정식해 6월 하순경부터 7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는 3~4월 정식기 온도가 높아 일주일 정도 수확이 빨라진 것으로 파악했다.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적기 수확과 수확 후 큐어링으로 품질과 당도를 높여 미니단호박을 출하해야 한다고 당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지난 2004년 우리나라가 외국과 맺은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됐다. 농민들에게는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이어 2차 대(對)개방농정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았다. 칠레산 포도의 시장진입을 허용한 결과로 지난 2019년 포도를 키우는 농가는 2010년 대비 39%(1만3,371농가)나 감소했다. 면적으로는 9,152ha(28%)다. 은 첫 FTA 협상이 시작된 뒤로 20년이 지난 오늘까지 FTA가 우리 농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점검하고, 수입농산물 개방 여파를 이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강원도의 농민·학자들이 모여 지역자원 기반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19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연구원에서 강원연구원 신농정기획단 주최로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자원순환형 농업활성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선 강원도 내 경축순환농업 사례로서, 공동자원화시설·축산농가에서 생산된 양질의 액비를 정제해 경종농가에 보급하며 화학비료 사용량을 감축시킨 철원군 사례, 한돈협회 횡성군지부가 생산한 액비를 지역 내 시설원예농가에서 활용토록 노력 중인 횡성군 사례 등이 소개됐다.이경수 양양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A씨는 4년 전 경남 합천으로 귀촌했다. 도시 생활로 망가진 몸을 회복하며, 농촌 생활을 즐기기 위함이었다. 지난 4년의 생활은 만족스러웠다. 원주민과 귀농·귀촌인 간 갈등이 사회문제가 된다던데, A씨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문제가 생겼다. 원주민 B씨가 A씨의 집 근처에 퇴비저장소를 짓겠다고 한 것이다.퇴비저장소 건설 예정지는 A씨의 집에서 불과 30m 떨어져 있다. 주방과 안방에서도 퇴비저장소가 보인다. A씨는 “산바람이 퇴비저장소를 거쳐 집까지 올 텐데 냄새가 걱정이다. 창문도 제대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퇴비사 안에 마지막 부숙단계에 있는 퇴비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냄새가 나긴 하지만 악취라 말한다면 잘못된 표현일 듯하다. 직접 퇴비로 이뤄진 언덕을 올라가 온도계를 꽂아보니 온도계 바늘이 금새 90도 가까이를 가리킨다. 이 퇴비더미를 한 삽 파자 하얀 연기가 자욱히 올라왔다. 경축순환의 핵심고리인 축분으로 만든 퇴비의 완성이다.강원도 횡성군에선 3년 전부터 지역 내 경축순환체계를 만드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철원
옥수수는 흰 수염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끝이 마르면 수확할 때가 다된 것을 의미한다. 농촌살이 첫해, 그러니까 2016년의 일이다. 봄에 옥수수를 파종하고 약 3개월이 지나 이제 수확을 해야겠다고 작정하고 다음날 아침 밭에 나갔는데 아뿔사 지난 밤에 멧돼지가 옥수수 밭을 온통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 적이 있었다. 옥수수 대궁을 쓰러뜨리고 잘 익은 옥수수만을 용케도 골라 먹고 사라졌다. 전날 땄어야 하는 건데 하루 더 미루다 멧돼지에게 상납하고 말았으니 화도 나고 황당했던 기억이 새롭다. 멧돼지는 초겨울에도 지렁이를 먹으려고 사과밭을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유통(대표이사 이수현)은 지난 17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강원도 고랭지 찰토마토를 선보였다(사진).농협유통은 “깨끗이 씻어서 생식용으로 바로 먹기 좋은 강원도 고랭지 찰토마토를 6,980원(4kg/박스)에 판매하고 있다”며 “여름이 제철인 토마토는 알코올 분해를 촉진해 숙취 해소를 돕고 소화에도 효능이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고 밝혔다.토마토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장수에 도움이 되는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슈퍼푸드다. 강력한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리코펜’이라는 성분을 함유하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산 바나나는 모두 무농약으로 재배한다. 제도(PLS)가 허용하는 농약이 없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수입산과의 가격경쟁력이 없는 상황에서 가격 외의 장점을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유통거리가 짧은 만큼 수입산처럼 내수용보다 이른 시기에 수확할 이유가 없고 방부·훈증처리를 거치지도 않는다. 안전하고 신선한 바나나를 공급한다는 자부심은 국내 바나나 농가들이 농사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이다.문제는 판로다. 국내에서 바나나가 생산된다는 걸 아는 사람 자체가 많지 않으며 그것이 무농약이라는 걸 아는 사람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바나나는 수입과일의 대명사라 해도 좋을 만큼 국민들에게 친숙하고 소비기반이 확실한 품목이다. 농민들이 산발적으로 재배를 시도하고 있는 열대작목 가운데 가장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고 볼 수 있다. 작목이 집중되고 폭락이 일상화된 우리 농업에 대체작목의 하나로서 가능성을 갖고 있다.하지만 무턱대고 생산을 늘렸다간 농민들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누울 자리 보지 않고 발 뻗은’ 어설픈 대체작목의 말로는 당장 최근의 아로니아 사태만 봐도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다.지금은 몇몇 농가가 생산을 시도하는 참이지만, 체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자문 제주농업기술원]우리나라에서 바나나를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한 건 지난 1981년이었다. 생산은 대부분 제주도에서 이뤄졌는데, 현재 세밀한 통계가 남아있진 않지만 대체로 폐작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1984년에 13.3ha에서 319톤을 생산하던 것이 1986년엔 167.6ha에서 3,316톤, 1989년엔 443ha에서 2만881톤으로 급증했다. 한편 통계청의 자료에는 지난 1987년을 기준으로 재배면적이 약 678ha에 달한 것으로 기록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가축분뇨 처리시설 내부와 가축분뇨의 온도가 10℃ 이하로 낮어지면 미생물 움직임이 둔화돼 분뇨처리 효율이 급격히 낮아진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온도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울철 가축분뇨 처리시설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퇴비를 후숙·저장하기 위해 쌓아놓은 퇴비단은 남쪽으로 둬 볕이 최대한 많이 들게 해야 한다. 북쪽 벽은 찬바람이 들지 않도록 완전히 막고 송풍기 주변에는 태양의 열과 빛이 투과될 수 있는 재질의 판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액비시설은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