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특화형 성평등 전문강사들의 모임에서 대호농기계 홈페이지에 실린 광고 이야기가 나왔습니다.2018년 5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에서 호칭, 성적인 은어들,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여성모델의 포즈 등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대호농기계의 광고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농기계를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기며 여성농민들을 배제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역행한다며 광고 중단을 요구했던 기억이 났습니다.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의 성명서가 발표된 후 열흘 만에 대호농기계에서는 “농기계의 기능을 부각시키기 위해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한 것은 불찰이었다. 여성을 성적 대
얼마 전 농협과 한국단감연합회 행사 사진을 보고, 많은 분들이 경악하면서 전화를 주셨다. 나이든 남성들이 뒤편에 서 있고, 초등학생들이 맨 앞에 맨살이 다 드러난 공연복을 입은 채 감을 들고 찍은 사진이었다. 현장에서 즉석으로 연출된 장면이라지만, 많은 분들이 불쾌한 감정을 느꼈고,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언론사 및 행사주최 측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농협중앙회에서는 바로 사과했으며, 재발방지 및 성인지교육 강화를 약속했다.몇 년 전 대호농기계 광고사건이 떠올라 씁쓸했다. 전여농은 당시 기계성능과 아무 관계없는 여성의 몸을 선전도구화해
[한국농정신문 윤정원 기자]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옥임, 전여농)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전여농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를 111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 공동행동 주간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실천 행동을 진행했다. UN은 1975년부터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는데 이날은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궐기를 기념하는 날이다.전여농은 이 기간 동안 비아캄페시나가 제출한 ‘우리는 여성들의 삶과 존엄을 위해 착취와 억압에 맞서 함께 투쟁한다!’란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한국농정신문 장수지·한우준 기자] ‘대물이어야 뒤로도 작업을 잘해요’.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선정적인 이 글귀는 농민신문 및 트랙터 매니아 등 농업 매체에 실린 농기계 광고 문구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표현과 문구, 사진이 실린 농기계 광고를 강력히 규탄하며 대응 방침을 밝혔다.전여농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회사가 튼튼하고 성능 좋은 농기계는 남성으로 상징하고 여성모델을 그 성능에 대해 성적인 비유와 표현으로 대상화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 해당 광고는 성 평등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한우준 기자] ‘대물이어야 뒤로도 작업을 잘해요’.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선정적인 이 글귀는 농민신문 및 트랙터 매니아 등 농업 매체에 실린 농기계 광고 문구다. 이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순애, 전여농)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표현과 문구, 사진이 실린 농기계 광고를 강력히 규탄하며 대응 방침을 밝혔다.전여농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해당 회사가 튼튼하고 성능 좋은 농기계는 남성으로 상징하고 여성모델을 그 성능에 대해 성적인 비유와 표현으로 대상화하고 있다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 해당 광고는 성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