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6일 전북 김제시 광활면 은파리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양우석(51)^이영순(51)씨 부부가 보온을 위해 감자를 심은 밭에 비닐을 씌우고 있다. 양씨는 “지난 9일에 (씨감자를) 심었고 수확은 4월 중순 즈음할 것 같다”며 “파종을 앞두고 비가 너무 많이 와 밭에 습이 좀 있지만 봄까지 잘 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 밭은 거의 다 심었어. (양파 모종) 심은 지 벌써 6일째여. 내일까지 심으면 얼추 끝날 것 같은데…. 육묘도 직접 다 했지. 하우스 아니고 노지에서 키워서 옮겨 심는 거라. (모종을) 포대에 담아서 밭 중간중간에 놔둬야 할매들이 많이 움직이지 않지. 힘도 덜 들고. 수확은 내년 5월이라. 올겨울 잘 나서 병 없이 크면야 좋지. 내일모레 칠십이라. 농사야 오래됐지.”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19일 충남 예산군 봉산면 덕산농협친환경농업단지에서 올해 재배한 콩 수매가 진행된 가운데 농민들이 트럭에 싣고 온 포대를 파레트에 차곡차곡 쌓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kg당 백태는 4,800원, 서리태는 7,000원으로 수매가가 정해졌다”며 “계약재배한 5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수매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8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서면질의에 대한 송 후보자의 답변이 정황근 전 장관의 서면질의 답변과 똑같다고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제제기를 한 가운데 관련 자료가 전광판에 보이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8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가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시 송 후보자는 농식품부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된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이번이 정말 마지막 수확이라. 많이 땄지. 한 석 달 (수확)했는데 500근 이상 나왔나. 나중에 병이 좀 들어서 상한 것도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했다. 밭 한 번 쭉 돌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따서 씻고 말리는 것까지 다 내 혼자 했지. 약 치고 이런 건 아들이 좀 도와주고. 말려서도 좋은 거 안 좋은 거 골라야 하니까 고추가 손이 많이 가. 촌의 일이 다 이래. 아직 다 못 팔았지. 300근이나 있는데 고추 필요한 사람 있으면 신청해서 좀 사라 해(웃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3일 경북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마늘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바람에 벗겨진 하얀 부직포를 다시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작업에 나선 한 농민은 “마늘 월동을 위해 덮어놓은 부직포가 바람에 벗겨져 손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12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의 한 시설하우스에서 송영석(70, 왼쪽)씨와 농민들이 화려한 꽃이 피기로 유명한 란타나의 순을 치고 있다. 송씨는 “란타나는 열대 지역이 원산지라 온실에서 겨울을 나야 한다”며 “꽃이 피면 시간이 흐를수록 색이 변해 ‘칠변화(七變花)’라고도 부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