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의 농부 470 

오명숙(77, 경남 고성군 하이면 월흥리)

  • 입력 2023.12.17 19:30
  • 수정 2023.12.17 19:32
  • 기자명 한승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 수확이라. 많이 땄지. 한 석 달 (수확)했는데 500근 이상 나왔나. 나중에 병이 좀 들어서 상한 것도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했다. 밭 한 번 쭉 돌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따서 씻고 말리는 것까지 다 내 혼자 했지. 약 치고 이런 건 아들이 좀 도와주고. 말려서도 좋은 거 안 좋은 거 골라야 하니까 고추가 손이 많이 가. 촌의 일이 다 이래. 아직 다 못 팔았지. 300근이나 있는데 고추 필요한 사람 있으면 신청해서 좀 사라 해(웃음).” 
“이번이 정말 마지막 수확이라. 많이 땄지. 한 석 달 (수확)했는데 500근 이상 나왔나. 나중에 병이 좀 들어서 상한 것도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했다. 밭 한 번 쭉 돌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따서 씻고 말리는 것까지 다 내 혼자 했지. 약 치고 이런 건 아들이 좀 도와주고. 말려서도 좋은 거 안 좋은 거 골라야 하니까 고추가 손이 많이 가. 촌의 일이 다 이래. 아직 다 못 팔았지. 300근이나 있는데 고추 필요한 사람 있으면 신청해서 좀 사라 해(웃음).”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

“이번이 정말 마지막 수확이라. 많이 땄지. 한 석 달 (수확)했는데 500근 이상 나왔나. 나중에 병이 좀 들어서 상한 것도 있는데 그래도 끝까지 했다. 밭 한 번 쭉 돌면 일주일 정도 걸리는데 따서 씻고 말리는 것까지 다 내 혼자 했지. 약 치고 이런 건 아들이 좀 도와주고. 말려서도 좋은 거 안 좋은 거 골라야 하니까 고추가 손이 많이 가. 촌의 일이 다 이래. 아직 다 못 팔았지. 300근이나 있는데 고추 필요한 사람 있으면 신청해서 좀 사라 해(웃음).” 

키워드
#이땅의농부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