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에 치매예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흥미롭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육성·재배되고 있는 들깨잎에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과 가바(GABA: γ-amino butyric acid)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밝혔다.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은 박하, 스피아민트, 로즈마리 등과 같은 허브식물에 주로 함유되어 있으며 항균,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하며 최근에는 뇌신경 보호로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가 밝힌 들깨잎 성분분석 결과에 의하면, 들깨잎에 함유된 로즈마린산의 성분함량은 마른 잎 1
열악한 기후조건을 극복하고 순수 기술력으로 오이 재배에 성공한 지역이 구례라면, 천혜의 자연과 드넓은 땅에 오이를 재배하는 곳이 있다. 강진군 성전영풍오이작목반이 바로 그곳이다.이 작목반은 강진에서 오이를 재배하기 시작할 때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므로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한다. 비록 지금은 작목반 회원수가 많이 줄어 6명에 그치지만 그래도 수확량과 출하량은 알차다는 평가다. 6명으로 구성된 성전영풍오이작목반은 총 4ha(1만2천평)규모의 밭에서 오이를 키워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5월 현재까지 개인평균 약 2천상자(10kg 기준, 총1만2천상자)를 생산해 냈다. 성전영풍오이작목반은 잘나갈 때는 작목반원이 50명도 넘었다고 한다. 출하를 하기 위해 이른 아침 큰 트럭에 상차를 할 때면 50미터가 넘
원동기는 작업기 부착않고 검정지난해 7월 8일 제정된 분석검정 의뢰 및 처리규정에 따르면, 농기계 검사 기준은 농촌진흥청에서 마련하고, 실제 검사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에서 실시해야 한다. 이 규정 제3조에 따르면 실용화재단에서는 ▷종합검정 ▷성능검정 ▷안전검정 ▷기술지도검정 ▷국제규범검정 ▷변경검정 ▷안전장치부착확인 ▷안전장치구조변경 확인 등을 실시해야 한다.2010년 9월 7일 개정된 농용트랙터 검사기준에 따르면 성능시험에서는 이상소음, 이상진동, 이상발열, 누수 및 누유 등이 없어야 하며, 최대 견인출력은 PTO 최대출력의 7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운전석에서의 소음시험중 7.5km/h에 가장 가까운 속도 단수에서의 최대소음 수준은 90dB(데시벨)이하여야 한다. 이 외에도 조작
요즈음 제일 돈을 많이 버는 곳이 성형외과라고 한다. 원래 성형외과는 선천적 기형으로 인한 기능부전을 정상화 하거나 사고로 훼손된 모습을 복원하는데 의료적 기능을 했던 것이라 한다. 그러나 현재의 성형외과는 주로 미용성형으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다. 그러다 보니 같은 얼굴들이 생겨나고 서로를 어디에서 했냐며 연대감까지 만들어 낸다니 웃지 않을 수 없다. 수상개화는 손자병법중 하나로 꽃이 피지 않는 나무에 꽃을 피운다는 전법인데, 수탉이 머리를 크게 하고 갈기를 세워 허세를 부리며 상대를 위협하는 모습이라 보면 된다. 사람들도 곧잘 이런 방법들을 이용하는 것을 보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승용차를 타며 자신을 드러내려하는 것이나 유명실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사무실에 걸어 자신을 알아 모시라고
일본 원전사고 발생에 따라 한국산 농식품 수출 시 방사능 검사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 이를 정부가 전액 지원키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아직 국가 차원에서 방사능 검사를 요구하는 사례는 없지만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 같은 긴급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방사능 검사비 지원은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을 수출하는 업체가 수입 상대방의 요청에 따라 방사능검사 증명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업체가 지불한 검사 비용을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각 지사에 신청하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적용시점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3월 12일부터 소급적용하므로 이미 방사능 검사 후 수출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고 일본 원전사고의 안정화 단계로 판단되는 별도의 조치 시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현재 국내의 방사
한국농어촌공사는 1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전국 주요 저수지의 저수율이 90%로 평년보다 높아 올해 농업용수 공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제역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과 인근 저수지 유입에 따른 농업용수 수질악화 예방을 위해‘저수지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요 저수지에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4월초부터 통수식을 갖고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는 공사 관리 주요 저수지 936개소에 대한 수질관리 실명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98개 가축매몰지에 대해 특별 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저수지 입구에 수질현황 안내판을
한국농민연대 소속 2천여명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구제역 피해보상과 농민생존권 쟁취 FTA 저지 등을 주장하며 ‘2011 전국 농민 결의대회’를 열었다.한국농민연대(공동대표 윤요근, 이준동)는 이날 대회에서 이상기후와 면세유 문제, 쌀값을 비롯한 농축산물 가격이 폭락해 생산비도 못 건지는 현실을 개탄하며 “농민도 국민”이라고 한목소리로 외쳤다.또 위기에 직면한 농업을 되살리는 정책이 아닌 농업의 희생을 강요하는 이명박 정부를 향해 “더 이상 울분이 아니라 투쟁으로 농민들의 요구를 실현시키겠다”고 천명했다.농민연대는 이날 대회에서는 현재 농민들이 직면하고 있는 총체적인 농업문제를 △구제역 피해농가 조속한 재건과 재발 방지대책 수립 △공공비축미 저가 방출 중단 △면세유 등 생산비
정부는 지난 2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주요 골자는 방역시스템 개선과 축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조정이다. 우선 초동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관심→주의→경계→심각단계’로 올라가는 우리나라의 위기경보 단계에서, 질병 발생시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에 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바로 시행하는 것으로 개선된다. 즉, 네덜란드에서 실시하고 있는 Standstill(일시정지) 제도를 도입해, 새로운 유형의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할 경우 발생초기에 해당 농장뿐 아니라 전국의 분뇨·사료차량 등에 대해 일정기간 이동통제가 이루어진다.또 중앙정부와 지자체, 군(軍)간 공조체계도 강화된다. 예비적 기구로서 민·관 합동 ‘가축전염병기동방역기구’가
“농업생산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신규농업인의 유입 없이는 농업에서 만들어진 자본이 축적될 수 없다.”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에서 애심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최철 애심목장 대표와 그의 부인 김진희 씨의 농업에 대한 지론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목장’이라는 뜻을 가진 ‘애심목장’은 당초 가수 전영록 씨의 노래‘애심’에서 시작된다. 1982년 서울우유에 목장등록을 할 때는 이 노래의 ‘애’가 슬플 ‘애(哀)’인줄 모르고 등록을 했다는 것. 나중에 슬플 애(哀)를 사랑 애(愛)로 바꾸어 소개하게 됐고, 현재의 뜻을 가지게 된 것이다. 구제역 사태로부터 비껴갈 수 없었던 최 씨에게는 큰 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이웃들의 피해를 보고 가슴이 많이 아팠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18일에 국순당(주)의 ‘우국생’, ‘국순당쌀막걸리’, 전주주조(주)의 ‘전주생막걸리’, 서울장수(주)의 ‘서울장수’, ‘월매’, 구암농산의 ‘구암막걸리’ 가 2011년 도입한 술 품질인증제에서 첫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술 품질인증제는 2010년 발효된 ‘전통주 등의 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종별 품질인증기준을 고시하고,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인증심사기관이 현장심사, 성분분석, 등을 거쳐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이번 인증제품들은 모두 100% 국산원료를 사용한 막걸리로서 품질인증마크 2개 유형 중 황금색바탕의 〈나〉형을 표시하여 출시할 수 있다. 인증받은 업체들에 따르면 라벨 교체작업 등을 거쳐 4월경이면 인증마크가 표시된 제품이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식량위기 문제는 2000년 들어 세계적인 숙제가 됐다. 세계 37개국에서 곡물관련 분쟁이 일어난 2007~200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계 식량 정상회의’가 열렸지만 성과 없이 마무리 됐다. 2010년 들어 곡물 값이 치솟고 식량위기 상황이 재현될 거라는 우려가 급부상하자 지난 2월 파리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가 열렸고, 당시의 최대 이슈는 석유와 곡물 등을 포함한 원자재의 가격폭등 문제였다. 한국도 지난 달 23일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팀(TF)을 구성하고 식량관련 대응방안을 중점 검토하기로 했다.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주요 논점이 되고 있는 식량위기, 그 출발은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알아본다.식량소비속도 생산속도 앞질러2000년 이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등으로 가축분뇨 현장방문 시료채취가 어려워지자 해양배출 기간이 한시적으로 연장됐다.(사)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에 따르면 기존 해양배출을 하고 있는 농가 약 980여 호 중 540여 호가 강화되는 성분규제에 적합한지 성분검사를 받아야만 2월 22일부터 해양배출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난 해 11월말부터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농장내 샘플채취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양배출 마감일이 닥친 것. 이에 이달 22일까지 성분분석을 완료해야 했던 기간을, 3월 31까지 시료를 채취하고 성분검사가 완료되는 시기(시료접수후 30일이내)까지 해양배출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즉, 3월말 시료 의뢰하면, 4월말 분석결과 통지시까지 배출이 허용된다.시료채취 방법도 전문검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