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주 동안 수입한 쇠고기·돼지고기에 대해 이력관리제 특별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번 특별단속에 20개 단속반(40명)을 편성해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를 취급하는 축산물위생영업장 및 이를 조리·판매하는 식품위생·통신판매영업장 등을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특별단속에선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관리,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단속하며 위반사항을 적발하면 가축 및 축산물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동물용의약품을 신고하는 센터가 개설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5일 동물용의약품 등 온라인 불법판매 신고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 참여마당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검역본부 민원으로 접수된 건은 최종 처리결과를 신청인이 제공한 이메일로 알려준다.검역본부는 동물용 구충제 온라인 불법유통 사례 및 해외 직구를 통한 동물약품 불법판매가 늘어나 신고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불법판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 질병 연구기관과 정보통신기술 연구기관이 동물질병 방역체계 연구를 목적으로 손을 잡았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명준, ETRI)은 지난 23일 동물 질병 관리체계와 ICT기반 관리체계를 융합한 국가 방역체계의 지능화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동물 질병 예찰, 진단, 백신 및 방역 등에 관한 연구 △동물복지, 동물 및 축산물의 검역에 관한 연구 △기술정보 교환, 연구인력 및 자원 교류 등에 관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검역본부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식물병해충 역학조사위원회 과수화상병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올해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역학조사 분석 결과 및 권고사항을 발표했다.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기존(2015~2019년)에 발생한 과수화상병 병원균과 동일한 계통으로 분석됐다. 유전자 분석 결과 국내 발생 과수화상병균은 북미 중‧동부 지역에 분포하는 계통과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계통으로 확인됐다.아울러 확산 요인에 대해 검역본부는 월동한 과수화상병균이 활성화된 뒤 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국형 구제역 백신 상용화가 여전히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려운 걸로 보인다. 다국적 백신회사와 기술협력 추진이 막힌 상황에서 사업성에 의문이 붙고 있지만 검역본부는 사업성공에 자신만만한 입장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0일 대전시 인터시티호텔에서 2020년 구제역 백신 연구 심포지엄을 열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 연구와 성과를 점검했다. 문재인정부는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해 당초 올해까지 한국형 구제역 백신 생산을 목표로 한 바 있다.그러나 한국형 구제역 백신 생산사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지난달 잠정중단됐던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의 돼지 재입식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해당 한돈농민들은 지난해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1년 넘게 돼지사육을 못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16일부터 경기·강원의 양돈농장 돼지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9월부터 경기·강원 북부지역 ASF 피해농가 261곳의 재입식 절차가 진행됐지만 강원도 화천군에서 지난달 ASF가 재발하며 잠정 중단된바 있다.이에 따라 기존 재입식 평가를 마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구제역과 돼지열병 방역 연구를 집대성한 책을 발간했다.검역본부는 지난 10일 ‘구제역과 돼지열병의 이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책은 김병한 검역본부 구제역백신연구센터 박사가 진행한 34년 동안 동물바이러스 전염병 연구 및 방역관련 정보와 생생한 경험 등을 담고 있다.책은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 연구활동의 소고와 구제역·돼지열병 연구, 언론 기고문, 국내외 발표자료 및 해외 전문가의 질병 논문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돼지열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LPSMS)이 닭과 오리에 이어 소와 돼지의 도축검사 실적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14일부터 포유류 도축검사 실적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도록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앞서 가금류는 1월부터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상태다.검역본부는 최근 국내외 가축질병 발생시 기존 월간 포유류 도축 실적으로는 긴급 축산물 공급 물량 조절 등을 위한 수요·출하 물량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선된 축산물안전관리시스템이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철새 밀집 경보가 발령되며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더욱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1일자로 철새 밀집 경보를 발령했다. 검역본부는 경보 발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철새 군집 지역과 가금농가간 이동경로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철새도래지 차단 방역을 강화하도록 당부했다. 또, 가금농가엔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와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철새 밀집 경보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제공하는 겨울 철새 서식 현황조사 결과를 활동한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에 따라 발령했다. 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1년여 만에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과 양돈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지난 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도축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출하된 모돈 3두가 폐사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해당 모돈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다음날인 9일 오전 5시 ASF로 확진됐다.ASF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을 확인하고 당일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 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 노조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시작됐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농림축산식품부지부(위원장 김중민,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지난13일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의 갑질과 불통문제 개선 촉구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농수산대학, 국립종자원 등 4개 단위 노조(농식품부는 현재 와해 상태로 재건되지 않고 있음)가 소속돼 있다.공무원노조 농식품부지부가 발표한 이날 성명에 따르면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가 연세대·단국대와의 공동연구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과수화상병 원인균의 유전체를 해독·분석해 전문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검역본부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지난 2015년 경기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 충북 제천시에서 분리된 화상병 균주 5건의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을 완전 해독했으며, 다른 화상병 균주와 유전체 정보를 상세 비교·분석했다. 이성진 검역본부 연구관과 공동연구진은 국내에서 발생한 화상병균이 북미에서 최초 유입돼 확산된 것으로 결론지었다.이번에 해독된 5개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한우의 유·사산 원인을 밝혀낼 공동연구가 추진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박범영, 축산원)은 지난 24일 정부 혁신의 하나로 이 연구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의 유산은 대부분 원인 미상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해 202개 농가가 전국 병성감정기관에 소 유산 진단을 의뢰했지만 88%인 178개 농가는 원인이 모두 밝혀지지 못했다.검역본부와 축산원은 그동안 축적한 전문기술로 협업을 통해 질병, 사양 및 유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의 유·사산 원인을 규명할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가 구제역 백신 제조와 관련한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검역본부는 지난 1일 구제역 백신 항원 제조공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의 비구조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생산공정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비구조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이번 기술 개발로 만들어진 백신은 가축에 반복 접종해도 비구조단백질 항체가 생성되지 않아 구제역 혈청 예찰 시 감염축과 백신접종축 간 감별진단상 혼란이 줄어들 걸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성능이 대폭 개선된 조류인플루엔자(AI) 정밀진단키트가 개발돼 다음달부터 현장에 보급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검출 민감도를 10배 이상 향상시킨 AI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민간 제조업체와 새로운 진단키트 개발을 공동연구해왔으며 기관 대상 사용자 교육을 거쳐 9월부터 전국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이번에 개발한 진단키트는 유전자 변이가 누적돼 새롭게 출현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검출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의 신뢰성도 높였다. 이 진단키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축산 방역 교육이 점차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공식 유튜브 채널 ‘농러와 TV'를 통해 구제역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러와 TV는 지난 24일 가축질병방역교육영상 1강인 ‘출하대 및 분뇨·사료차량 방역관리’를 업데이트했다.농러와 TV에선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실천하기 어려운 주제를 선정해 현장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교육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교육영상은 각 5~1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국산 파프리카가 처음으로 중국행 배를 탔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는 파프리카 중국 수출의 마지막 절차인 ‘영상검역’이 지난 24일 완료되면서 마침내 수출이 시작됐다고 밝혔다.우리 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정부에 파프리카 수입허용을 요청해왔고, 지난해 11월 무려 12년만에 양국이 검역조건에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약 한 달에 걸쳐 선과장 등록과 수출조건 고시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쳤다.다만 수출에 앞서 파프리카 생산·수출과정을 중국 검역관이 방한점검(현지검역)하기로 돼 있었는
[한국농정신문 홍기원 기자]동물질병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질병진단기관 간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서면으로 동물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정부·학계·산업체·수의축산 관련단체 등 전문가들에게 진단기관 간 협력방안과 새로운 진단법 개발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받았다.서면으로 진행된 자문위에선 대외협력 강화 방안으로 검역본부와 민간 병성감정기관 간 진단실적 및 시료가 공유되고, 산업동물병원 소속 수의사에게도 진단기술 교육의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외에도 시·도 방역기
[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검역본부)는 검역용 훈증제인 ‘메틸브로마이드’를 취급하는 훈증 작업자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더라도 중추신경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메틸브로마이드는 상온에서 기화해 식물 체내에 쉽게 침투하는 무색·무취의 고독성 가스다. 오존층 파괴 물질이라 국제적으로 사용이 제약돼 있는데 농산물·목재 등 수출입 검역훈증제로서의 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수입농산물 검역훈증제의 70~80%는 이 메틸브로마이드를 사용한다.그동안 훈증 작업자의 메틸브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