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3일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겨우내 얼어있던 논에 물을 댄 후 트랙터로 논바닥을 평평하게 다지기 위한 써레질을 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3일 전남 구례군 광의면 대산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토란과 감자 등을 심기 위해 미리 만들어 놓은 두둑에 비닐을 깔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6일 전북 군산시 내흥동의 한 마늘밭에서 배모(67)씨가 밭고랑 사이로 난 냉이를 캐며 밝게 웃고 있다. 배씨는 “밭에 풀 매러 나왔다가 냉이가 많아 캐고 있다”며 “농촌도 코로나로 뒤숭숭한데 하루빨리 진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6일 전북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의 한 포도밭에서 김봉덕(89)씨가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김씨는 “날이 풀려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에 (가지치기를) 끝내야 한다”며 “이달 말까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6일 전북 군산시 대야면 접산리 들녘에서 이완구(70)씨가 파릇파릇하게 자란 찰보리순에 질소비료를 살포하고 있다. 이씨는 “올 겨울 날이 따뜻해 보리순이 잘 자랐다”며 “이대로 커준다면 6월 초순에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19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 오류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겨우내 키운 대파를 수확하고 있다. 이날 대파 수확에 나선 농민은 “이 시기엔 대파를 모두 수확하고 새 농사를 준비해야 하는데 가격하락 때문에 대부분의 밭에 대파가 그대로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작업도 밭을 치우는 조건으로 상인에게 부탁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올 겨울 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 1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함열신협 앞에서 열린 민중당 정당연설회에서 한 농민이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서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설 연휴 이후 제주도 월동무 가격이 하락세를 타며 만원 이하로까지 떨어지자 농민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 들녘에서 농민들이 월동무를 수확하고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경북 상주시 모서면 백학리의 포도밭에서 한 농민부부가 나무의 껍질을 벗기고 있다. 농민은 “겨우내 껍질에 알을 까놓는 병해충이 많다”며 “날이 풀리기 전에 껍질을 까야 병해충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입춘 하루 전인 3일 오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들녘에서 한 농민이 트랙터를 이용해 거름을 살포하고 있다. 트랙터가 지나간 흔적이 논 위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달 29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광리의 한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노동자 50여명이 겨우내 자란 냉이를 캐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냉이를 수확해 대형마트로 출하하고 있다는 농민은 “올 겨울 잦은 비로 인해 뿌리가 썩거나 잘 크지 못한 냉이가 많다”면서도 “황토밭에서 키운 냉이라 맛과 향이 좋다”고 말했다.
[한국농정신문 한승호 기자]지난 29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들녘에서 김열희 할머니가 겨우내 자란 냉이를 캐고 있다. 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냉이는 황토밭에서 갯바람을 맞고 자라 쌉쌀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