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수출 효자품목인 파프리카의 일본시장 지속적 점유와 멜론, 토마토, 인삼 등의 수출 촉진을 위해 6종의 ‘일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을 발간·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일본은 2006년 5월부터 새로운 잔류농약 감시제도인 Positive List System(PLS)을 시행하여 규제대상 유해물질의 종류를 283성분에서 810성분으로 확대했고, 잔류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 등은 일률기준치인 0.01ppm을 적용,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하고 있다.특히 대일 수출 파프리카는 2003년부터 최근까지 안전성 위반으로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수검사 조치를 당했으며 올해도 풋고추, 방울토마토, 깻잎 등에서 11차례의 위반사례가 발생하여 해당작물 명령검사가 발동 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강문일)은 10일 칠레산 냉동돼지고기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지난 3일에 이어 또 다시 국내 잔류허용기준(2 pg/g fat)을 초과한 다이옥신(Dioxin)이 검출(5.4pg/g fat)되어 해당 물량 6.2톤을 불합격 조치했다고 밝혔다.검역원은 이에 따라 해당 수출육류작업장에 대한 수출선적을 잠정중단 조치하고, 해당물량 불합격 및 수출선적 잠정중단조치 내용 등을 주한칠레대사관에 통보하면서 칠레 정부에 다이옥신 재검출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조속한 시일내 다이옥신 오염경위 등에 대한 조사결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제출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또한, 해당 수출육류작업장에서 수출선적 잠정중단 조치 이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했거나 도착 예정인 돼지고기에 대해서도 검역을 잠정 중단키로
농촌진흥청은 최근 ‘파클로부트라졸’ 등 국내 미등록 농약을 엽채류 작물에 사용하여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안전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감시를 강화하여 밀수입업자를 엄벌함은 물론 사용농가도 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조치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잔류농약검사에서 적발되는 일부 ‘파클로부트라졸’은 일본, 미국, 중국 등의 나라에서 생장조정제 농약으로 등록 사용되고 있어 사람에 대한 위해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나, 국내에서는 안전성 검증이 안 된 미등록 농약이다.이 농약의 유통경로는 밀수입업자(보따리상)가 중국산 ‘파클로부트라졸’을 화학물질이라고 속여 항구 등을 통해 소량씩 밀수입하여 농가에 직접 판매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농진청은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달 28일, 뉴질랜드산 냉동 쇠고기(볼떼기 살)에 대한 무작위표본검사 결과 식육중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약성분인 ‘엔도설판’이 검출되어 해당물량을 불합격 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 뉴질랜드산 냉동 쇠고기에서 검출된 엔도설판의 양은 0.4ppm으로 국내잔류허용기준치인 0.1ppm을 초과하여 검출됐으며, 불합격된 수입신고물량은 약 3톤이라고 덧붙였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이에 따라 해당 로트의 불합격 조치 및 해당 수출육류작업장(ME124)에 대해 수출잠정중단조치 내용을 주한뉴질랜드대사관에 통보했다. 또 이 수출육류작업장에서 수출 잠정중단조치 이전에 선적되어 국내에 도착했거나 도착할 쇠고기 등에 대해서도 검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한편 올해 6월26일까지 수입된 뉴질랜드산 쇠고기
농촌진흥청은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농산물로 적발되는 사례가 많은 쌈채소 등 소면적작물 48종에 대한 직권등록 시험을 실시하여 74성분농약 156건 적용대상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잔류허용기준 추가설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이번 조치로 안전사용기준을 확대 고시함으로써 잔류농약에 의한 부적합농산물 발생이 대폭 줄어 농산물 안전성 향상이 크게 기대 된다고 덧붙였다.농진청에 따르면 소면적 작물은 대부분 1천ha 미만 소규모로 재배되는 들깻잎, 부추, 취나물 등 엽채소류로, 쌈 소비가 늘어나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소면적 작물 및 병해충 종류도 많아져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등록농약이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일부농민들은 미등록 농약 등을 오·남용함으로써 도매시장 등의 잔류농약검사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구리농산물검사소(원장 김종찬)는 구리공영도매시장에서 경매된 농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실시한 결과 17건이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구리농산물검사소가 지난 3월10∼31일까지 농산물 1백50건을 무작위 추출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17건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준초과 농약성분으로는 잔류허용기준이 강화된 ‘프로시미돈’이 13회로 가장 많이 검출됐으며, 참나물, 돌나물, 상추 순으로 부적합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구리농산물검사소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1천1백16kg을 전량 수거하여 폐기처분했고, 부적합 내용을 유관기관에 통보하여 생산자에 대한 행정조치와 해당품목에 대한 도매시장 내 1개월간 반입금지를 요청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6년부터 수입 과일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과일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 사업에서 생산된 과실들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중앙단위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과 등 4개 과종 30개 탑프루트 시범단지를 대상으로 단지별 2∼5개 농가의 시료를 임의 채취하여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사과, 배, 포도 모두 잔류허용기준 미만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구체적으로 모두 72개 농가의 시료를 대상으로 1백2종의 농약에 대한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18개 농가의 시료에서만 과종별로 1∼6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 그러나 이는 전년도 13∼30개 성분보다 훨씬 적은 것이고, 검출농도도 0.01∼0.29mg/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수출 효자품목인 파프리카의 일본시장 내 지속적 우위 점유와 멜론, 인삼 등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이들 3종의 일본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을 발간하여 농촌진흥기관, 유관기관, 수출농가 등에 보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지침에는 농업과학기술원이 수집 분석한 주요 대일 수출품목인 파프리카, 멜론, 인삼에 대한 일본의 농약등록상황, 잔류허용기준 등 최신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농산물의 해외수출에 최대 걸림돌이 되는 잔류농약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고품질의 수출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기술’ 책자 1천5백부를 발간, 수출농가 등에 보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정 증보된 책자에는, 수출농산물 품목별로 주요 수출대상국의 농약등록상황, 잔류허용기준 및 규제내용 등에 관한 최신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일본을 비롯한 7개국, 17개 작물에 대한 지침이 담겨 있다. 또한 미국 수출용 파프리카 지침과 5백20여 신규 농약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저농약 농법을 위한 18종의 천적과 난황유, 난각칼슘 등의 활용기술을 수록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행된 농약명칭 한글표준화 지침에 따라 새로운 농약품목명으로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