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에도 프로젝트 파이낸싱(PF)가 도입될 전망이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공동대표 장태평, 정재돈)는 지난 22일 기획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는 특정한 프로젝트에서 미래에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담보로 해 당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으로, 대규모의 자금이 소요되는 유전, 탄광, 발전소, 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에 사용되는 방식을 말한다. 농어업선진화위는 PF 도입을 위해 농업금융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관리한다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또한 PF를 추진하기 위해 자본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사모펀드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형성하는 공모형 펀드의 일종으로 공모형 펀
농협개혁을 위한 농업인 전국 순회토론회가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농민연합,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주최로 지난 12일 충북 괴산군민회관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토론회 1부에서는 농협법 개정입법예고안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설명이, 2부에서는 농협 신경분리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다.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은 전농 협동조합개혁위원회 기원주 위원장과 홍성태 농식품부 협동조합 과장이 진행했다. 〈충북=연승우·유재권 기자〉개정법률안 설명 및 신경분리안 주제발표농업인이 주인 되는 농협으로 바꿔야▶홍성태 농림수산식품부 협동조합 과장=입법예고안이 국회로 이송됐다. 국회 농식품위에서 10일부터는 논의가 시작됐다. 23일 국회에서 공청회를 할 예정이다. 역대 농협법 개정을 통해 많은 것을 논의했지만
18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지난 6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소속 의원들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식품안전과 관련한 질의와 공공비축 물량매입 확대 등과 농가부채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비료 등 농자재 가격 폭등에 대책을 세울 것도 주문했으며, 농기계은행 사업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 등을 요구했다. 다음은 농식품부 국정감사의 주요 질의와 내용에 대해 요약 정리했다.▲농가부채 및 농가소득=국회의원들은 농가부채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농가소득은 부채 증가율보다 낮아 상환능력이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소득에 있어 농가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5년동안 가구당 농가부채는 50.5%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농촌통
“원료는 올해 9월분까지 확보됐습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안전성과 품질, 그리고 신선도로 승부하겠습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 피나는 노력으로 양축가의 희망이 되겠습니다.”지난 2월 20일 취임한 이승우 농협사료 사장〈사진〉은 계속되는 사료가격 인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긴축·비상경영시스템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조합원들의 고통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국내시장의 17%를 점유하고 있는 농협사료는 사료회사 중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9개 공장을 보유한 농협사료가 타사 1, 2개 공장의 이윤조차 내지 못하는 이유는 인상보류조치와 고품질 유지 때문”이라고 말하고, “대체원료를 찾아내 인상시기를
현재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대해 졸속 또는 정책없는 선거 등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농협중앙회에서는 간단한 후보 프로필만을 언론사에 제공했다. 정책과 공약이 담긴 후보들의 정보를 달라는 요청에 프로필은 알려 줄 수 있지만 정견과 공약은 공개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이에 한국농정신문은 선거에 입후보한 출마자들에게 직접 자료를 요청했으며, 5명의 후보 모두 자신들의 공약 또는 정견들을 보내왔다. 후보들의 정견과 공약을 기호순으로 요약한다. 〈연승우 기자〉 김병원 후보 (54·나주 남평농협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