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색국면 속에서도 남-북 강원도간 교류협력이 정상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3일 강원도에 따르면, 남·북강원도협력사업을 위해 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최근 평양과 금강산을 방문하여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및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와 각각 실무협의를 갖고 합의서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강원도와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공동으로 금강산영농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삼일포와 금천리 협동농장에 일정규모의 논과 밭에 벼, 보리, 콩, 감자 등의 공동 경작키로 했다.또한 강원도는 삼일포와 금천리, 성북리 소재 양돈장 돼지 1천여마리 사육에 필요한 사료 및 약품과, 온정리 농기계수리소의 정상운용을 위한 경유, 부품 등을 제공하는 한편 삼일포, 금천리 비닐하우스 60동의 시설 유지와 채소재배를
농림수산식품부는 3일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신문화공간조성사업 대상 6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신문화공간조성사업은 지역 내 유·무형 향토자원을 기록·보전하고 농어업용 시설 등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과 도시민 등이 함께 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것이다.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농어촌 문화를 복원·활용하여 도서관, 공연장, 공예학교 등 주민 교류 및 여가활동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고유의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개발·접목하여, 도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강원 횡성군 청일면, 충북 옥천군 청산면, 충남 서산시 운산면, 전북 완주군 삼례읍, 경북 의성군 단촌면·점곡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등이다.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3일 경기도 안성 등 전국 25개 시·군을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도별 1위 기초자치단체인 경기 안성, 강원 고성, 충북 괴산, 충남 청양, 전북 진안, 전남 순천, 경북 안동, 경남 함양 등 모두 25곳이다.이번 평가에서 선정된 25곳 중 도별 1위 기초자치단체에는 7억원, 2위 5억원, 3위 3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하며, 유공자에 대해서는 정부포상도 실시한다.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3일 ‘08년 시행한 생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6개 분야에 대한 평가계획을 마련, 전국 14개 시·도에 보내 자체평가를 실시토록 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가 지난달 9∼20일까지 10일간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철원 ‘농민한우’ 식육매장은 청정한 지역에서 건강하게 키운 한우를 직거래로 공급, 맛과 가격에 매료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간상인들의 유통마진 폭리로 축산농가와 소비자 모두 피해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철원군농민회(회장 김용빈)는 경제사업의 일환으로 한우유통사업단 조직과 함께 ’08년 7월 실무준비를 시작하고 8월 창립총회와 준비작업 등을 거쳐 드디어 지난달 27일 ‘농민이 직접 키운 농민한우’ 매장을 철원군 동송읍에 개업했다. 24명의 농민회 회원이 출자한 ‘농민한우’는 1층에는 정육매장, 2층에는 식당을 마련하여 한우 대중화를 이룬다는 선언대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축산 농가는 제값 받고 한우를 판매하고, 광우병 걱
산양유 요구르트가 혈당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충북대학교 이완규 교수팀과 공동으로 당뇨병(제2형 당뇨) 유발 실험동물에 산양유 요구르트를 4주간 급여해 본 결과, 혈당치를 52% 정도 감소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민(Metformin) 급여구에 비해서도 높은 효과를 보인 것이며, 정상실험동물과의 차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또한 시험결과 지질대사에도 바람직하게 작용하여 혈중 중성지질을 53% 감소시켰으며,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을 유지시키고 당뇨환자에 나타나는 체중저하도 막아주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농진청 축산물이용과 함준상 박사는 “산양유 요구르트의 혈당강하 효과는 요구르트에 함유된 유산균과 올리고당에 의해 증식된
충남 아산시농민회(회장 장석현)는 한국농촌사회연구소, (사)농업경영인아산시연합회, 이명수 국회의원(자유선진당·아산시)과 공동으로 지난달 20일 온천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위기의 농촌,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이날 토론회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식량위기가 도래하고 있고 한미FTA의 비준 움직임을 농촌에서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였다.토론회에서는 주해돈(이명수 국회의원 보좌관), 김호(단국대학교 교수), 윤순기(한농연아산시연합회 수석부의장), 박정우(아산시농민회 정책실장), 이천일(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과장), 박길태(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이호열(아산지역농업클러스터 회장) 등이 참여했다.장석현 회장은 축사에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 속에서
전북 장계농협(조합장 박성근)이 동부권 최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농업용 자재백화점을 3월3일 개장한다.왕복 8차선 넓은 도로변 무진장소방서 건너편에 위치하여 차량접근성이 용이한 이 백화점은 한곳에서 농기계수리, 농약, 사료, 비료와 각종 농용자재 및 장수지역 생산농산물 등을 구매토록 함으로서 이용고객에 최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농업용 자재백화점을 통해 그동안 장계농협 주최로 열렸던 장계가는 날 기념행사 브랜드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장계농협 조합원에게만 적용했던 구매이용고 배당을 타지역 구매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하여 시장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새롭게 개장하는 장계경제사업장은 동부산악권인 장수, 무주, 진안 지역에서 가장 큰 사업장으로, 연중무휴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업계 최초로 100% 제주도산 유기농 감귤로 만든 ‘유기농 제주감귤’ 쥬스〈사진〉를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제주도산 유기농 감귤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방부제, 인공색소, 감미료를 일체 첨가하지 않은 프리미엄 음료이다.이 제품은 특히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최첨단 생산시설과 엄격한 위생관리 시스템 하에서 생산한다.농협은 유기농 먹을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유기농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농협은 지난 20일 조합장 선거를 실시하고 조합장으로 이상용 씨를 재 선출했다.이상용 조합장은 이날 “화합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영북농협을 만들어 나가 조합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면서“지난 4년을 거울삼아 오직 소신과 원칙으로 사심 없이 조합원을 모시는 농협을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이 조합장은 공약으로 ▷벼 육묘장 설치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 ▷하나로마트 이전 계획 수립 ▷농협이 운영하는 주유소 설치 ▷장뇌삼 단지 조성 ▷더덕·고사리·곰취 재배확대 등을 내세워 당선됐다.또 저온저장고를 설치해 무·배추 공급을 조절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월동배추를 매취 후, 절여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겠다고 약속했다.〈포천=박춘형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이하 전농 강원도연맹)은 지난달 24일 회원농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립 17주년 기념식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농 박민웅 부의장을 비롯한 도 농업관련 기관 단체장들이 외빈으로 참석하여 창립 17주년을 축하했다.남궁석 의장은 대회사에서 “만신창이가 되어가는 농정을 그냥 두고볼 수만 없다”며 “지역에서부터 대안농정을 앞세워 강원농민의 대표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어 ‘강원도 농업인 소득 정책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제목으로 창립기념 심포지엄이 열렸다.심포지엄에서는 선애진 전 강원도 여성농민회장이 좌장을 맡아 전농 강원도연맹 전기환 부의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했으며, 고윤식 강원도 농어업 정책과장 이병오 강원대학교 교수, 박웅두 강기갑 의원
전농 광주전남연맹(의장 기원주)은 지난 13일 조선대학교 생협3층에서 대의원대회를 2백여명의 대의원 및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올해 ‘농민 생존권사수와 식량자급 실현’을 올해 쌀 투쟁의 핵심의제로 삼고 마을좌담회, 농민총회, 농민투표를 진행하고 농민이 참여·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승리를 만들어 가자고 결의했다. 기원주 의장은 “의병운동 하고 독립운동 하던 심정으로 출하거부투쟁, 통일쌀 경작, 조직강화 사업과 광범위한 연대전선사업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모범시군농민회에 출하거부투쟁을 모범적으로 진행한 장흥군농민회와 통일쌀 사업을 광범위하게 벌인 나주시농민회에 수여했다. 또 모범회원으로는 4백여마을 좌담회로 농민운동의 혁신을 실현한 강진군농민회 이상기 전
전라남도가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웰빙 열풍에 발맞춰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 유기가공식품 개발 지원제를 도입했다.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민소득의 증가와 식품의 안전성 및 생태환경에 대한 의식수준이 향상되면서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유기가공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지원규모는 유기식품 및 가공업체에 대해 업체당 경영개선 컨설팅비용 1천만원과 인증비용 250만원 등이다.한편 2월 현재 전남도내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은 2천410ha로 지난 2000년 48ha에 비해 무려 50배가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1만1천952톤에 이른다. 유기가공식품은 24개 업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