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웰빙 열풍에 발맞춰 친환경 유기농산물에 대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 유기가공식품 개발 지원제를 도입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민소득의 증가와 식품의 안전성 및 생태환경에 대한 의식수준이 향상되면서 유기농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유기가공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제도를 마련했다.
지원규모는 유기식품 및 가공업체에 대해 업체당 경영개선 컨설팅비용 1천만원과 인증비용 250만원 등이다.
한편 2월 현재 전남도내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은 2천410ha로 지난 2000년 48ha에 비해 무려 50배가 증가했으며 생산량은 1만1천952톤에 이른다.
유기가공식품은 24개 업체에서 66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식품은 보성 대한다업 등 녹차류가 18개 업체로 무안 현대영농의 양파쥬스, 진도 아리랑 고춧가루, 순천남도식품 김치, 영암유기영농법인 감식초 등이 있다.
유기가공식품 인증은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해 인증된 유기농산물 원료가 95%이상 함유된 가공식품으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