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이무하 원장) 산업원천기술연구본부는 지난 23일 서산생강클러스터사업단(대표 박병철)과 생강 저장, 가공, 유통, 포장 등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및 새로운 소득산업 창출 등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산 생강의 가치제고와 지역특화 자원의 산업화 추진을 위해 체결된 이번 협약 내용은 ▷생강 분야의 연구과제 공동추진 ▷인력·정보 교류 및 시설, 장비의 공동 활용 ▷국가지원 사업발굴 등이다.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의 영업이익 배당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수정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노동당, 재정경제위원회)이 최근 농수산물공사에서 열린 서울시 행정감사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이 의원은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의 지난 5개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15.81%로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배당금도 당기순이익에 비해 과도하게 높게 지급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외부자본이 시장에 영입되어 매매차익을 노리는 상황임을 확인했다. 결국 출하농민의 이익이 침해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제가 있는 법인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수산물공사가 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5개 도매시장법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최저17%∼최고 27%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적으로 농촌사랑일손돕기활동을 전개하며 농민들과 땀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 있는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의 농촌사랑이 제주도까지 이어졌다.경농은 지난 21일, 본사 및 제주지점 임직원과 제주대학교 학생 등 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감귤작목반을 찾아 감귤 수확작업 및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촌사랑일손돕기를 전개했다. 또한 일손돕기활동 후에는 감귤재배와 관련한 병해충 방제방법, 과수원 잡초관리방법 등 영농컨설팅도 전개하여 농업인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농촌사랑일손돕기 봉사활동은 경농이 전개하고 있는 나눔경영 및 1사1촌 자매결연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시기별로 모내기 활동, 병해충 예방활동, 장마철 수해복구활동, 기타
연간 사회적비용 550억 절감시장 도-소배시설 완전 분리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청사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가락시장은 연간 240만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물류·유통을 책임지는 친환경 명품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11월 23일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설계경기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30일 설계경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9개 업체가 경쟁을 펼친 결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등 3개 업체가 당선됐다. 이들 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의 설계를 맡게 된다.농수산물공사는 이번에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올해 12월부터 1년간 설계를 실시하
농촌진흥청은 친환경 양송이버섯 재배를 위해 복토(흙)에 함유된 잔류농약분해와 살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양송이버섯 복토 살균기 개발에 성공, 지난 26일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대전시의 한 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송이버섯 재배에 사용되는 복토는 식양토 80%와 이탄(토탄) 20%를 혼합해 사용하는데, 논 또는 밭의 흙을 사용하므로 복토에 잔류할 수밖에 없는 미생물과 농약성분 등으로 인한 오염으로 피해가 심한 실정이다. 또한 기존의 토양 살균에 사용되는 방식은 토양살균제인 클로로피크린, 메칠 브로마이드 등의 약품이 사용되는데, 살균효과는 좋으나 독성이 강하고 가스 상태이므로 취급하기 곤란한 문제점이 있으며 토양에 존재하는 식물의 씨앗과 같은 유기체에는 작용하
지난 17일 본격적인 사업고시로 착공을 목전에 둔 팔당 유기농지문제에 종교계가 나섰다. 천주교 수원교구, 의정부교구, 인천교구, 서울대교구 등 4개 수도권 교구는 24일 양평군 두물머리에서 ‘4대강 사업중단과 팔당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생명평화미사’를 열고 “인간의 탐욕으로 자연생태계와 물길이 위협받고 있다”며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흐르는 양서면 두물머리 끝자락의 아름다운 풍광 앞에 모인 4백여명의 신도들은 ‘4대강사업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오만’이라며 브레이크 없이 질주하는 4대강 사업을 멈춰야 한다고 선언했다. 미사에 참석한 신도들은 성명을 통해 “우리 신앙인들은 모든 창조물들과 평화와 상호연관성을 중시하는 창조주 하느님의 뜻에 따라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
송아지의 발육과 영양상태에 따라 젖을 먹는 양과 시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인공지능 로봇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5년간의 연구 끝에 송아지 체중과 일령에 따른 맞춤형 젖주기와 영양상태관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 ‘송아지 유모(Calf U-MO)’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람이 직접 하루에 두 번 정도 젖을 먹이기 때문에 송아지가 배고픔, 급체, 장염, 설사 등에 쉽게 걸려, 성장과 발육부진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송아지 유모’를 이용할 경우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인공지능 로봇은 2시간 마다 조금씩 젖을 섭취하는 송아지의 생태학적 원리를 적용하여 주는 시기와 먹는 양을 적절히 계산해 최적의 영양상태와 발육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윤천영)는 25일 한국마사회 경마공원에서 회원 등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살아갈 농업·농촌성장 동력인 새농업인 확보의 길’이란 주제로 제50회 전국농업기술자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윤천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나라는 무역을 통한 경제발전의 불가피성을 내세워 농업의 국제개방화를 전제해 근본대책보다는 피해부문 보전, 시혜성 정책으로 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성장동력인 정예화된 농업인력 화보를 위한 도제식 교육의 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50년 역사와 전통을 갖춘 우리 협회가 중심이 되어 한국 농업기술을 선도하고 역량 있는 농업인을 길러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유공회원 공로장을 수여, 농업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의심축 발견 시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시켜 확산을 방지토록 하는 등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또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자율방역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맞춤형 홍보·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본부에 따르면, AI 방역대책상황실은 지난 10월부터 내년 4월말까지 본부와 8개 도본부에 설치·운영하며, 시·도 가축방역기관과 시료채취 등 AI 예찰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추진하고 있다. 방역본부가 11월 중순까지 추진한 AI 임상예찰은 총 1만9천150호이며, 모니터링검사를 위한 382천점의 시료를 채취하고 검사기관에 의뢰하여 93건의 저병원성조류인
‘4대강사업위헌·위법심판을 위한 국민소송단(국민소송단)’은 26일 4대강정비사업이 국가재정법, 하천법, 환경영향평가법, 문화재보호법 등의 위반사실을 확인했다며 서울행정법원과 부산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에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동시에 접수했다. 국민소송단에 따르면 4대강사업은 국가재정법상 500억원 이상의 국책사업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이 같은 절차를 무시했으며 측량과정에서 하천법에서 적시한 사전통지 의무를 위반했다. 또한 이미 착공에 들어간 4대강 사업은 국회 예산안 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로 진행되고 있어 초법적 사업강행이라는 것이다. 특히, 하천법상 하천정비 사업의 경우 공사대행을 할 수 없게 돼 있는 조항을 인지한 국토부는 지난 10월 31일 하천법 시행령을 개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6, 27일 양일간 경남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한우지도자대회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축산업 환경과 축산강국과의 FTA 체결 속에서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토론과 의견교류를 통해 한우산업의 미래를 개척하고, 축산지도자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열린 것이다.행사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 FTA대책 및 정책방향’설명에 이어, 국립축산과학원 장선식 박사, 백석환 한우농가(대전)의 ‘한우산업의 생산비 절감방안’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토론은 여종수 교수가 사회를 맡아 곽완섭 건국대 교수, 강성기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 문교학 한우협회 논산시지부장 등이 참석, 토론을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사업에 모두 53개가 인증됐다.이번에 인증된 브랜드는 녹색한우광역브랜드사업단의 녹색한우 등 한우 26개, 농업회사법인금천(주)의 우리보리소 등 육우 1개, 도드람양돈농협의 도드람포크 등 돼지 21개, 주식회사 마니커의 마니커 등 육계 5개이다. 이 가운데 49개는 올해 선정된 브랜드이고, 4개 브랜드는 지난해 선정돼 사후관리 평가를 통과하여 2010년까지 인증이 연장되는 브랜드이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유통업계, 학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축산물브랜드인증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