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협약에 따라 농촌을 포함한 자연 습지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법을 통한 생태계 다양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농진청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농법 중, 오리농법을 도입한 논의 경우 논 일부에 물을 채워 웅덩이를 조성하면 수서곤충 개체수가 662% 증가하며, 가을에 담수처리를 하는 경우 관행의 마른 땅으로 방치할 때보다 수서곤충 숫자가 120% 증가했다.특히 이 논 웅덩이는 대륙좀잠자리 및 고추잠자리들의 산란터가 되어 이듬해 유충발생이 증가하여, 간접적으로는 도시주변 생태계파괴로 인해 급증한 모기 등의 해충을 줄일 수 있는 대안도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논이 단순한 식량의 생산공간으로 여겨지던 기존의 상식을 깨고, 자연생태
앞으로는 현장에서 3시간 이내에 한우와 수입쇠고기,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게 됐다.농촌진흥청은 현장에서 손쉽게 DNA 검사를 통해 한우, 수입소, 젖소를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시스템 및 진단차량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수입쇠고기의 무분별한 유통 등으로 소비자 및 일선 검사기관 등에서는 현장(유통매장, 음식점 등)에서 분석가능한 방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농진청에서 개발된 유전자 분석 방법에는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 마커법과 MS (Microsatellite, 초위성체) 마커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방법은 분석기관의 실험실로 고기 등의 시료를 가지고 와서 검사
농촌진흥청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친숙함을 느끼게 하기 위해 10월 한달간 용인시 소재 에버랜드 특별전시장에서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선발대회 및 전시회 기간 중 희귀 박과채소와 박과 조각 작품 5백여점을 전시하며, 우리 조상이 생활용기 등으로 사용했던 박을 이용한 생활용품들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 기간 중 ‘박 챔피언 선발대회’를 통해 ‘왕박상’ 등 총 16점을 시상하고, 박과채소의 건강기능성을 홍보하는 리후렛과 학습용 포스터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농진청 강상조 원예연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기능성 박과채소를 소개하여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농업에 대한 친숙함을 심어주어 간접적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계기
2004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를 위해 논산시와 예비계획수립권역(곶감, 탑정호) 주민들이 나섰다.논산시는 지난달 18일과 25일, 논산시 가야곡면사무소와 양촌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예비계획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곶감, 탐정호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1백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주민교육은 (주)명소IMC 남부지사장 조중현 박사와 한국여가연구소 윤재섭박사를 초청하여 마을가꾸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추진 방법,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참여방법 등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울산시는 10월2∼5일까지 열린 처용문화제를 맞아 달동 문화공원에서 지역농축수산물 전시판매장을 개설, 운영했다.이번 판매장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촉진과 품질우수성을 홍보하고, 축제 참가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제공하여 활기찬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한 것.전시판매장에는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등 울산지역 회원농협, 원협, 축협 등 7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행사장수입 쇠고기 파동과 멜라민 문제로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큰 소비자들에게 지역농축산물 무료시식회를 통하여 지역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또한 울산지역 농특산물과 상북 오리쌀 등 친환경농산물, 한우와 돼지고기 등의 직거래장터도 운영됐으며,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체험 행사를 진행
제주도 서부지역의 올해산 참깨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최고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양태준)는 지난 9월16∼20일까지 대정, 한림, 한경지역 참깨 수확이 완려된 농가를 대상으로 참깨 실수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올해 참깨는 생육기간내 비가 적어 병해 발생이 적었을 뿐 아니라 특히 태풍피해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참깨는 10a당 평균 34㎏정도가 생산된 반면 올해는 72㎏으로 조사되어 지난해 보다 212%가 더 생산 됐다. 한편 참깨 가격은 ㎏당 1만2천∼1만4천원으로 지난해 1만5천∼1만7천원 보다 다소 낮게 거래되고 있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와 참다래 재배 현장에서 참다래 재배농가와 공무원 등 1백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다래 역병방제 연시회’를 개최했다.이날 연시회는 참다래 줄기와 뿌리가 고사하는 역병이 일부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역병방제를 위한 재배와 역제 방제 기술 연시를 통해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날 교육에는 농촌진흥청 난지연구소 김성철 박사로부터 참다래 고품질 안전생산 재배기술 교육이 있었고, 오후에는 순천대학교 고영진 교수로부터 참다래 병해충 방제 대책과 역병방제 연시회를 가졌으며, 종합토론의 시간도 가졌다.고영진 교수는 이날 “참다래 역병은 기온이 급상승하는 초여름에 참다래 뿌리와 지면 바로 위의 줄기가 침해받아 식물체 전체가 시들고 말라 죽는 병으로 역병균은 유주
지난 2003∼2007년까지 화훼작물 6품종에 대해 지급한 로열티가 4백44억6천만원이며,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품종개발에 지원되는 예산이 1백72억원에 이르지만 로열티 절감 예상액은 68억원으로 39.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해걸 의원(한나라당 군위·의성·청송군, 농식품위·사진)이 농촌진흥청에서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화훼류 작물별 로열티 추정액은, 6작물에 4백44억6천만원으로 장미가 2백92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난 81억4천만원, 국화 32억4천만원, 카네이션 22억5천망원, 거베라 12억9천만원, 포인세티아 2억6천만원으로 순으로 조사됐다.그러나 농촌진흥청이 지난 1991∼2007년까지 화훼작물 직무육성 품종개발 실적을 보면, 국화
지난달 30일 농촌진흥청 조직개편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됨으로써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았던 농진청의 존폐 문제가 일단락 되었다.이번 조치로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명공학연구원, 농업공학연구소가 폐지되고 그 기능이 국립농업과학원으로 통합된다. 인원도 99명 감축된다. 이로써 지난 1월16일 대통령직인수위의 농진청폐지 발표 이후 9개월만에 농진청의 존폐 문제는 국민들의 요구가 반영되면서 농업의 보루로서의 본연의 기능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같은날 호우에는 농진청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주재로 녹색성장과 농업연구방향 간담회가 열렸다. 장 장관은 오전에 있었던 국무회의에서의 직제개편안 통과와 관련 “그동안 고생들 많았다”면서 농진청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장
농산물의 신선도와 맛을 장기간 유지시켜주는 ‘스마트프래쉬’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 사이에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프래쉬’의 효과를 직접 체험한 농업인들이 매년 급속히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화제의 상품이 되고 있다.(주)경농에서 독점 판매하고 있는 ‘스마트프래쉬’는 과일, 채소류에서 발생하는 에틸렌가스의 작용을 저해, 지연함으로써 농산물의 신선도와 맛을 장기간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갓 수확한 농산물에 1회 처리함으로써 이듬해 여름 이후까지 맛과 색상, 크기, 경도 등 신선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저장기간 동안의 중량감소도 최소화할 수 있다. 간단한 처리를 통해 올해 수확한 농산물을 내년까지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농민들은 물론 농산물 유
(주)농우바이오 중국 현지법인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가 새 둥지를 마련하고, 아시아시장 공략을 선언했다.한·중수교 이전인 1994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연구, 생산, 판매 등 원-스톱 시스템 구축에 힘써 온 북경세농종묘는 지난달 26일 북경시 대흥구 생물의약기지 내에 대지 1만7천8백20㎡(5천4백평)에 5층 규모(총건평 4천1백25㎡)의 현대적 시설을 갖춘 사옥을 준공했다.이날 중국 현지에서 거행된 준공식은 커팅식에 이어 축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 중 양국 농업관계자 4백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한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의 장도를 축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는 이날 연건평 1만3천2백㎡의 2층 규모 물류센터 준공식도 함께 가져 마케팅 전진기지로써의 기반
(주)경농은 지난 10월 1일자로 홍성기〈사진〉 마케팅 총괄사장 겸 마케팅본부장을 마케팅·생산 총괄사장 겸 마케팅본부장으로 임명 발령했다.
동부하이텍(대표이사 차동천)이 지난해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참외재배 단지에서 수확을 포기할 정도로 큰 피해를 주었던 담배가루이약 ‘지존’을 등록, 출시하고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최근 동부하이텍에 따르면 전체 발생면적의 98%를 차지하는 참외작목에는 지난해까지 담배가루이에 등록된 농약이 없었기 때문에 농가에 피해가 발생해도 방제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촌진흥청이 참외작목 담배가루이 방제약제로 ‘지존’을 직권등록 했다. 이로써 참외농사에 있어서 가루이류에 의한 피해 걱정을 덜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실제 농진청이 올해 담배가루이에 대한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와 한국농약과학회(회장 최운홍)는 오는 9, 10일 이틀간 용평 리조트 그린피아콘도 그랜드볼룸에서 한국농약과학회 추계 학술발표회 및 한국작물보호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의 유기농법 현황과 그 허와 실(모토야마 교수, 일본 치바 대학교) ▷곡물파동과 식량위기 시대, 한국농업의 나아갈 방향(김병률 농경연 박사) ▷The Changing Landscape, Industries Challenge(Martin Cibson 박사, CropLife Asia) ▷애그플레이션 시대 작물보호제의 위상과 역할(김장억 경북대 교수) ▷OECD 국가의 제네릭제품 등록: 논리적 대응전략(Wais Andread 박사, RCC 농약사업부)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
농촌진흥청이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1천1백66억원을 투입하여 겨울철 시설원예 지열난방시스템을 보급한다.농진청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 정책에도 부응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시설원예 지열난방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의 이같은 방침은 지열난방시스템은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에서 차지하는 경영비 가운데 유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인 땅속의 지열을 이용함으로써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판단에서다.실제 농진청이 시설원예 지열난방 시스템을 이용하여 기존 경유온풍난방기와 비교 검토한 결과 10a당 연간 1천1백21만원(70∼80%)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 생명과학혁신센터가 주최한 ‘제주형발효식품산업 발전전략 심포지엄’이 지난달 26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장류제조업체를 비롯한 식품제조업체 관계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장류산업의 현황과 품질개선 방향, 한국전통된장의 미생물특성, 한국전통된장의 기능성물질 탐색, 장류식품의 수출 마케팅 전략, 향토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특히, 순창장류연구소의 정도연 박사는 장류산업의 당면과제로 원료, 안전성, 품질관리의 문제, 산업화에 따른 문제를 거론하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 개발과, 기존 조미개념 제품 형태를 탈피한 신개념제품 개발, 발효관리를 통한 안전성 확보 노력과 사용원료의 차별화(국산원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토종옥수수를 활용해 식량주권 지키기 사업을 지난 21일 경남 진주시 미천면에서 진행했다.전여농은 제주, 강원, 경남 등지에 토종옥수수를 심었고, 전국적으로 1만1천5백70.3m²(3천5백평), 경남 진주에서 심은 양은 1천6백52.9m²(5백평) 정도이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토종옥수수로 식량주권 지키기에 동참하고자 소비자를 조직했고, 전여농은 전국에 토종옥수수를 심었다.경남 진주에서 수확한 토종옥수수는 소비자들에게 생물 옥수수로 보냈고, 제주에서 수확된 토종옥수수는 종자용으로 보존하고 옥수수차로 가공할 예정이다.현재 토종옥수수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매우 좋으며 계속해서 주문이 들어오는 상황이며 또 이 사업의 의미를 전파하고자 주위에
트랙터·승용이앙기·콤바인 등 대상 내용연수 1년이상 남고 사용가능해야■ 농기계은행 어떻게 운영하나…문답풀이농협중앙회가 대통령 공약인 농기계은행사업을 오는 10월초부터 중고농기계를 매입해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기계 매입은 정부의 농기계구입자금을 융자받아 농기계를 구입했으나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매입대상 농기계는 트랙터·승용이앙기·콤바인 등 3개 기종으로 매각 희망농가는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하는 전국 8백여개 지역농협에 설치된 영농관리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농협은 매입한 중고농기계를 매각농가에 다시 임대해 사용토록 하거나 농협이 직접 매입한 농기계로 농작업을 대행해 주기 때문에 농가입장에서는 농기계를 팔더라도 농사짓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
여름철에 수확이 가능한 에너지 절감형 시설재배용 감귤품종이 개발돼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 가능한 신품종 ‘카라만다린’(Kara mandarin, 미장온주×King mandarin 교잡종, 미국 육성)을 육성하여 현장평가회를 개최한 결과, 감귤 재배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농진청은 여름철에 출하가 가능한 ‘카라만다린’ 품종을 조기에 보급하기 위해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현장연구를 확대하고 대량육묘를 위한 접수 분양 및 재배기술 지원 조인식을 지난 17일에 감귤시험장에서 가졌다.이번에 개발된 ‘카라만다린’ 품종은 당도와 산도가 높아 월동 비가림재배를 하면서 완숙시키는 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수확 후 저장시설을 이용 출하시기를 조절한다면 4
순무와 대나무 기름이 각각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25일 농림기술관리센터(ARPC)가 aT센터에서 개최한 ‘농림기술개발사업 신기술이전촉진 설명회’ 자리에서 김영진 한국식품연구원 박사와 장경선 동신대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이 기술들 가운데 특히 김영진 한국식품연구원 박사는 ‘압착분리와 열처리에 의하여 추출율을 높인 간암억제 효능을 갖는 순무 농축물의 제조방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순무는 단맛이 일반 무 보다 강하고 포도당, 과당, 설탕이 풍부하며 조직이 일반 무보다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김 박사는 “이러한 특징을 가진 순무는 중기 간경병증 억제효능이 있어 여러 가지 식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또 그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