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복숭아와 자두, 플럼코트 새품종의 조기보급을 위해 이달 내 종묘업체에 품종 분양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농가에서는 올 가을부터 묘목구입이 가능해진다. 복숭아는 다른 과종에 비해 기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작목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동해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품종선택에 어려움이 있어 동해피해에 안전한 품종 개발이 요구 돼 왔다. 자두는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이 매우 단순해 일부 2~3개 품종만 재배면적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보다 다양한 품종이 요구되고 있으며,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플럼코트 새품종도 날로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른 보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는 품종은 복숭아 ‘선미’, 자두 ‘썸머 판타지아’, 플럼
최근 기록적인 폭설 빈도가 늘어나고 있어 시설하우스 농가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특히 시설물이 내재해성 규격에 맞는지 미리 확인해 재해복구 지원 및 농작물 재해보험 인수 대상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기상관측 이래 최대에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한 곳이 전체 관측지점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겨울철 찬 대륙성 고기압이 서해를 통과할 때 기후변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흡수하는 것이 폭설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같은 폭설에 의한 피해는 특히 단동형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면 서까래가 파손되면서 M자형태로 주저앉는다. 단동형은 국내 시설재배면적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보리차용 겉보리 품종 ‘노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일반 보리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흡수를 막고 배설을 촉진시켜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또한 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화합물은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이번에 개발한 ‘노보’는 보리차를 만들었을 때 항산화 성분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맥과 볶은 노보의 항산화 성분 비교 실험결과 항산화 성분인 페놀, 플라보노이드는 53%, 88%가 증가했으며, 항산화력을 측정하는 DPPH는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소의 활성도를 높이는 가용성 단백질도 많고 보리차의 밝기도 우수했다. 껍질색이 노란 ‘노보’는 출수기부터 수확기까지 노란색의 이삭을
국내 농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7년 기준 2,100만톤으로, 국가 총 온실가스 배출감축 목표 중 5.2%를 차지한다. 정부는 농식품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저탄소 농법 개발·보급,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등이 포함된 ‘농림수산식품분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2012~2020)’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업·농촌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감축실적에 따라 CO₂ 1톤당 1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등록한 농업경영체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정받은 5개 경영체에 감축실적 인증서 및 등록농가 인증 팻말을 수여하기도 했다. 농업분야에서 온실가스를 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국내 새로운 조 품종인 ‘삼다찰’과 ‘경관1호’ 보급종 3톤을 12월말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삼다찰’은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했으며 밥에 섞어먹는 혼반용으로 알맞은 조 품종이다. 삼다찰은 만생종으로 쓰러짐에 강해 재배하기 쉽고 병해충에도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성 품종으로 10a당 평균수량은 242kg이다. 경관1호는 농촌진흥청에서 2009년에 육성했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성숙 후기에 잎이 자주색으로 변해 경관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조 품종이다. 전국 및 남부 이모작재배가 가능하며, 이삭은 끝이 갈라지는 분지형으로 10a당 평균수량은 210kg이다. 하지만 등숙에 시간이 걸리므로 피해야 하고, 남부지역
농우바이오, 미니찰 토마토 대통령상 수상 국내 대추형 미니토마토의 대표 품종인 농우바이오의 미니찰 토마토가 제9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니찰 토마토는 기존 원형계 중심의 미니 토마토 종자 시장에서 원형이 아닌 과장이 긴 대추형 모양을 가졌으며, 9~10브릭스(Brix)의 높은 당도는 물론이고 바이러스, 위조병, 곰팡이병에 내병성을 갖춘 품종이다.그동안 일본산 원형계 미니 토마토 품종이 주류를 이루던 국내 미니토마토 종자 시장에서 이번 미니찰 토마토 품종 개발은 종자 수입 대체로 인한 외화 절감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다. SG한국삼공, 익산 공장 준공식 가져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은 지난달 21일 전북 익산시 낭산면 일반사업단지 내에 작물보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을 좀 더 쉽게 실용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서정향)과 농림축산 개발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 분야 지식재산권의 국내·외 거래 △기술평가 지원 및 이전기술의 사업화 협력 △교육·훈련 등 기술정보 교류 협력 △상호 정보 교류 및 인적교류 등이 있다.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전문역량을 적극 투입하고, 그동안 쌓아온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동원해 건국대학교의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조기에 실용화·산업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기관간의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은 물론, 지역 연구기관뿐 아니라 대학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젊은 농업인 1,515명에게 2014년부터 5년간 희망하는 영농규모에 따라 개인당 최대 5ha까지 농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농규모화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수탁사업 등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5~10년간 장기 임대차로 농지를 지원하거나, 30년동안 2% 융자로 농지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2030세대 농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3,052명에게 농지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농지는 모두 4,400ha이며 전체 농지은행 사업 면적의 17%규모에 해당한다. 공사는 향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전체 농지은행 사업면적의 20%까지 2030세대에게 지원할 계획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감귤 바이러스 4가지를 동시에 검정할 수 있는 복합진단키트를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감귤 재배 시 ‘갈색줄무늬오갈병’, ‘접목부이상병’, ‘온주위축병’, ‘모자이크바이러스’ 등 4가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최근 감귤 ‘천혜향’ 품종 등에서도 모자이크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와 조기 진단기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과실 바람들이 정도가 건전한 과실에 비해 3.2배 가량 심해지고, 과실 껍질이 2.5배 정도 딱딱해진다. 그동안 감귤 바이러스를 진단하려면 한 종의 바이러스만 진단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복합 진단키트를 이용하면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면서도 정확도는 유지할 수
농업 특수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이번 전기요금 인상에 농민들이 분개했다. 특히 요금 인상과 동시에 계절별 차등요금이 적용되면서 시설하우스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여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1일자로 올해 두 번째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그동안 일반용과 산업용, 교육용에만 적용된 계절별 차등요금이 농사용 고압에도 적용되면서 겨울철과 여름철 요금 인상률은 최대 7.2%에 달하게 됐다. 다른 산업이나 노지재배와 달리 전기 사용시간이 겨울철에 집중되는 시설하우스는 직격탄을 맞게 된 셈이다.농가들은 그동안 1kWh당 39.1원을 내던 요금을 6~8월 여름철과 11~2월 겨울철에 41.9원을 내고, 봄과 가을에는 39.9원을 내야 한다. 한국전력은
벼와 조사료를 세 차례 이어짓는 3모작 재배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남부지역 3모작 재배를 위한 현장 실증연구를 통해 5월에는 조생종 벼, 9월에는 하파귀리, 11월에는 호밀을 이어짓는 삼모작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삼모작 재배기술은 조생종 벼(조평), 하파귀리(하이스피드), 호밀(곡우)을 이어짓는 기술로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도 조사료를 한 번 더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진청은 현장적응성 검토를 위해 익산지역에서 2012년 11월 1일 호밀을 파종해 올해 4월 30일 수확하고, 5월 6일 조생종 벼를 심어 8월 22일에 수확했다. 하파귀리는 8월 28일에 파종하고 10월 27일 수확했다. 그 결과 1ha당 벼 재배로 약 682만원, 하파귀리
농민들에게 불량파이프를 공급하고도 ‘안하무인’의 태도로 일관한 한 철강업체가 ‘뿔난’농민들의 집단소송으로 지난달 12일 피해보상 판결을 받았다. 농민들이 직접 농자재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소송을 진행하고 승소한 첫 사례인 셈이다. 2010년 2월 충북 진천군에서 수박, 오이 등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12명의 농민들이 진천 관내에 있는 파이프 업체를 통해 파이프를 구입했으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파이프에 녹이 슬면서 파이프와 맞닿은 부분의 비닐이 찢겨지는 피해를 입었다. 최소 5년은 사용할 수 있는 파이프가 불량이었기 때문에 발생한 피해로 농민들은 Y철강 업체에 이에 대한 보상 요구를 했다. 그러나 업체가 보인 태도는 ‘안하무인’ 그 자체였다는 것. 이번 집단소송에 참여한 인상인씨는 “처음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