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젊은 농업인 1,515명에게 2014년부터 5년간 희망하는 영농규모에 따라 개인당 최대 5ha까지 농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농규모화사업, 농지매입비축사업, 농지수탁사업 등 농지은행 사업을 통해 5~10년간 장기 임대차로 농지를 지원하거나, 30년동안 2% 융자로 농지매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농촌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2030세대 농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3,052명에게 농지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농지는 모두 4,400ha이며 전체 농지은행 사업 면적의 17%규모에 해당한다. 공사는 향후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전체 농지은행 사업면적의 20%까지 2030세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농지소유가 3ha를 넘지 않고 신청자별 영농계획, 경영능력, 정착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2013년 지원 대상 신청자 가운데 신규 진입 농민의 비율이 20% 수준이었으나 올해 모집한 2014년도 신청자 중 38%가 신규 진입 농민이어서 귀농 및 창업농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ekr.or.kr) 및 농지은행 홈페이지(www.fbo.or.kr)를 통해 알 수 있으며, ARS(1577-7770)로도 상담 가능하다.
<전빛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