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친환경농가 직불금 인상과 유기지속직불금 지급기한 폐지로 정부의 친환경농가 지원이 일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럼에도 친환경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중장기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농가들의 목소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26일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단가를 인증분야별·품목별로 10~20만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엔 3년 동안만 지급한 유기지속직불금을 올해부턴 무기한 지급한다. 이번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단가 인상은 2012년 인상 후 6년 만이다.구체적으로 인상 내용을 들여다보면, 밭 재배는 품목별 차등 지원이 반영돼 과수분야는 1ha당 20만원씩, 그 외 채소·특용작물은 1ha당 10만원씩 지급단가를 인상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의 친환경 학교급식 체계가 각광받고 있다.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학교급식 관계자들 간의 소통 강화, 품목 다양화로 인한 높은 만족도, 생산비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이 충남도 학교급식 과정의 주요 특징들이다.지난 9~10일에 걸쳐 충남 예산군에서 전국의 친환경농민 및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모여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최근의 충남도 학교급식 진행상황을 타 지역의 학교급식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였다. 이날 대회에서 나왔던 이야기들과, 기자가 충남도 학교급식 관계자들을 만나 직접 들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충남도 학교급식의 주요 특징을 정리하고자 한다.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GMO 옥수수의 수입창구인 전라북도 군산시, 경기도 평택시의 항구 일대에 GMO 옥수수 낙곡들이 방치돼 있다. 이에 친환경농업계에선 정부 당국의 철저한 GMO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GMO 수입 옥수수들은 거의 전량 군산항과 평택항을 통해 들어오는데, 옥수수를 하역 뒤 운송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낙곡들에 대한 문제 제기가 예전부터 있었다.최근에도 낙곡들이 군산항과 평택항 인근 도로에 떨어진 게 발견됐다.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영기 사무국장이 지난 9월 현장답사를 다녀온 내용에 따르면, 군산항의 경우 수입 GMO의 하역기지인 6부두 인근 도로에서 곳곳에 흩어진 낙곡을 발견했다. 이 낙곡들은 도로 한가운데 떨어진 것들도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지난달 16일 강원도 태백시에 이어 같은 달 29일 충청남도 일부 지역에서도 유전자변형생물체(GMO)가 추가로 발견됐다. 정부에서 GMO 확산 및 피해 방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농민들은 정부의 GMO 대응 체계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충남 홍성군 내포로 충남도청 인근의 유채밭에서 GMO 유채가 발견됐다. 이날 홍성에서만 총 4군데에서 GMO 유채가 발견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 종자원) 충남지원 측은 이곳의 유채가 GMO로 의심됨에 따라 이곳을 격리 조치했다. 내포신도시에선 2015년부터 매년 4월 중순마다 홍성주민생계조합(대표 장영석) 주관으로 ‘내포신도시 유채꽃·청보리 축제’를 진행해 왔다. 주민생계조합은 유채꽃밭 조성을 대행업체에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정상진, 충남친농연)가 오는 6월부터 ‘광역친환경생산유통조직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대응력을 갖춘 탄탄한 광역단위 산지조직 구축에 나선다.충남친농연이 추진할 광역친환경생산유통조직 육성사업(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아 6월부터 시행할 사업으로 △대형유통업체와 교섭 가능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주체 실현 △대표적 산지유통주체 실현 등을 비전으로 삼아 추진된다. 이 비전들의 실현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는 산지조직 및 생산관리체계 구축·시장 대응력 강화로 정리된다. 충남친농연은 우선 광역단위 산지조직 구축을 위한 조직화에 나설 계획이다. 각 시·군 출하회는 주잡곡·엽채·과채·구근·과일·버섯 등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2011년부터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에서 ‘3농혁신’의 기치 아래 실시 중인 ‘도심 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이 올해 서울·충남·대전 지역 총 163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된다.충남도와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전량배, 충남친농연)는 지난달 24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학교논 사업설명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청 친환경농산과 박재혁 주무관은 “올해 총 163개 초등학교가 학교논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그 중 33개교는 자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1년 사업을 시작할 때 14개교가 참가한 이래, 학교논 사업에 동참하는 초등학교 수는 점차 늘어나 올해 총 163개교로 늘어났다. 2016년 대비 10개교가 추가된 결과이다.박 주무관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요즘 도시 거주민들이 농업에 대한 체험을 할 기회는 극히 드물다. 과거에 비해 주변에서 농사짓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기도 하고, 농업의 가치에 대한 교육이 중요함에도 그러한 교육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전양배 회장, 충남친농연)가 충청남도청(도지사 안희정, 충남도)과 함께 진행하는 ‘도심 속의 학교논 만들기’ 사업이 화제다. 이 사업은 2011년 충남친농연의 14개 시·군 연합회와 충남도, 서울·대전의 14개 초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은 뒤부터 시행됐다. 반응은 매우 좋았다. 현재는 153개교에서 학교논 사업이 진행 중이다. 전체 사업비는 총 6억원으로, 충남도(30%)와 충남도내 14개 시·군(70%)이 지원 중이다.학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충남도)는 12일 천안시 신안초등학교에서 학부모, 학생, 친환경농업인 등 1,300여 명이 참여한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충남도와 사단법인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심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다.‘농업과 교육이 함께해요’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쌀 중심 식습관 실천교육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또한 충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 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벼베기․탈곡체험․새끼꼬기․떡메치기․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학생들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충남도 관계자는 “도심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은 학생들이 우리 농업을 이해하고 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