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에 실익 주는 기반 마련하겠다■ 이수화 농촌진흥청 청장지난 2008년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 농업계에 많은 시련이 있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민영화 논란 속에서 새로운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온힘을 다해 개혁과 변화를 실천한 해였습니다.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3C&1D’운동을 전개하고 상시평가제를 도입하였으며 전면적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현장 및 수요자인 농업인에 실익을 주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새해에는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이 뿌리를 내려 효율성을 발휘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로운 업무 패러다임이 역동적인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통해 농업R&D·보급사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7일, 농촌경제위기 극복 대책과 농촌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종합 조정하는 ‘비상대책상황실’겸 ‘농촌현장지원단’을 설치하여 현판식을 가졌다. 이 청장은 이어 농촌 현장책임자인 각도 농업기술원장을 소집,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위기 극복대책 등 현안의 신속한 추진을 독려했다.
농촌진흥청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백동훈 전북대교수)를 통해 2009년 기축년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해 보증씨수소 12두를 선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KPN586, KPN654, KPN665, KPN658, KPN666, KPN656, KPN661, KPN652, KPN653, KPN667, KPN655, KPN650 등 총 12두이다.선발된 12두의 평균 능력은 도체중과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에 의해 결정되며, 이 씨수소를 통해 2번 정도 송아지를 낼 경우 약 1천억원 이상의 개량효과가 기대된다.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근친도 상승 등을 조절하고 유전적 다양성 저하를 막기 위해 농협 자체 생산 축 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축
농촌진흥청은 소띠해를 맞아 태어난 송아지 이름을 자체 공모한 결과, 최우수상에 ‘우(牛)뚝이’가, 우수상에 ‘소망이’가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생시체중 26㎏으로 태어난 송아지를 농업·농촌과 나라가 우뚝 서고 농진청이 우뚝 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뚝이’와 ‘소망이’ 이름을 지었다는 것.우뚝이는 모(母)계의 근내지방형과 부(父)계가 갖는 종합능력이 우수한 다형질의 개체능력을 부가하여 출생했다. 따라서 분만 후 4개월령에 거세하여 농진청의 한우사육 종합기술을 투입하여 연구결과물이 나오는 2011년에 세계최고 명품한우쇠고기 생산의 초석으로 자리 잡아 국민의 식단에 올려놓겠다는 각오다.또한 소망이는 모(母)계가 가지는 포육습성이 우수하고 육성율이
농촌진흥청은 독특한 육질과 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토종 ‘우리맛닭’의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농진청이 밝힌 ‘2009 토종 우리맛닭기술이전 지침’에 따르면 우선 ‘우리맛닭’ 종계 분양신청을 받아 한국토종닭협회와 공동으로 대상 업체를 선정 후 1월 중순 기술이전협약을 맺고 1월 하순 첫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총 분양물량은 2만수 내외로 약 200만 마리의 ‘우리맛닭’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우리맛닭’은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이 1992년부터 15년간 재래닭 품종복원사업을 통해 100% 고유형질 복원·고정에 성공한 순계와 국내완전 토착종 순계를 모본으로 육성한 것이다.
농촌진흥청 노동조합(지부장 남춘우)이 지난 연말에 받은 추가성과금을 어려운 농촌자녀를 돕기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하기로 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축년 새해 농업계의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농진청노조는 8일 “농민들이 바로 작년 농촌진흥청이 폐청 위기에 처해있을 때 매서운 날씨에도 기꺼이 천막 농성을 하고, 여의도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농진청을 살리기 위해 살을 에는 바람을 견뎌내며 목소리를 냈다”면서 “이들 농민들은 ‘진정 농민들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라’는 목소리로 농진청에 자성을 촉구하면서도 우리의 바람막이가 되어주었다”고 밝혔다.농진청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해 성과금을 어려운 농민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고자 한다”면서 조합원들에게 제안했다.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좌장) 참석자▷윤요근 농민연합 상임대표(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이승호 축산단체협의회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배삼태 한국카톨릭농민회회장▷김덕윤 전국여성농민회연합 회장(서면 참가) -일시: 2008년 12월 27일 -장소: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실-정리 : 연승우 기자 한국농업을 대표하는 농민단체의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08년의 농업정책과 2009년 한국농업의 앞날을 이야기
농촌진흥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전부서가 참여하는 1과 1사랑 운동을 실천한다.농진청에 따르면 수원, 익산, 밀양, 부산, 제주 등 전국에 소재한 소속기관이 설날까지 매주 휴일을 이용하여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것.경제위기로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에 농진청 직원들의 3천여만원의 성금과 위문품, 급식봉사, 목욕봉사, 보일러 수리 등의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크고 작은 행복바이러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인원만 1천3백25명에 달한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겨울철 대표과일 감귤이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3일, 감귤이 고지혈증 및 혈류개선, 비만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세포시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입증됐다.농진청 감귤시험장에 따르면, 감귤에서 기능성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통해 감귤음료제조 방법을 개발했고, 이 감귤 추출액으로 입증시험을 실시했다.동물세포시험 결과, 감귤 추출액을 투여한 동물(랫드)의 간세포의 지방간 손상 억제는 물론 치료효과도 있었고, 동물(랫드)의 복부지방 및 체중도 감소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또한 고도비만 중학생 2, 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감귤기능성 음료 100ml(감귤 과육+과피 2개 분량)기준으로 제조하여 2달간 매일 음용
2008년 우리 농업계는 한마디로 ‘암울’ 그 자체였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재개하면서 농민은 물론 전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났으며, 농사를 짓지 않는 부재지주들이 쌀 직불금을 수령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지면서 농민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국제 원유가가 폭등함에 따라 비료, 사료 등의 가격도 폭등해 농민들은 생산비도 못 건지는 농사를 짓는 한해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1월 취임하면서 농촌진흥청 민영화를 발표해 농민들의 반발을 샀으며, 농지규제 완화, 농특세 폐지, 한미 FTA 국회 상정 등으로 농민들의 규탄을 받았다. 한국농정신문은 올 한 해 동안 일어났던 각종 농업 관련 사고와 정책들 중 가장 이슈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촛불시위
농촌진흥청은 유채 건조작업에 노동투하시간 67%, 건조비용은 인력대비 24.4% 절감할 수 있는 ‘순환식 유채건조기’를 16일 관련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그 동안 농진청이 개발한 유채생산 일관기계화 전기종을 유채재배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되었다.이번에 기술을 이전한 ‘순환식 유채건조기’는 유채의 직경을 감안, 건조기 다공판의 구멍직경을 2.3mm에서 1.5mm로 축소하고, 다공판의 개공율은 32%에서 35%로 확대 조정하여 유채의 건조성능 및 건조 편리성을 향상시켰다.특히, 제어반에 유채 건조모드를 부착하여 벼, 보리, 밀에서 유채까지 건조대상 곡물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순환식 유채건조기’를 건조기 전문업체인 (주)한성공업에 기술이전하여 유채재
농촌진흥청은 매년 반복되는 겨울철 폭설로 농업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축산시설 관리 및 대처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16일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상재해로 인한 원예특작시설 피해 복구액이 1조5천1백22억원에 달하고, 기상원인별로는 태풍·호우 등이 22%, 대설이 78%로 농업시설 자연재해는 대부분 겨울철인 12∼3월 기간에 발생하고 있다. 다음은 농진청이 밝힌 폭설시 농업시설 관리요령.▶단동형 비닐하우스=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경우에는 피복재를 찢어두어 시설피해를 방지하도록 하고, 하우스 밴드(끈)가 느슨해져 있으면 피복재 일정 부분이 아래로 처져 눈이 미끄러져 내려오지 않게 되므로 팽팽하게 당겨두도록 한다.또한 넉가래 등을 준비하여 폭설 시 수시로 하우스 위에 쌓인 눈을
농촌진흥청은 천적연구회(회장 국립농업과학원 김용헌 박사)와 공동으로 19일 안동대학교에서 ‘농작물 병해충의 천적이용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물, 곤충, 천적의 상호관계(농과원 최만영 박사) ▷콩 해충의 종합관리 (안동대 임언택 교수) ▷식생관리를 통한 해충관리 (농과원 김황용 박사) ▷천적이용 배추 해충의 방제(고령지연구센터 권민 박사) ▷천적에 대한 농약의 영향(농과원 최병렬 박사) ▷파프리카에서 천적이용 사례 등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농업·농촌이 갖고 있는 어려운 현실이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니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며 1년도 채 되기도 전에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들은 그 동안의 아픔과 시름을 배가시키는 것이었다. 조국의 근대화와 산업화라는 미명 아래 항상 소외된 자의 서글픔을 가슴에 새기면서도 내 어린 시절 품었던 꿈을 펼치기 위해 푸르른 산하와 넓은 들판에서 땀 흘리며 보내야 했던 우리가 이제는 뿌연 연기와 매서운 강바람을 맞으면서 아스팔트 위에서 보내 시간들이 어쩌면 더 정답게 느껴지는 아이러니는 무엇일까?아스팔트 농사를 짓는 이유돌이켜보면 올 한해 가장 소리 높여 외쳤던 것이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요, 미국산쇠고기 수입반대, 식량주권수호, 농민생존권 보장이었다. 땀 흘려 일할 농업인들이 왜 아스팔트 위에 나섰는가를 정부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 수원시 이목동 소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천사(1천4포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김장을 담가 인근지역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소비를 촉진하여 올해의 배추 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는 한편,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열렸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농진청 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배추와 김장재료 등 우리농산물을 구입하여 사용했다.이날 이수화 청장을 비롯한 농진청 직원 및 직원가족과 농민연합 윤요근 회장, 생활개선중앙회 조희숙 회장 및 소비자시민모임 대표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해서 손수 담근 김장김치는 인근지역 독거노인 및
농촌진흥청은 19일 강원도 춘천 소재 라데나리조트에서 농가를 비롯 학계, 수출입업체,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 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용 나리 종구생산 기술 및 산업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절화 재배농가들의 숙원사업인 종구비를 절감하고 나리종구 수입을 대체하기 위해 마련한 것.심포지엄에서는 ▷FTA대응 수출나리 정책 지원방향(농림수산식품부 백종호 과장) ▷한국과 네덜란드의 나리품종 육성 비교(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혜경 박사) ▷나리 수출확대를 위한 고품질 절화재배 및 병충해 기술(강원도농업기술원 최강준 연구사)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또 ▷오리엔탈 나리의 효율적 종구생산 기술(태안백합시험장 이지용 박사) ▷나리 구근 수확후 관리기술(강
농촌진흥청은 지난 16, 17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라비톨리조트에서 농업인과 농촌진흥공무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지도연구회 종합평가회를 개최하여 농촌현장 어려움과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평가회에 참여한 전문지도연구회는 지도직공무원의 역량개발과 컨설팅 능력 향상을 위해 농진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천4백18명의 회원이 핵심 농업 51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초청된 42명의 농업인들은 농진청에서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1994년부터 육성하고 있는 ‘품목별 농업인연구모임’의 대표로,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은 전국적으로 3천93개회, 12만5천7백8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중앙대학교 윤석원 교수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 농업·농촌을 위한 농정
농촌진흥청은 두충잎 추출물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판명됐다고 15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두충나무는 주로 껍질을 한약재로 이용하여 왔으나 이번 연구 결과로 앞으로는 두충잎도 활용가치가 높아질 수 있게 됐다.농진청 인삼약초가공팀은 마우스를 대상으로 아쥬반트와 콜라겐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시킨 후 두충잎 추출물을 처리하여 연구했다.연구결과 무처리에 비해 관절염 유발 후에 두충잎 추출물을 처리한 그룹이 관절염 치료제인 인도메타신(59.4% 감소)을 처리한 그룹과 유사하게 40.6%의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염증세포로 이루어진 ‘판누스(pannus)’는 연골을 파괴하고 관절을 기형적으로 변형시킨다. 그런데 연구결과 두충잎 추출물은 ‘판누스’
우크라이나의 유센코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선진 양봉 기술을 이전해 준 데 대한 감사패를 전해왔다고 농촌진흥청이 16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양봉가 출신인 유센코 대통령은 지난해 방한 시 한국의 발전된 양봉기술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 초 양국간 양봉산업 교류를 목적으로 방한한 국회의원, 정부관료, 교수, 양봉협회 임원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양봉시찰단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크라이나 양봉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선진 양봉기술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양국 간 양봉산업의 기술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우크라이나는 오랜 양봉 역사와 풍부한 밀원자원을 가진 세계 5대 양봉 생산국으로, 양봉농가수가 40만에 이르고 340만개의 벌통을 소유하여 꿀 생산량이 연간 6
농촌진흥청 기능직공무원이 간단하지만 효과가 탁월한 돼지몰이 도구를 개발, 특허를 출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농진청 양돈과는 15일 기능직 8급인 김상운(50) 실무관이 국자 모양의 돼지몰이 도구를 만들어 특허출원하고 관련업체인 (주)지앤피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돼지몰이도구’는 임신한 돼지를 밖으로 몰아야 하는 경우, 돼지의 눈을 가려 밖으로 나오게 되는 도구로, 머리부분에 장애물이 있을 때 후퇴하게 되는 돼지의 행동학적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도구를 농가에서 이용할 경우 인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1983년부터 농진청 축산 연구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운 실무관은 “평소 연구 현장에서 일하면서 불편하다는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