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민주노동당 의뢰로 공동 연구해 18일 국회에 제출한 ‘지역농업 활성화를 위한 조례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농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농가경제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저장성이 낮고 가격등락폭이 큰 농산물이나 주 농산물에 해당하는 농작물로서 1품목당 990㎡이상 재배하는 농가 ▶협동조합을 통한 계통출하(관내 농협의 계통조직을 통해 출하)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장(군수)이 결정된 최저가격을 해마다 고시할 것을 조례안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조곡 51만4천톤(40kg기준, 1천2백84만7천 포대)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물벼(산물벼)의 경우 21일부터 11월6일까지 RPC를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40㎏단위 또는 800㎏(톤백) 단위로 농가를 통해 10월26일부터 12월말까지 매입한다.매입가격은 수확기 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80㎏)을 벼(40㎏)로 환산한 가격으로 하며, 건조벼(포대벼)와 물벼 매입 시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급 한 후 산지쌀값 조사 결과가 나오는 내년 1월 중에 정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가 18일 발표한 벼 매입자금 규모 8백억원 확대를 골자로 한 쌀값 대책에 대해 농민단체가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한도숙)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대책도 아닌 대책을 내놓고 농민들을 우롱하는 기만책을 걷어 치우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농은 성명에서 쌀 대란의 우려 속에서 농식품부는 예년과 같은 대책을 내놓고 뒷짐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농은 “농협중앙회의 벼 매입자금 지원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조3천억원이며, 정부의 8백억원 증액만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해마다 지원하던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원책”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농식품부가 보도자료에 첨부한 논벼 생산비 검토에 대해서도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전농은 “농식품부가 일
사과, 배 등 9월 과일류 값은 올 추석이 늦어 완숙과 출하로 품질이 좋을 것으로 보이나, 출하량 증가로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배 값은 10월 이후 높아질 전망이다.노지온주 감귤 생산량은 작년보다 25%나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9월 시설온주 값은 출하량이 많고 대체과일 증가로 작년보다 낮을 듯. 과채류값도 올해 기상호조로 전반적인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일 이같이 9, 10월 과일·과채류 관측을 발표했다.9월 출하량 작년보다 30% 늘듯▶사과=9월 출하량은 올해 생산량 증가로 작년보다 30% 늘어난 10만톤 수준이 예상되고, 10월 이후 출하량도 작년보다 2% 많은 34만4천톤 수준이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와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이창근)는 지난 14일, 강서구 화곡동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식자재유통 및 식품위생 안전 체계 구축’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는 것.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식자재 유통 및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www. eat.co.kr)는 우리 농수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순수 국내 명품·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명절선물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명절선물세트는 한우, 굴비, 전복, 버섯, 사과, 배, 홍삼, 한과 등 70여종이다.이번에 판매하는 선물세트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친환경 Best 농가 제품 중에서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친환경 농산물과 전국 각지를 대표하는 명품 농수산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농특산물 등 경품이벤트가 진행되며, 30만원 이상의 대량구매고객에게는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 및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가락시장 중도매인들이 농산물유통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사)한국농산물중도매인조합연합회 서울지회(한중연 서울지회, 회장 이현구)는 지난 16일 송파구 가락동 소재 가락호텔에서 중도매인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안법 개정과 시설현대화 준비를 위한 서울지회 유통개혁위원회(유통개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가한 중도매인들은 “현재와 같은 수동적인 방식의 거래제도로는 생산자를 보호할 수 없다”며 생산자의 출하선택권 보장을 촉구했다.또 “현재 도매시장법인의 수탁독점 상황을 타개함으로써 참다운 경쟁이 존재하는 도매시장 건설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이어서 시장도매인제도를 실시할 것을 강력 촉구하며 “생산농민들과 연대해 대형유통업체의 횡포에 맞설 것
국내 최대 농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반입도 되지 않은 수입과일을 도매법인에 상장해 거래한 것처럼 속여 온 일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사건으로 해당 청과법인은 15일 기준, 10억여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두고 유통주체들은 서로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며 해당 도매법인은 중도매인을 형사고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물 전문가들은 수입농산물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함께 이번 기회에 수입농산물 거래체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발생경위와 피해규모는=한국청과(주)의 직원(경매보조사)과 수입업체가 짜고 가락시장으로 반입도 되지 않는 수입과일을 반입된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일부 중도매인들의 묵인 아래 이들이 구매한 것으로 조작해 법인으로부터 출하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하 검역원)이 정부의 농식품 안전 확보 방안의 조직개편에 따라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과 통합, 발전한다. 검역원 이주호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본원 대강당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이주호 원장은 “검역원은 질병 방역뿐만 아니라 축산식품 안전성, 수의과학·약품의 개발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검역원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오갔고, 이주호 원장은 “검역원이 축소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 “농식품 안전에 대한 통합 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
지난 해 양돈장 발병건수 1위를 나타낸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에 대한 청정화 논의가 본격화 됐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 16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양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내 AI센터, 종돈장 PRRS 실태조사 및 청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국내 종돈장의 PRRS 오염 상태에 대한 결과와 청정화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사업을 시행한 (주)비전축산센터(대표 김준영)의 보고서에 따르면 종돈장은 조사대상 42개소 중 24개소가 PRRS 양성으로 판정되어 약 57.1%,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는 조사대상 32개소 중 10개소 약 31%가 양성 비율을 나타냈다.종돈장 형태별로 보면 계열화 GGP(원종돈)의 경우 1개소를 제외하고 PRRS 음성을 유지하고 있으
한우 농가의 안정적 사육의지를 높이고, 소비자 중심의 생산 유통체제 구축 및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토대 확립을 목표로 설립된 한우협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6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10년의 역사를 되짚고 한우산업을 대한민국 민족산업으로 잇는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강성원 명예회장과 이규석 초대회장, 이낙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농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떡 절단식과 한우 결의문 낭독 등을 가졌다.참가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한우로 재탄생 ▷우수 품질 한우 생산 공급 ▷생산비 절감 ▷한우 유전자원 보전 등을 다짐했다.남호경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우협회는 19
농협 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은 17일 경기도 수원 소재 축산과학원에서 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과 ‘발효육가공품 공동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농협 목우촌은 발효 육가공품 공동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는 것. 농협 목우촌과 축산과학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발효육 제품 연구개발 상호협력 ▷개발된 연구 노하우를 활용한 산업화 및 상품화 ▷상호 정보교류 및 R&D 인력의 연수협력 등을 수행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년간 계통조성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씨돼지 ‘축진듀록’을 16일, 농협종돈사업소에 기술이전하고 우수 종돈 50두를 보급한다고 밝혔다.농협종돈사업소는 33년의 역사를 지닌 돼지품종 개량 전문기관으로, 모돈 6만2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농가에 청정돈을 생산·보급하고 있으며,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에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도 갖고 있다.농협종돈사업소는 이번에 공급받는 ‘축진듀록’의 유전자원을 확대·증식, 일반 실용돈 생산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또한 ‘축진듀록’ 후대의 능력검정 및 육질검정도 적극 실시하고, 능력검정 정보의 공유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개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라승용 원장은 “국립축산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양계산물 소비홍보 일환으로 18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양계산물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회에는 전국요리학원, 고등학교, 대학교 등에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 및 일반인 등 참가를 신청한 254개 팀중 1차 심사하여 선발된 40개 팀이 양계산물을 이용하여 다채로운 요리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대상과 금상 등을 선발하고, 각각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경연대회 종료 후에는 본선 입선 40작품의 실물전시와 시식이 진행됐다.
정부와 전국한우협회가 그동안 한우고기를 사랑해 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한다.농식품부는 최근, 추석 명절에 소비량이 늘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에 대해 21일부터 12일간 감사 할인행사 및 나눔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주요 판매처는 각 시·도 농협지역본부 및 서울지역 농협조합별 아파트 단지에 마련된 직거래 장터, 농협중앙회의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70대가 동원된 전국 105개소 이동판매처 등이다. 축산물 이동판매 차량은 서울지역 5개소(도봉, 동작, 강서, 양천, 강남)와 과천경마공원 등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한우 나눔행사도 개최된다. 나눔행사는 한우농가들이 거출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25∼30일까지 어려운 이웃 1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우불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사 건축을 쉬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쳐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 규제를 완화했다고 최근 밝혔다.개정된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읍·면지역에서 건축하는 연면적 2백 제곱미터 이하인 창고와 연면적 4백 제곱미터 이하인 축사 등의 건축 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설계도서는 꼭 건축사가 작성한 것일 필요가 없도록 하여 자가 작성도 가능토록 했다.또 바닥면적의 합계가 5천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공사시 전 기간에 공사감리자의 상주 감리를 받아야 하나, 축사 등은 이를 면제했으며, 2천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대지는 너비 6미터 이상의 도로에 4미터 이상 접하도록 했으나, 축사 등은 이를 제외했다.이외에도 1천 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의 건축 또는 대수선을 하는 경우 구
농림수산식품부가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대한 주변국 협상 동향 은폐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 농식품위에서 미국 정부와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주변국의 협상동향과 관련하여 농식품부가 고의로 부실한 답변을 제출하는가 하면 각국 대사관 등과의 수발신 문서를 대외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며 협상동향 공개를 강력히 촉구했다.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국정감사 요구자료로 각국과의 협상동향 및 각국 주재 한국대사관과의 수발신 문서사본을 요청했으나, 농식품부는 2개월 가까이 묵묵부답이다가 지난 3일 외국 언론에 보도된 짤막한 대만관련 기사만을 제출했다는 것.그런데 강 의원이 확보한 농식품부 대외비 문서목록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올해에만 수십차례 주미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소값이 추석을 정점으로 11월 이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지난 11일 발표한 ‘산지 소값 동향과 쇠고기 가격 전망’에 따르면 8월 현재 한우(600kg) 수소 산지 가격은 전년대비 39.2% 상승한 478만원, 암소의 경우 25.3% 상승한 506만원을 나타냈다. 또 추석대비 제수용품의 수요 증가로 9∼11월 한우 산지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매가격도 지난해 대비 상승 기류를 보인다. 한우 등심(1등급) 500g의 소매가는 9월 4만∼4만1천원대로 전년대비 26.5% 상승하고, 10월에는 4만2천∼4만3천원(전년대비 29.0% 상승), 11월 4만∼4만1천원(전년대비 26.8% 상승)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림청이 임산물의 품목별 경쟁력 제고를 지역 산림조합에 배치한 특화품목전문지도원의 활동에 대해 임산물 재배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은 지난 2007년부터 특화품목전문지도원 40명을 선발하여 38개 지역조합에 배치하고 표고·밤·대추 등 단기소득품목에 대한 경영지도를 실시하고 있다.산림청은 이와 관련, 특화품목지도원이 배치된 38개 지역조합별로 특화품목 경영지도를 받고 있는 임산물 재배자 3백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25∼7월15일까지 20일간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산림경영지도에 대한 만족도 조사는 2006년 처음 실시됐다. 100점 만점기준으로 2006년 75점이었으나, 2007년은 82.2점, 2008년에는 82.0점이었으며, 이번 조사에서는 82.7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
(주)NH한삼인은 지난 18일 충북 증평에 신설한 대규모 최첨단 공장 준공식과 함께 ‘NH한삼인’신사명 선포식을 동시에 가졌다.(주)NH한삼인은 농협중앙회 계열사인 ‘(주)농협고려인삼인’이 이번에 신공장 출범과 함께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신공장은 대지 6만3천795㎡(1만9천298평), 건평 2만5천802㎡(7천805평) 규모이며, 홍삼(뿌리삼) 125톤, 홍삼농축액 148톤, 홍삼추출액 2천톤, 고형제류 100톤, 수삼처리 500톤 등의 연간처리능력을 갖췄다.NH한삼인은 신 공장 전 제조공정에 대해 11월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s) 시설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GMP 인증을 받게 되면 단일시설로는 국내최대 규모의 GMP인증 홍삼가공 공장이 된다. NH한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