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을 언제 구입해야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을까.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최근 3년간 추석 전 1주 동안의 도.소매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종합해 추석 성수품 구매적기를 분석했다. a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쌀은 추석 2~4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며, 과일류(사과, 배, 단감, 대추 등)는 기상여건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지속적으로 햇품 출하가 증가되기 때문에 최대한 추석에 임박해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배추, 무, 시금치 등)는 추석에 임박해서 가격이 하락하는 편이지만, 사용 용도나 신선도를 감안할 때 추석 3~5일전에 구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수산물은 추석 전 일주일 이내에서는 가격변화가 거의 없어 구입시점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
김재수 농촌진흥청 청장은 추석을 앞둔 21일 수원에 있는 화서시장을 방문해, 화서시장상인회 한명석 대표을 비롯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축산물 판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재래시장을 둘러보며 추석물가 동향도 점검했다. 이날 한명석 대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진출로 재래시장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 농진청 직원들이 재래시장 이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농축산물 거래가 많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농진청 직원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전국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 1천만원 상당을 즉석에서 구매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내년부터 사찰산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숲가꾸기, 훼손된 산지복원, 오솔길정비 등 종합적인 산림관리사업이 추진된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21일 오전 대한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지관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사찰산림 임야 현황도'와 '임상도'를 제작하여 전달하고, 내년부터 추진할 사찰산림에 대한 종합관리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산림청이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 조계종 25개교구 본사에서 관리하는 사찰산림에 대해 구역경계를 나타내는 '사찰산림 임야 현황도' 29매와 숲을 이루는 수종, 숲의 나이, 숲의 밀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임상도' 29매를 제작해 이날 제공한 것. 또한 전통사찰과 주요경관 지역 산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전농 충북도연맹이 11일 청원군 문의 문화재 단지에서 개최한 가족한마당 행사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농민단체협의회(회장 길현기)는 지난 15일 여주군민회관에서 농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 문제 해결! 우리농민 희망찾기! 여주농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농민들은 “생산비가 올라가고 농가부채는 심각해져 가며 쌀값은 뒷걸음질치고 있는 상황인데도 중앙정부도 지방정부도 임시방편만 있을 뿐 쌀값안정과 소득안정을 위한 궁극적인 대책에는 관심이 없다”고 비판했다. 농민들은 이에 따라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보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정책방향을 바꾸고 즉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대북 쌀지원을 법제화하고, 농협은 경영논리에서 벗어
전농 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 가족한마당 행사가 지난 11, 12일 양일간 농민 회원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 청원군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날행사는 첫날 황토염색체험과 ‘로컬푸드와 지역농업의 전망’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를 비롯해 ‘금강산 놀러가자’ 사진전, 615공동위원회 충북본부의 단일기 연서운동과 음성농민약국의 건강검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11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우수 생산자조직 시상과 새로운 면지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범회원 시상 등이 이어졌다. 이상찬 의장은 개회사에서 “힘든 농사일 중에 잠시 쉬어 가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하반기 쌀값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열심히 노력하여 농민이 농민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충남지역 농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16일 예산군 소재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쌀 값 대란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춘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태수)는 9월 16일 오후 우두동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 강당에서 ‘춘천 친환경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춘천시의회 이재수 의원이 발제를 하고, 김태수 친환경연합회 회장, 이예열 춘천농민회 사무국장, 윤동은 농정과 친환경농업계장, 유성철 학교급식네트워크 실무담당 등이 지정토론을 한 후 농업인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수 의원은 발제에서 “춘천 지방정부의 친환경 농업에 대한 대책들이 산발적이고 통일성이 갖춰지지 못한 상황에서 조례를 제정할 때가 되었다”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쌀농업 주생산지 충남에 지지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이 쌀값폭락을 방관하고 있다며 지역 농민과 시민사회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지역구인 예산에서는 충남 전 지역에서 모인 농민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쌀값폭락 방관하는 자유선진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예산군 소재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사무실 앞에서 열린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당장 수확기를 앞두고 쌀값걱정으로 농민들은 걱정이 태산인데, 정작 충남지역에 지지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은 논평 한 줄 내고 있지 않다”며 “특히, 현재 쌀값폭락의 근본적 해결책인 대북쌀지원 법제화에 대해 당론을 모으고 있지 못하고, 일부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이를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호 전농 충남도연맹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쌀 문
18일 농림수산식품부가 한나라당과의 당정협의 결과 수확기 쌀값 대책을 발표했다. 보도자료를 받은 기자는 자료를 몇 번을 들여다봐도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기사의 리드(핵심 내용)를 잡기 위해 쌀값 대책을 찾으려 했으나 도저히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브리핑 제목은 ‘수확기 가격, 출하 걱정 끝’이다. 그러나 발표 내용의 핵심은 ‘벼 매입자금 8백억원 확대, 수탁판매물량 대폭 확대’ 정도에 불과했다. 도저히 리드로 잡기에는 내용이 부족했다. 특히 가격 걱정 끝이라고 했지만, 가격에 대한 대책은 아무 것도 없었다. 단지 쌀 소득보전 직불금의 효과를 적극 홍보한다는 내용만 있었다. 오히려 생뚱맞게 일부 농민단체의 논벼 생산비에 대한 검토 자료를 첨부해 놓았다. 일부농민단체라고 제목을 썼지만, 생산비
전국 규모의 밀 생산량을 결정하고 수매업체와의 협의를 통한 단일수매가격 조성을 위해 전국 단일 밀 생산자 조직 또는 협의체가 시급히 만들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어업회생을위한국회의원모임과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공동주최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리밀살리기운동의 새로운 지향과 산업발전의 과제’ 토론회에서 남중현 (사)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의 쟁점으로 떠오른 우리밀 단일조직체 건설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남중현 이사장을 비롯한 토론자들은 전국 주요생산지역 대표, 수요 업체 전국 단일 생산자조직 건설에 의견을 모았으나, 추진 방향에 있어 의견이 엇갈렸다.현재 한국우리밀농협은 조합원과 함께 우리밀 사업을
여야 국회의원들이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열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이낙연) 회의에서 의원들은 대북 쌀 지원 재개 등으로 쌀값 대란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계진 한나라당 의원은 “정부가 쌀 1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산지반응은 쌀값 하락세가 약간 주춤하는 정도의 영향을 준 것은 매입시기가 늦어서 그렇다”고 지적한 뒤, “쌀값을 적정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촉진도 중요하지만 외국 식량원조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록 민주당 의원도 “지역구에 가면 쌀값이 10%가 넘게 떨어져 농민들이 수확기 쌀값 대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 현재 재고가 80만톤이 쌓이는 것은 대북 지원을 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농협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청과 공동으로 15일 경기도 안산시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산주와 임업인 등을 대상으로 산림경영컨설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 등의 38개 분야 84명의 전문가들이 산림경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산림청은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산음 치유의 숲’에서 9월16∼10월31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직접 진행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모두 7회에 걸쳐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 대상자는 서울성모병원 외래환자와 사회적기업 종사자 중 당뇨·아토피·스트레스 질환자, 경도(輕度)인지기능 저하로 치매 우려가 있는 환자 등 2백여명이다.이번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당뇨 등 만성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 및 치유에 숲의 자연치유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산림치유는 피톤치드, 음이온, 광선, 습도, 아름다운 경관 등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연요소를 활용
올해산 조생종 벼가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예상대로 쌀값이 낮게 형성되고 있으며, 9월 하순 이후에도 지난해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원장 오세익)이 지난 15일 발표한 ‘2009년 쌀 속보’에 따르면 산지 벼 가격은 9월 5일 기준 40kg 한가마당 4만8천123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2% 하락했다.농경연은 이에 대해 2008년 수확기에는 쌀 생산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높게 결정됐고, 올해는 경기침체로 쌀 판매마저 부진해 산지유통업체들의 재고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2007년산 쌀 생산량이 적어 2008양곡연도에는 단경기에 재고가 많지 않았고 추석이 빨라 2008년산 조생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9월초(5
김양식 국립 한국농업대학 학장은 17일, 내한중인 캄보디아 미어 소피어(Me as Sophea) 육군참모총장과 국회의원 등 일행 10여명과 면담하고, 양국간 농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은 지난 14, 15일 양일간 천안웰빙엑스포 행사장인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술세미나와 아울러 식품연구원 개발기술의 이전 활성화를 위한 개발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매경 이코노미스트 클럽’초청 강연에서 새 농정방향인 ‘국민과 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한국농업대학(총장 김양식)은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에 따라 내달 2일부터 명칭이 한국농수산대학으로 확대 개편되고, 소속은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의 인력양성 범위가 농업분야를 포함한 수산업, 임업, 식품 등의 분야로 확대된다.또한 한국농수산대학 특별법 개정에 따라 2010년부터 3년 정규과정 졸업 후 1년의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학사 학위가 주어진다.
농촌진흥청은 17일, 수확후처리품질과 품질안전성계측연구실의 연구원 4명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후스후(Marquis Who’s Who) 2010년판에 등재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이강진 연구관을 비롯 김기영 연구관, 강석원·양길모 연구사.이강진 연구관은 과실 비파괴 선별기술 개발자로 수년간 미국과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한 국제학술행사 준비위원을 맡고 있다. 김기영 연구관은 살모넬라 등 사람에게 유해한 식중독균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인 나노바이오센서 분야에서 선구자적 길을 걷고 있다.또 강석원 연구사는 미국에서 초분광 및 형광 기술을 이용, 식품의 품질과 안전성 계측 연구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이 인명사전에 등재됐고, 양길모 연구사는 광바이오센서를 이용하여 잔류농약
최근 5년간 산지 전용으로 여의도 60배의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걸 의원(한나라당 군위·의성·청송·사진)은 14일 산림청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부터 올 6월까지 여의도면적의 60배 크기인 4만9천657㏊의 산림이 사라졌고, 불법산지전용도 이 기간에 총 7천386건에 달하는 등 산림훼손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실제 지난 2005년에 9천13㏊, 2006년 8천901㏊, 2007년 1만544㏊, 2008년 1만3천739㏊, 2009년은 6월까지 7천4백60㏊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 수도권 난개발 영향으로 경기도의 산지전용 면적이 1만565㏊로 전체 산지전용면적의 21.3%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용도별로는 농업용 산지전용이 2천392㏊인 것에 비해
내년 농업예산이 3.4% 증액됐지만 4대강 정비사업 예산을 제외하면 오히려 4%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농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은 지난 18일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과 농립예산 삭감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윤요근 상임대표는 “쥐꼬리만한 보상금을 주면서 대체농지도 없이 농민들을 하천부지에서 내쫓고 있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4대강 사업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농업예산을 기획재정부가 삭감시키고 4대강 사업에는 22조원을 들이고 있다”며 “4대강 정비사업은 재벌과 권력을 살찌우는 것”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농민연합은 기자회견문에서 “4대강 사업이 농민을 해치고 있으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