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재고미 누적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수확기가 다가 오면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 되자 보다 못한 시청 공무원들이 재고미 해결에 나섰다.경기도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9일부터 김포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 하고 있다.김포시 관계자는 “10월 현재 김포쌀 재고미가 780여톤 이었는데 직원들이 친지 등에게 연락을 해서 1주일만에 80여톤의 재고미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16일 현재 김포시에 남아 있는 재고미는 500여톤으로 이 중 300톤은 RPC 물량이고, 200톤은 민간 정미소 물량이다.이러한 시청 공무원들의 쌀 팔아주기 운동에 대해 김포시의 한 전업농은 “정부의 정책 잘못으로 농민들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의 쌀 팔아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동을산리에 운영되고 있는 김포두레정보화마을(위원장 정하영)이 도시 가정에 2010년도 두레장독대를 임대 분양중이다.두레장독대를 분양받은 회원가족들은 콩을 삶아 메주를 쑤고, 겨우내 띄워 놓은 메주를 소금물에 장을 담그고, 40여 일간 담가 놓은 메주를 건져 된장을 담그는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포두레정보화마을 정하영 위원장은 “김포두레정보화마을에서 만들어지는 된장과 간장은 김포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국산천일염을 사용하고, 체험을 통해 자신이 직접 만들고 전통방식으로 자연 숙성시키므로 안심하고 장을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고 말했다. 김포두레정보화마을은 콩 한말 분량인 1구좌(된장17㎏과 간장4ℓ)당 10만원에 10월 2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2
전농충북도연맹(의장 이상찬)이 15일 수확을 앞 둔 벼 900여평을 갈아 엎으며 정부와 농협을 강력하게 성토 했다.충북도연맹은 이날 충북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들녘에서 ‘하반기 투쟁 선포식’을 열고 “정부는 반서민·반농민 정책으로, 농협은 자신들의 적자 보전을 위해 농민들을 고통에 빠트리고 있다”며 강하게 성토한 뒤 “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인도적 대북쌀지원과 쌀생산비 보장을 요구하라”고 주장 했다.이들은 쌀 대란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오는 10월 말 시군별 쌀 적재투쟁과 11월 도청적재투쟁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 광주시 임곡면 농민 80여명이 임곡농협에서 ‘임곡 쌀 대책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요구 사항이 받아들질 때까지 시청과 구청 등에 벼 가마를 야적 하기로 결정 했다.농민들은 “쌀값 하락의 원인은 이명박 정부이며, 농민의 입장을 대변 해야 할 농협이 정부의 정책에 동조 하면서 지금의 쌀 대란을 일으켰다”면서 정부와 농협을 싸잡아 성토 했다.농민들은 임곡농협으로 하여금 자체수매 5만원 선지급, 전량 매입토록 하고, 내년 3월까지 농협, 중앙회, 구청 등을 통해 1만원의 추가 지급을 받도록 하자고 결의 했다. 또한 정부의 공공비축 수매와 관련 수매값 7만원 인상, 전량 수매 하고 대북지원 법제화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수매 물량 전체를 야적 하기로 했다.농민들은 이번 쌀 대란을 일으킨 정부
전남 화순군 농민들이 15일 수확한 벼로 농협 RPC 입구를 전면 봉쇄 하면서 4만원 이하 저가미 방출 중단과 선지급금 5만원 이상 보장, 농협 RPC 경영 공개 등을 요구 하고 나섰다.농민들은 15일 오전 수확한 벼 500여 가마를 화순군 도곡면 농협 RPC 입구에 야적 한 후 일부를 불태우며 쌀값 안정에 소극적인 조합측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 했다. 농민들의 농협 RPC 봉쇄와 관련 화순군농민회(회장 최인근) 관계자는 “지난 달부터 지역농협 조합장들과의 간담회 개최를 요구 했지만 조합장들은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어 오다 오늘(15일)부터 계약 재배한 벼를 매입 하려 했다”고 배경을 설명 했다.그는 “바쁘다는 조합장들이 어제(14일) 풍류문화큰잔치에는 나타나 술자리를 가졌다”고 폭로 하면서 “술
경북 동안동농협(조합장 심영한)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벼 매입가를 40kg 조곡 1가마당 50,600원으로 잠정 확정 했다.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한 이사는 “처음엔 농협 집행부 쪽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 하면서 많은 토론이 있었다”면서 수매가 결정이 쉽지 않았음을 암시 했다.그는 “정확한 수매가는 50,000원이며, 600원은 포대값에 대한 지원”이라고 덧붙였다.동안동농협 관계자는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가 끝나는 이달 말 쯤부터 농협 수매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고미 누적 등으로 쌀값이 하락 되면서 수확을 포기한 농민들이 벼를 갈아 엎고, 농협 RPC를 봉쇄 하는 등 갈수록 강력한 저항으로 확산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전남도의회(의장 박인환)가 성명을 내고 실질적인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촉구 했다.전남도의회는 도의회 51명 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한 성명에서 “수확을 포기 하고 벼를 갈아 엎는 초유의 사태 책임은 현 정부에 있다”면서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등 실질적인 쌀값 안정 대책을 조속히 마련 하라”고 촉구 했다.또한 전남도의회는 재고미 누적의 현실적 원인이 되고 있는 현 정부의 대북 쌀 지원 중단과 관련 “정부는 인도적 대북 쌀 지원을 재개 하고 대북 쌀 지원을 법제화 하라”고 요구 했다.전남도의회는 지난 7월과 9월
농촌진흥청이 한우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개발한 아미노산 강화 캡슐사료 '명품아미'가 육질 상위등급 출현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돼 한우농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명품아미'는 지금까지 고가의 사료 단백질이 소의 위에서 대부분 분해가 되어 효과를 볼 수 없었던 아미노산(메치오닌, 라이신)을 특수 캡슐화해 원활한 에너지 공급은 물론 소장까지 안전하게 도달시켜 필수 영양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 농진청은 최근 전국 8개도에서 출하된 1천1백여두를 대상으로 '명품아미'의 급여효과를 조사한 결과, '명품아미'를 급여한 경우, 1+등급 이상의 상위등급 출현율이 급여전 37%에서 72.6%로 높아져 농가소득이 소 한 마리당 40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미 국내특허를 획득하고,
산림청은 '2010년 산림조합 특화사업' 지원 대상 조합으로 경북 울릉군산림조합 등 5곳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9월1~9월22일까지 특화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결과 총 8개의 산림조합이 응모했으며,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사업계획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5개 산림조합이 선정됐다는 것. 이번에 선정된 곳은 ▷울릉군산림조합의 '우산고로쇠수액 명품화' ▷나주시산림조합의 '편백나무 등 목재원목 가공 전시판매장 조성사업', ▷무안군산림조합의 '칡을 이용한 지역특화 가공사업'▷진도군산림조합의 '수목장림 조성사업', ▷김제시산림조합의 '새만금 생태 숲 조성을 위한 조경수 생산포지 조성'사업 등이다. 이들 조합은 내년에 각각 국고 5억원, 지방비 2억원, 자부담
농협은 14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에서'귀농귀촌 종합센터 정보시스템'구축 시연회를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귀농귀촌 종합센터 정보시스템'은 귀농 희망자들에게 인터넷(www.returnfarm.com)을 통해 ▷준비에서 정착 단계까지 필요한 각종 정보'교육.컨설팅 등을 일괄 제공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귀농귀촌 정책 홍보와 귀농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정보시스템 내에'맞춤형 상담 코너'가 개설돼 귀농 희망자에게 필요한 맞춤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귀농 희망자는 ▷농협중앙회내 설치한 귀농귀촌종합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대표전화 1577-9597(귀농귀촌)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농협 관계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는 일자리
'가족건강365운동본부'는 인제대 강재헌 교수팀과 함께 비만개선 프로그램에 참여할 체험단 200명을 10월20일까지 홈페이지(www.happyfamily365.com)를 통해 모집한다. 20~60대 남녀 중 체질량 지수가 '25'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10월 21일과 11월 18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리는 오리엔테이션과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체질량 지수는 체중(kg)을 키(m)로 두 번 나눈 값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각종 성인병관련 혈액검진, 체성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검사결과에 따라 개인별 1일 섭취열량 기준을 제공받고 비만개선을 위한 채소․과일 중심의 표준식단 프로그램과 식사일지도 무료로 받게 된다. 또한 강재헌 교수의 비만관련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
농민들이 수매가 선지급금을 요구하며 조합장 면담을 하는 자리에 경찰이 투입 되면서 농민들이 격렬히 항의 하고 나섰다.지난 12일 나주시 다시면 소재 다시농협(조합장 이계익) 앞에서 ‘수매가 5만원 선지급촉구대회’가 열렸다.농민들은 농협측에서 제시 하고 있는 4만원으로는 생산비조차도 감당할 수 없다며 조합장 면담을 요구 했다.그러나 이계익 조합장은 “5만원 선지급을 하면 농협 경영이 어려워져 농협이 망한다”면서 농민들의 요구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조합장의 발언에 밖에서 협상을 지켜 보던 농민들이 “농협의 적자 원인을 따져 보자”면서 조합장실로 몰려 들어가자 곧바로 경찰이 투입 됐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농민들이 생존권을 위해 수매가 선지급금을 협상 하는 자리에 경찰
전통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룬 '2009 한국전통주 품평회'가 12일 aT센터에서 열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전통주 5종이 선발됐다. 이번 전통주 품평회는 막걸리(탁주), 청주.약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기타전통주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품평회 현장에는 9개 시.도에서 추천한 제품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5개 부문 86개 전통주(막걸리 16, 청주․약주 17, 과실주 24, 증류식소주 14, 기타전통주 15)가 선보였다. 국내외 주류전문가와 소믈리에 등 50여명이 심사를 맡아 부문별로 금.은.동상 3점씩과 인기상 2점을 선정했다. 금상에는 막걸리부문 남한사성 소주의'참살이탁주', 청주.약주부문 해남지양주의 '진양주', 과실주부문 영농조합법인 오름가주의 '다래와인', 증류식소
전남도는 전국 최초로 녹색축산 육성기금을 조성, 올해 사업 대상자 15개 업체를 확정해 이달부터 71억원 규모의 융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의 녹색축산 육성기금 조성 목표액은 오는 2018년까지 1천억원(도비 30%․시군비 70%)이며 올해 조성 목표액은 200억원(도비 60억․시군비 140억)이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이개호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를 운용, 지난 7월부터 접수된 융자사업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올해 15개 업체에 7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융자사업은 도내 도축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도축장 3개소에 18억원, 친환경 축산물 생산.가공시설 6개 업체에 32억원, 유통 판매분야 6개소에 21억원 등이다. 지원 규모는 친환경축산물 유통․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가 신이 내린 곤충이라 불린다.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 등의 유기성 폐기물 처리는 물론 번데기와 배설물은 동물사료, 퇴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관련, 경기도 여주군 양계농가에서 동애등에 연중 대량증식 기술과 친환경 처리시스템을 적용한 시범사업을 마무리, 지난 13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그 비법을 공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동애등에는 유기성 폐기물을 먹고 자라는 기간 즉, 유충기간이 다른 곤충보다 2배 이상 길어 처리능력이 뛰어나, 국외에서는 동애등에 같은 환경정화 곤충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및 축산분뇨 처리를 이미 상용화하고 있다. 농진청 곤충산업과 최영철 과장은 "앞으로 축산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되는데 동애등에를 활용하면 하루 1톤 이상 처리할 수 있어 전국
농촌진흥청이 기존 나물콩으로 재배되던 풍산나물콩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한 '신화콩'이 제주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되고 있어 나물콩의 국내 자급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콩'은 지난 2007년 바이러스병인 콩모자이크병에 강한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분자육종기술(MAS)을 이용하여 기존의 품종 육성기간(10~15년)을 7년으로 크게 단축하여 개발한 콩나물용 품종. 농진청은 이와 관련, 지난 13일 나물콩 주산지인 제주도 서귀포시 농가포장에서 나물콩 재배농업인,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화콩'농가보급 촉진을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신화콩'은 기존 나물콩보다 발아가 잘되고 나물 굵기가 굵으며, 부패립이 적은 등 매우 우수한 콩나물 재배특성을 보이고 있는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지난 5일자로 가축사육단계(소)에서 300번째 HACCP 농장으로 경기도 양평군 상상명 소제 세심목장(대표 최영환)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젖소 75두를 사육하는 세심목장은 1985년 서울우유 조합원 가입 및 납유를 시작, 20여년동안 목장을 운영하면서 깨끗한 원유의 생산을 위해 세부적인 기록관리 및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타 농장에 뒤지지 않는 위생적인 농장환경 조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영환 대표는 "지난 3개월간 서울우유의 지도조직으로부터 기술지도를 받아 큰 어려움 없이 목장에 HACCP을 적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HACCP기준원은 현재 돼지농장 320농가, 젖소 103농가, 한우 206농가, 닭은 육계 60농가 산란계 95농가를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10월 한달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버섯종균 유통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종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전국 버섯종균 생산․유통업체 110여개소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종자업 등록, 품종의 생산․수입판매신고, 품질표시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버섯종균 생산업체의 종자업 등록 여부, 휴.폐업상태 및 업체의 등록조건 등에 대한 일제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종자원은 인터넷상에서 유통되는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가(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난 9월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규정을 위반한 2개 업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종자원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불량종자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특별사법경찰제를 도입하는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사)한국종자연구회, (사)한국종자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2, 13일 양일간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명품(프리미엄급) 종자 생산을 지향하는 '종자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종자과학.기술의 원리' 저자인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맥도널드 교수의 '종자기술의 최근 발전과 전망'에 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경희대 이정명 교수의 '종자전염병균의 친환경적 제어 및 우량묘 생산기술', 경상대 김석현 교수의 '비파괴적인 방법을 이용한 종자품질 검정', 대구대 민태기 교수의 '광학기술을 이용한 종자품질 검정'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 종자 품질향상 '처리.가공 기기 및 관련 서비스 업체의 기기 소개 및 시연이 행사 기간에 실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 종자산업의 해외진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