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국상추생산자협의회(협의회)’가 출범했다.농협 경제지주는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 행사엔 농협 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와 하명곤 회원경제지원본부장, 상추 주산지 농협 조합장 20여명이 참석했다.협의회엔 연간 판매실적 5억원 이상인 경기, 충남, 전북 등 상추 주산지 29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했다.농협 경제지주는 협의회 출범 배경에 대해 “상추는 타 작물에 비해 재배기간이 2개월 정도로 짧고, 주산지가 전국에 산재해 수급조절이 어려울 뿐 아니라 경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은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반기 경영진도 분석회의를 개최했다(사진). 회의엔 15개 자회사 임원 및 본부 부서 부서장들이 참석했다.농업 경제지주 농업경제부분은 회의에서 상반기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성과우수 사무소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또한 공적마스크 공급,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지정, 학생 가정 꾸러미사업 등을 통해 ‘착한 상인’으로서 농협의 공적 역할을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날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장철훈 농협 경제지주 농업경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도시농협이 경제사업은 등한시한 채 신용사업 중심 운영 등으로 협동조합 정체성을 잃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가운데 구체적인 현황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열린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좋은농협위원회 제1차 공개포럼을 통해서다.이날 포럼에서 이호중 농어업정책포럼 상임이사는 도시농협 판매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 상임이사의 발제와 자료에 의하면 도시농협은 특·광역시 또는 인구 30만명 이상 시 소재 농·축협 중 총자산 5,000억원 이상인 농협으로, 2018년 말 기준 전국 1,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경제지주 공판사업분사는 지난 21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0년도 3분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엔 농협 경제지주 공판장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회의에선 △상반기 농협 경제지주 공판장 주요 경영실적 분석·보고 △상반기 주요 추진사항 및 우수사례 발표 △3분기 사업물량 및 주요 추진계획 △농협 경제지주 공판장별 사업추진실적 및 3분기 계획 △공판장 주요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뤄졌다.농협 경제지주에 의하면 공판사업분사는 올해 상반기 9,879억원의 농산물을 취급하며 상반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조선 사람들은 명랑한 성격을 지닌 엄청난 대식가들이다.”17세기 조선에 오게 된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를 통해 남긴 말이다. 조선시대 우리나라에 들어온 선교사 등 서양인들은 한민족의 밥상을 보고 놀라곤 했다. 밥그릇의 크기와 그 안에 담긴 밥의 양이 어마어마해서다. 이른바 고봉밥이다. 고봉밥은 밥그릇에 산처럼 쌓아올린 밥을 뜻한다. 현재 쓰이고 있는 스테인리스 공깃밥이 200g 남짓이지만 삼국시대 고구려는 1,300g, 고려시대 1,040g, 조선시대 690g이 들어가는 밥그릇을 쓴 것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상호금융과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퇴계로 KIC 본사에서 해외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투자 규모는 4억달러(USD)로 농협중앙회는 1억달러, KIC는 3억달러를 한도로 조성하며, 해외 우량기업 사모주식에 투자하게 된다.농협 상호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KIC와 정보를 공유해 양질의 해외투자 자산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초저금리 시기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재식 농협 상호금융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14일 본관 대강당(서울시 중구)에서 경제사업 종사 직원 35명과 ‘함께하는 도시락 토크’를 가졌다.이날 이 회장과 직원들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업무 개선 필요 사항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교류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 회장과 직원들은 농축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전 과정을 광범위하게 논의하며, 농축산물 생산 분야에 대해서는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에 따른 디지털 영농의 필요성을, 유통 분야에 대해서는 언택트 소비 등 포스트 코로나에 대처하는 온라인과 오프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역농협의 핵심은 경제사업에 있다. 농민조합원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농민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이 지역농협의 목적이어서다. 이에 은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개혁적 성향의 농협 조합장 모임 정명회와 공동으로 매월 1회 지역농협 경제사업의 모범사례를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전남 함평 월야농협은 한우직영식당의 원조로 유명하다. 한우직영식당이 흔치 않던 2007년 한우직영식당을 내고 10여년 이상 그 명맥을 유지하며 지역농협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전라북도는 지난 13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임산부 편의에 맞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은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통해 임신 및 출산 사실이 확인된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전북도에 의하면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 중인 임신부는 본인 부담금 9만6,000원만 납부하면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전북도와 시‧군은 1회 구매 가능 한도를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월 최대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경제지주는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올바른 유통 위원회’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엔 소비지·생산지 전문가 위원 28명이 참석했고, 기상청장을 역임한 남재철 위원(서울대 교수)이 ‘기후변화와 미래 농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회의에선 유통혁신방안 관련 △사전적 수급관리제 △디지털 영농(스마트팜) △산지시설·조직 효율화 △도소매 유통체계 혁신 △농식품 온라인플랫폼 △맞춤형 매장 운영모델 △전국 당일배송체계 △식품통합R&D를 중점 논의했다. 또한, 농업인·농축협·농협 경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정현찬 위원장, 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가 지난 2일 서울시 종로구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농협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한 조직구조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제1차 공개포럼을 개최했다.농특위 좋은농협위원회는 △농협 지주회사 체제 점검 △조합원제도 개선 방안 △지속가능 농업·농촌 실현을 위한 농협의 미래상과 발전 방향 △농·축협 간 협동, 타조직과의 연대 강화 등을 주제로 10월까지 4회에 걸쳐 공개포럼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농협 지속가능 미래 발전을 위한 조직구조 개혁과제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1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ICAO가 2020년 집행위원회를 지난 1일 화상으로 개최한 가운데 집행위원 만장일치로 이 회장을 ICAO 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다.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농업분과 기구로 1951년 창설돼 전 세계 28개국 33개 회원기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1998년부터 한국 농협중앙회에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 “ICAO 집행위원들이 과거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어려운 여건 속의 한국 농업인들이 세계 최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 여성조합원 육성은 20년 전에도 나왔던 얘기다. 양적으로 확보된 상황에서 질적인 성장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수치상 약간의 변화만 있을 뿐 내용은 똑같다. 정말 실망스럽다.”지난달 29일 열린 ‘제1차 농협 여성농업인 육성 특별위원회(특위)’ 첫 회의에서 한 위원이 2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여성농민의 현실을 지탄하며 꺼낸 얘기다. 2019년 말 기준 지역농협 여성조합원 비율은 32.6%, 여성임원은 8.6% 수준이다. 이미 농촌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넘어선 상황에서 여성조합원 비율은 현실과 거리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여성농업인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 육성 특별위원회(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이날 회의에선 여성농업인 현황과 농협 여성조합원‧임원 현황이 공유됐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전국 농촌 여성은 114만명으로 남성 110만명보다 4만명이 많다. 전국 1,118개 농협의 조합원은 209만9,167명이고, 여성조합원은 68만4,182명(32.6%)이다. 전체 임원은 1만2,712명이며 여성임원은 1,09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충남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서부농협에서 농민조합원들로부터 수매한 벼를 농협 경제지주 계열사인 농협양곡에 판매하며 여러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다.세종서부농협은 지난 2018년 농민조합원들의 벼를 수매하며 40kg 1포대당 6만2,000원을 지급했다. 이어 지난해 1월엔 수매 벼를 농협양곡에 판매했다. 당시 계약서에 의하면 세종서부농협은 벼 40kg 1포대 당 6만2,500원, 2만7,000개를 16억8,750만원에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계약서엔 출고 완료 후 5일 이내에 수수료 40kg 당 100원을 차감하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해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주목 받은 해남군은 사용처에서 농협 하나로마트 사용을 전면 제한한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끈다.당시 해남군이 농협을 사용처에서 제한한 이유는 “사용에 있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농민수당의 또 다른 공익적 기능 확대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이라는 게 농민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사용처 제한을 두지 않은 전남지역 인근 시·군의 경우 지역화폐의 60% 이상이 농협에 쏠리는 현상이 벌어졌고, 지역화폐 발행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를 받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지난해 농촌에선 농민수당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디딤돌로 작용하며 지역화폐의 효과를 입증시켜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지역화폐는 더욱 화제가 됐다.농민들은 당시 농민수당 지급에 있어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를 제안했다.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그 지역의 가맹점에서만 사용해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다. 이에 지역의 소상공인들도 힘을 보태며 농민수당 현실화에 한 발짝 다가선 것이다. 이어 농촌지역 지자체는 잇달아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여성농업인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성농업인 육성 특별위원회(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선 여성농업인 현황과 농협 여성조합원‧임원 현황이 공유됐다. 2019년 말 기준으로 전국 농촌 여성은 114만명으로 남성 110만명보다 4만명이 많다. 전국 1,118개 농협의 조합원은 209만9,167명이고, 여성조합원은 68만4,182명(32.6%)이다. 전체 임원은 1만2,712명이며 여성임원은 1,094명(8.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에 1,000억원의 정부출연금을 편성했지만, 신규보증 지원을 위해선 더 큰 폭의 정부출연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가 관리하는 농신보는 정부출연금과 금융기관 출연금을 토대로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의 신용을 보증해 원활한 자금 융통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농신보는 지난해부터 운용배수가 급증하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려움의 밑바탕엔 여유자금이 과다하다는 국회 지적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20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최근 농협이 로컬푸드직매장 내실화로 로컬푸드 가치 확산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농협이 밝힌 로컬푸드의 가치는 중소농민 소득 안정, 신선먹거리 공급, 지역사회 기여 등이다. 이를 확산하기 위해 로컬푸드직매장을 탄탄히 다지겠다는 게 농협의 계획이다.농협은 앞서 지난해 5월 로컬푸드직매장을 2022년까지 1,100개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2012년 전북 완주 용진농협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90개소로 늘었다. 2019년 기준 전국에 460개 로컬푸드직매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