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
토종씨앗이 주인공인 영화를 전국 100개 극장에서 상영하자는 시민 캠페인이 시작됐다.
오는 11월 15일 개봉 예정인 독립영화 <느티나무 아래>(감독 오정훈, 제작 영화제작소 숲길)의 상영관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100개의 극장 추진단(추진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단은 <느티나무 아래>의 상영관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토종씨앗의 가치와 역할을 알게 하고, 토종씨앗을 지키는 농민의 삶을 접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은 어떤 활동을 할까. 첫째, 자신이 사는 지역의 극장 중 한 곳을 택해 추천한다. 추천 극장이 100개의 극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되면, 극장과의 계약은 배급사에서 진행한다.
둘째, 100개의 극장에서 영화를 볼 관객 1만명 모집을 함께 한다. 각 극장의 관객 모집은 소셜 펀딩(사회적 모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셋째, 상영일에 각 상영관에서 영화표 나누기, 펀딩 참여에 따른 상품 나누기, 첫 상영 시 무대 인사 등을 진행한다.
추진단 신청 시 실무 담당자가 신청자에게 연락할 예정이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및 문화공연 등의 행사는 희망하는 추진단원에 한해 자율적으로 기획·진행 가능하다는 게 <느티나무 아래> 제작진의 설명이다. 추진단 신청 및 활동 관련 문의는 전자우편(womdocu@gmail.com) 또는 카카오톡(실무진 ID : wdocu8318)으로 가능하다.
충북 괴산군 소수면의 토종씨앗 채종 농장인 우리씨앗농장(대표 안상희)이 주 배경인 이 영화는 갓끈동부·밭벼·자주감자·구억배추 등 다양한 토종작물 이야기와 함께, 안상희 우리씨앗농장 대표 등 토종씨앗을 지키는 농민의 이야기를 다룬다.
<느티나무 아래> 100개의 극장 추진단 신청 링크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wbN-29uXN4N8fK7a4b3Xp6OamcAKoUl2Ugt-KKa13tQfkqQ/view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