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과, 도매법인 최초로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

온라인 도매시장 성공적 정착 및 활성화 앞장 다짐

  • 입력 2023.06.07 22:56
  • 기자명 장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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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한국청과(주)가 지난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청과(주) 제공
한국청과(주)가 지난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청과(주) 제공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 경매사들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지난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청과 소속 경매사들은 이 자리에서 농산물 도매유통 효율성 제고와 오는 11월 30일 출범을 앞둔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청과는 온라인 도매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TF 출범은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도매법인 차원의 선제적 대응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한국청과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생산자·구매자 사이에서 품질검수 및 주문확보 등 실질적 거래를 수행할 도매법인의 경매사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청과에 따르면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과일부류와 채소부류 각각의 임원(상무)급 위원장을 두고 있으며, 책임위원 및 실무위원 10명으로 구성됐다. TF에서는 온라인 도매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한 대응 매뉴얼과 출하처 및 품목별 사전품질 검수 방안 등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각 출하처 및 품목별 담당 직원을 지정, 생산자를 지도하고 구매자에게 정확한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동진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채소부류 위원장은 “생산자를 위한 온라인 판로 확보와 구매자를 위한 정확한 품질정보 제공으로 산지와 소비지가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양상국 과일부류 위원장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우수 생산자와 식자재 및 외식업체 등 다양한 대량소비처가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믿고 거래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기존 도매시장 규제(제3자 판매금지, 품목제한, 중도매인 직접 집하 금지 등) 완화와 ‘선거래  물류’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으로 전국단위 통합 거래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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