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대전환, 답은 이재명”

전국 농어민·먹거리 단체 대표단 1,00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입력 2022.01.30 18:00
  • 기자명 홍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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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정신문 홍안나 기자]

지난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전국 농어민·먹거리 단체 대표단의 강선아 전 청년농업인연합회장(왼쪽 두 번째), 박기현 경기친농연 청년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개호 민주당 선대위 농어민위원회 상임위원장(왼쪽)과 이원택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서 전국 농어민·먹거리 단체 대표단의 강선아 전 청년농업인연합회장(왼쪽 두 번째), 박기현 경기친농연 청년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이개호 민주당 선대위 농어민위원회 상임위원장(왼쪽)과 이원택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에게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전국 농어민·먹거리 단체 대표단 1,000명이 20대 대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26일 국회 본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에 모인 20여명의 대표단은 “전국 농어민·먹거리 시민을 대표해 ‘농정예산 5% 시대 개막’을 발표한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지지하며, 농정대전환을 위해 이 후보의 당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1,000명의 지지선언 참여 대표단 명단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25일 경기도 포천에서 △중앙정부 농정예산 5% 확보 △식량자급률 60%까지 상향 △친환경·유기농업 20% 확대 △농어촌 기본소득 연 100만원 지급 △농촌인력문제 국가대책 수립 △GMO 완전표시제 실시 △공공급식 계약재배 확대 △전 국민 먹거리기본권 보장 등을 농정공약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현장 농어민과 먹거리 단체의 다양한 제안들을 수용해 공약화한 것이다.

김상기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 어린이 건강과일 지원, 접경지 군급식 지역농산물 공급,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인하 등 농민들의 실질적 소득보장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발휘한 검증된 후보”라며 “경기도에서 보여준 농어민 존중과 농어업·농어촌 정책의 전국화를 위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두원 전국한우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탄소중립 농정에서 한우를 비롯한 축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고, 경축순환과 생태순환 농축산업으로의 전환을 약속한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농어민들의 경제적 상황과 삶의 질은 계속 악화되고, 농어촌 소멸위기 상황에서 기후위기·감염병 위기가 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민의 먹거리기본권 보장과 식량안보, 균형발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농업 등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업·농촌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재명 후보의 농업·농촌·먹거리 공약은 미래의 희망을 약속하는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문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농어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이개호 상임위원장은 “지역과 현장 농어민·먹거리 시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반드시 실현되는 20대 대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지선언자 명단에는 서정의 아시아농민회연합회장, 김재현 전 산림청장, 김준식 전국친농연 부회장, 전량배 기본농정·먹거리실천포럼 상임공동대표, 이태헌 통일농수산사업단 대표, 강선아 전 청년농업인연합회장, 왕그나 이주여성연합회 ‘정만천하’ 대표 등 1,000명의 전국 농어업·먹거리계 대표자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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