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농어업상생발전위’ 발대식 개최

정운천 위원장 “선거 후에도 활동 이어간다”

  • 입력 2022.01.30 18:00
  • 기자명 원재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정신문 원재정 기자]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산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가 김태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운천 농어업상생발전위원장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제공
지난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산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가 김태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운천 농어업상생발전위원장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 제공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산하 ‘농어업상생발전위원회(위원장 정운천 의원, 농어업상생발전위)’가 출범했다. 농어업상생발전위는 선대위 해산 이후 자체 활동을 시작했다가 지난 24일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의 공식 위원회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날 발대식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으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대신해 김태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정운천 농어업상생발전위원장을 비롯해 농어업상생발전위에 참여하고 있는 41개 본부장, 위원 등 28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정부가 예산 등에서 농어업을 홀대했다”며 “농어촌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응해 정년제 및 연금제 도입과 같은 중장기 발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운천 위원장도 “농업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고민 속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농정공약을 만들어내는데 (농어업상생발전위)위원장 의견을 수렴하라는 (윤석열)후보 말도 나왔다”고 선대위 해체과정에서 불거진 혼란을 일축하는 입장을 전했다.

농어업상생발전위 각 분야 주요 인사에 대한 임명식도 진행됐다. 농어업상생발전위는 △윤여두· 장원석 등 고문단과 △김선교·하영제·윤명희·정학수·임세빈 등 부위원장 그리고 분야별 본부장과 위원 체제로 구성돼 있다. 향후 100명의 본부장과 1,000명의 현장 리더들로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김성민 기획총괄본부장을 비롯해 김경규·윤주이·김태연·남호경·김한나·최무열 등의 농축산업 인사가 분야별 본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 26일 정운천 위원장은 “25일 국민의힘 농정공약이 발표됐는데, 몇 달 동안 논의해 온 것을 (윤석열)후보가 전문가인 저한테 컨펌 받으라해서 받았다”면서 “어제 발표된 농정공약 외에도 추가될 것이 더 있다. 예를 들면 축산쪽이나 식품쪽이 빠져 있어서, 앞으로 이 부분을 포함해 보완하는 작업을 할 것이다. 선거대책본부 산하로 발족했으니 농업에 기여하도록 더 분발하겠다. 매머드급으로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농어업상생발전위는 선거 이후에도 현장수렴 등 역할을 이어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