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안기원 기자] 충북도내 시·군 곳곳에서 농민수당 도조례 주민발의 청구서명이 진행되는 중 단양군농민회(회장 박남진)가 농민수당 주민발의 운동에 헌신적으로 앞장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단양지역 농민수당 청구서명이 6,000명을 훌쩍 넘어선 지난 15일, 단양군농업인대회 경품추첨행사에 농민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농민수당 황금열쇠’를 경품으로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유문철 단양군농민회 사무국장은 황금열쇠를 내놓게 된 계기에 대해 “농업인대회에 금을 경품으로 내자는 회장님의 의견으로 금방을 방문했는데 마침 황금열쇠를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위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아온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등에 대한 재판이 오는 22일 선고를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될 수 있어서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회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해 1월 12일 치러졌다. 이틀 뒤인 14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검찰에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고, 이후 검찰 수사에 이어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1년 6개월 가까이 재판이 진행됐다.이 기간 동안 김 회장을 포함한 12명의 피고인 신문과 지역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 가까운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불법적 선거운동 정황과 황금열쇠
[한국농정신문 박경철 기자]농협이 지난 2일을 ‘농협 윤리경영의 날’로 지정했다. 11월 2일을 숫자로 보면 1,102고 이를 발음하면 ‘천백이’다. 이에 농협은 ‘청백리(淸白吏)’ 정신을 본받고자 이날을 윤리경영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농협은 이날 깨끗함을 상징하는 흰색의 백설기를 나눠주며 범농협 임직원 대상 캠페인도 벌였다.농협이 청백리 정신을 본 받아 윤리경영에 나서겠다고 하니 환영할 일이다. 다만 선언적 구호에 그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볼 뿐이다. 이런 바람을 갖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농협중앙회부터 지주, 계열사, 지역농축협에 이르기까지 각종 비리가 만연해서다. 실제로 매년 국정감사에선 농협의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만 큰 변화로 이어지진 않았다.올해 국정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