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지난 13일부터 5일간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가 아시아 최초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최근 바이러스병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기후변화와 국제 농산물 교역의 확대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지만, 개발된 치료 약제가 없어 방제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 세계 식물 바이러스 연구자간의 연구 공유와 교류를 위해 국제식물병리학회 주관의 식물 바이러스병 방제 국제 학술토론회가 3년마다 열리고 있다. 14회를 맞이한 이번 토론회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과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농진청)은 한국농약과학회,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잡초학회 등 4개 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8 작물보호분야 공동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학술대회는 작물보호분야가 함께 하는 첫 공동 행사로 농약의 안전 사용과 약제저항성 병해충‧잡초의 효율적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학문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제저항성 극복과 농약의 안전 사용’을 주제로 미국과 일본의 전문가 4명이 주제 발표를 맡았고 4개 학회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기후변화에 따라 최근 문제시되는 주요 병해충의 관리 전략을 주제로 한 ‘식물병해충방제포럼’이 지난달 29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포럼에는 이상계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장이 참석해 농작물의 새로운 병해충 발생현황 및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이 과장은 “기후변화, 국제교역 확대 등으로 외래병해충 유입과 피해 증가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돌발해충 발생면적은 2015년 대비 꽃매미 2.4배, 미국선녀벌레 3.7배, 갈색날개매미충 1.9배 등으로 증가해 최초 발생 이후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우리나라 식물보호와 외래병해충 관리를 위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국회·정부·학계가 모였다.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외래 식물병해충의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고 향후 대응방안 모색을 위한 ‘식물 병해충 방제포럼’이 열렸다.박정규 한국응용곤충학회장은 외래 식물병해충에 대한 대응전략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안보 즉, 생물안보는 우리의 농업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이라고 표현했다. 박 회장은 “수동적·방어적 대응을 적극적·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하고 외래 해충이 침입하기 전에 기술적, 행정적, 조직적 대응책을 완비해놓아야 한다”며 “생물안보는 유비무환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생물안보 개념으로의 패
인터뷰 사이크 탄비르 호세인 박사 (방글라데시 FIVDB농업부분 간사)방글라데시는 세계 최빈국 중 하나다. 인구는 세계에서 8번째로 많다. 식량안보율은 35% 이하로 국민의 26%가 하루 290kcal만 섭취하는 영양실조 상태다. 정부는 부족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료와 농약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농자재 보급을 위해 높은 보조금을 지급했다. 그 결과 관행 농업은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생산성은 감소하고 있다. 1kg의 질소비료를 사용해 20kg의 곡물을 생산했다면 지금은 8~10kg밖에 생산하지 못한다. 수확량 감소와 화학비료, 농약 구입 증가로 농산물 가격은 몇 배로 뛰었다. 자연재해에도 취약해 20년간 빈번했던 홍수와 가뭄, 태풍,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