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권순창 기자] 전북 장수의 농민들이 장수군청 앞에 홍로사과를 적치하고 집회를 열었다. 추석 특화품종인 홍로 가격이 올해처럼 무력하게 무너진 것도, 홍로농가가 집단행동으로 대책 촉구에 나선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이다.홍로는 올해 생산량이 10%가량 늘어난 데다 추석이 빨라 대목에 충분한 물량을 출하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판매에 큰 역할을 해온 지역축제들이 태풍으로 취소됐고 잦은 비에 색택과 당도까지 크게 떨어졌다. 이달 초 10kg당 2만원대로 출발했던 도매가격은 추석을 지나 현재 1만5,000원에 버겁게 걸쳐 있다. 생
고혈압식단을 부탁받고 고민한 적이 있다. 하루 세 끼 일주일 식단을 6개월간 짜야했는데 갑자기 한 사람의 음식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나로서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염분을 제한하거나 칼로리를 낮추고 육류의 섭취도 줄여야 하는 등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먼저 식단을 짜는 원칙을 세웠는데 그 중 제일로 꼽은 것이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 식단을 지키며 음식을 먹을 사람이 사는 곳으로부터 가능하면 가까운 곳의 식재료를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생각이 거기에 머물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재료가 사과였다. 고혈압식단이 필요한 지인은 장수에 살고 있었고 고혈압에 먹어도 되는 대표적인 과일이 사과이기
지난 28일 전북 장수군 사과공동선별장에서는 수도권으로 올라갈 사과를 포장하느라 분주하다. 흠집은 없는지, 이물질이 묻지는 않았는지. 사과의 상태를 살펴보는 작업자들의 손길이 섬세하다. 가을사과가 나오려면 아직 멀었지만, 지난해 장수지역에서 딴 사과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소포장 해 전국 각지로 판매하는 것이다.장수APC에서는 사과 뿐만이아니라 토마토도 함께 선별·포장하고 있었다. “장수사과요? 전국에서 최고죠.” 사과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귀농 4년차 자두와 블루베리 수확의 꿈을 키워가며 농촌에서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고 있는 범덕골자두작목반장을 소개한다. 농업농촌 귀농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와 꾸준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도시생활의 지루함과 오염된 생활공간을 탈피하여 넉넉한 시골인심과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목표로 삶의 터전을 도시에서 농촌으로 옮겨오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귀농 후 농촌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도시생활 속으로 회귀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범덕골자두작목반은 동쪽으로는 소백산맥의 주능선을 경계로 경상남도 함양군·거창군으로 이어지는 영남과 호남의 경계점, 서쪽으로는 진안군·임실군, 남쪽은 남원시, 북쪽은 무주군과 접한 장수군 장계면 금덕리 범덕골 해발 5
장수토마토 전도사 이 장 우 씨 전북 장수에서 7년째 토마토 농사를 하고 있는 이장우(51세·사진)씨를 만나 장수 지역 토마토 역사와 토마토 재배 농가들의 현실을 들여다 본다. 이씨의 재배 환경은 1.400평의 일반 비가림연동하우스로 년 4천5백만원의 순수익을 올리고 있다. - 7년째 토마토 농사만 고집이씨는 7년째 토마토 농사만을 고집 하면서 토마토 농사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그는 “토마토 농사로 어려운 농촌경제를 헤쳐 나갈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말한다. 나날이 어려워만 가고 있는 농업의 현실에서 농업인 이라면 누구나 돈이 될 만한 작목을 찾아 나서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제값 받는 방법은 생산자 조직화 뿐
귀농인을 위한 귀농인연대를 창립해 사회활동도 적극적이며, 장수군농민회의 우수회원으로도 한몫을 다하는 농민회원을 소개한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장수군농민회 계남면 지회장을 지냈고 현재는 일반회원으로 농민회의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는 박용주 회원(49세)이 사과농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고 있다.무역학을 전공하고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도시의 매일같이 반복되는 직장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살아가던 터에, 장수의 자연환경과 장수사과에 매력을 느껴 도시생활을 접고 농촌생활을 시작 하게 됐다”고 말했다.평소에 사과농사를 짓고 싶었던 박 회장은 매물로 나온 사과과수원 3천8백평을 2003년에 구입 했으며 그 후 2006년에 2천150평을 추가로 구입해 지금의 규모를 갖췄다.그는 일반농법을
장수군농민회(회장 김의광)와 경남기업, 대우건설, GS건설, 쌍용건설 등 도급순위 100위권 이상 32개 건설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건설사무노조(위원장 김동우)는 지난달 18일 장수사과시험포에서 농촌연대 활동을 펼쳤다. 이날 노동자들은 농민회원 유충열 씨 농장의 오미자, 유병선·김승곤 회원의 사과농장에서 수확체험을 했다. 특히 건설사무노조는 체험활동 후 5kg포장 장수사과 1천여 상자를 구입했다. 김동우 위원장은 이날 “앞으로도 건설사무노조와 장수 농민회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서 농촌을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 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우 위원장은 작년 추석때 장수군 농민회 회원 생산사과 300여상자, 1천2백만원어치, 올해 2월 설 명절 선물로 사과 100여 상자를 구매한데 이어 지난 10일에
경남기업, 대우건설, GS건설, 쌍용건설 등 도급순위 100위권 이상 32개 건설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건설사무노조(위원장 김동우)는 지난 18일 장수군농민회(회장 김의광)와 농촌연대 활동을 펼쳤다. 농촌연대활동은 농활을 통해서 농촌의 현실과 문제를 느끼고, 참가자의 사회의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노조원들은 이날 농민회 소속 유충열 농장의 오미자, 유병선, 김승곤 회원의 사과농장에서 수확체험을 실시했다. 한편 김동우 위원장은 지난 추석때 장수군농민회 회원 생산사과 3백여 상자, 1천2백만원어치를 구매했으며 올해 2월에도 설 명절 선물로 사과 1백여 상자를 구매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장수메뚜기 쌀 10㎏ 800포대를 장수농협으로부터 구매한 바 있다. 특히 건설사무노조는 이날 체험활동 후 5㎏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지난 9일 전국의 탑프루트 농가를 대상으로 당도, 과중, 경도 등 계측심사와 외관심사를 실시한 결과, 장수사과가 사과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장수사과는 해발 430m이상의 산간고랭지에서 지역순환농업으로 재배되어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아삭아삭하며 착색도 뛰어나다. 특히 산·학·관·연의 장수사과클러스터사업단을 구성,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농업기반을 확충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보급을 추진해 왔다. 한편 장수군은 지난 2006∼2008년까지 1단계로 장수 두산단지 26ha에 대해 탑푸르트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5천4백여만원을 투입, 장수읍 동촌리 일대 30ha를 대상으로 탑푸르트 생산단지 조성, 최고의 장수사과 육성에 노력해왔다.
장수군이 일본의 선진 사과재배 기술도입으로 세계 최고의 장수사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올바른 과원관리를 통한 장수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해 나리타 츠카토시 씨를 초청, 19일 오전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제7기 농업인대학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장수 지역과 비슷한 왜성대목 밀식재배를 하고 있는 일본의 왜성대목 밀식재배의 선진기술자를 초빙, 장수사과의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이날 나리타 선생은 관내 사과농가 3백여명을 대상으로 밀식재배와 관련해 지역 실정에 맞는 올바른 과원관리법과 병충해 예방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또한 장수사과시험포에서 하계 전정 등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 사과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군이 일본의 선진 사과재배 기술도입으로 세계 최고의 장수사과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바른 과원관리를 통한 장수사과의 품질향상을 위해 나리타 츠카토시 씨를 초청, 19일 오전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제7기 농업인대학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장수 지역과 비슷한 왜성대목 밀식재배를 하고 있는 일본의 왜성대목 밀식재배의 선진기술자를 초빙, 장수사과의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날 나리타 선생은 관내 사과농가 3백여명을 대상으로 밀식재배와 관련해 지역 실정에 맞는 올바른 과원관리법과 병충해 예방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장수사과시험포에서 하계 전정 등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 사과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장수군이 세계 최고의 장수사과 재배를 위해 재배기술지도 및 품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장수군은 지난 12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사과시험포에서 당진군, 무주군, 장성군, 함양군 등 탑푸르트 단지내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전개했다. 이날 커설팅에서는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 박무용 박사의 ‘사과적과 및 결실관리 요령’과 ‘병해충 관리방법’ 교육 등이 실시됐다.장수군은 탑푸르트 단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진청 연구·지도 전문가로부터 정기적인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꽃가루, 반사필름, 친환경 비료 등을 지원, 장수사과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또한 적정시비, 인공수분 등 결실관리, 저농약 방제 실천 등 고품질 안심 사과 생산의 저해요인 분석 및 개선을 위한 기술지도 등을 전개, 장수사과
장수군은 25, 26일 양일간 사과시험포 일원에서 장수사과꽃축제〈사진〉를 개최했다.올해로 7번째를 맞은 장수사과 꽃 축제는 내 사과나무 찾기와 사과 꽃 솎아주기 체험 등 장수 사과나무와 만남을 시작으로 사과무게 맞추기, 사과 길게 빨리 깎기, 사과 빨리 먹기 등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농촌문화체험축제로 진행됐다.또한 천연염색, 솟대장승만들기, 사과비누만들기 등 도농교류마을과 함께 하는 체험행사와 친환경채소 포트만들기, 토피어리만들기, 물고기잡기 등 농촌체험과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마당도 펼쳐졌다. 특히 사과꽃 길 달구지 여행과 안도현 시인과 떠나는 과수원여행 등이 인기를 끌었다. 〈장수=정승모 기자〉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병선)가 오는 6일부터 사과나무 분양 신청을 받기로 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장수사과시험포는 장수읍 개정리 661-1번지, 4만5천여평의 규모에 다양한 품종의 사과나무와 사과전시관, 영상교육관, 사과테마공원, 체험학습시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2009년도 사과수확 시기인 홍로(9월 중순), 만월·명월(9월 하순), 하니(10월초), 양림(10월 하순)등 총 2천주를 1그루당 사과 30Kg보장, 분양가 10만원으로 결정했다.장수사과나무 분양은 2003년에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총 9천7백22명이 분양 받았고 분양대금도 12억8천여만원에 이른다.이 사업은 가족단위로 사과나무분양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장수사과의 소비확대를 통한 농가의 부가가치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