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토종씨앗 전담부서까지 만들며 ‘토종씨앗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는 경기도 양평군의 사례가 눈에 띈다. 그러나 양평군의 토종씨앗 활성화 사업은 양평군의원들에 의한 관련 예산 삭감으로 현재 진행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해 1월 1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산하에 토종자원 육성 전담기구인 ‘토종자원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타 지자체에서 토종씨앗 육성 관련 조례를 제정한 사례는 있으나,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토종자원(토종씨앗) 육성을 위한 군청
[한국농정신문 김한결 기자]우리쌀이 과자, 요구르트, 맥주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농진청)은 지난 18일 쌀의 날을 맞아 밥과 떡으로만 소비됐던 쌀이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소개했다.쌀요구르트는 우리쌀에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을 접목해 만든 것으로,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다. 아미노산 함량이 일반 유산균 발효물에 비해 1.5배 이상 많고 그 종류도 23종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16종)보다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영양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외국산 맥아 대신 국산 쌀을 활용한 ‘쌀맥주’ 제품화에 성공했다.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지난 4일 수원 중부작물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벤처대학교 대학원과 바네하임·국순당 등 산업체와의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5조원으로 전체 주류의 60% 정도를 차지한다. 그 중 수제맥주의 시장 규모는 633억원으로, 최근 3년간 약 41% 성장했으며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5년 79개에서 2019년 127개로 증가했다. 또 연
[한국농정신문 배정은 기자]“젖소를 키우는 저도 옆집 축사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창문을 못 열어요. 축산을 하는 사람도 이 정도인데 축산을 안 하는 사람들한테는 더 심각하겠죠. 그래도 주민들이 많이 참고 이해해주셔서 함께 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축산을 하는 사람들도 주민들을 배려하고 함께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원천마을 낙농가가 말했다.지난 9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원천마을 주민들은 다함께 대추를 수확하고 마을회관에 모여 점심식사를 했다. 크로바목장 대표 방승태씨는 주민들을 위해 직접 만든 요구르트와 치즈를 내왔다. 이날은
“농업인, 소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일선에서 집행업무를 담당하는 지자체와도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구할 수 있도록 지역농정 체계를 갖춰 나가도록 하겠습니다.”11일 취임식에서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한 말이다. 농축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구현되는 농정은 농민들의 숙원이기도 하다. 이동필 장관은 15일 경기도 안성 도드람엘피씨 도축장(도드람엘피씨)을 방문해 축산물 검사를 추진하는 일선 기관의 업무 현황 보고를 받고 축산물 검사 현장을 시찰했다. 20일에는 경기도 김포 인삼쌀맥주 사업 현장을 방문〈사진〉해 갤러리, 제조장 및 판매장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편 여인홍 농림수산식품부 차관도 20일 전북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지난 17일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 회원국 대표단 20여명을 김포지역으로 초청해 김포지역 농업현황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 이들 KAFACI 회원국 대표단들은 신김포농협RPC, 김포인삼쌀맥주갤러리 등을 둘러본 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해 김포지역 농업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 자리에서 KAFACI 대표단들은 농민들이 출자해 설립한 농협에 대해 “농민들이 출자한 금액을 어떻게 담보하느냐”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김포시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업연구실, N3 Food센터, 미생물연구실 등을 둘러본 뒤 서울로 향했다. 〈최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