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만남은 과거부터 농민과 도시민 간에 진행된 도농교류의 핵심 활동이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이래 도시민-농민 교류활동은 과거보다 줄어들었고, 만난다 해도 1년 1~2회 정도의 일시적이고 단발적인 만남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상시적 만남’은 21세기형 도농상생의 핵심 동력이다.괴산-용산 주민들이 만나다충북 괴산군 웅골협동조합(이사장 박형백)과 서울 용산구 다사리협동조합(대표 남기문) 간 만남엔 특징이 있다. 양측 모두 부담 없이, 소소하게, 계속 만난다는 점이다.괴산-용산 주민들의 첫
[한국농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 송파구와 경상남도 거창군이 ‘2020 도시-농촌 상생공동체 네트워크 사업(상생공동체 사업)’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상생공동체는 서울시지역상생교류사업단이 공동체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2018년 시작했다. 서울시 자치구 공동체와 농촌 지역 공동체가 1:1로 짝지어 함께 활동하며 1년간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제열)은 송파구의 퍼스트페이지일상문화협동조합(대표 공유선)과 상생공동체로 맺어졌다. ‘공유’라는 지향점이 같았기 때문이다.강희경 퍼스트페이지일상
드디어 서울에서도 학교급식에 필요한 예산이 지원되고 “아이들에게 건강을∼ 우리농촌에 희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당초, 아이들을 잘 먹이고 제대로 교육하여 건강한 사회인을 육성하자는 교육운동진영과 개방일로의 농정으로 피폐해진 우리농업실정에서 적어도 우리 쌀은 지켜내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를 수호하고자하는 우리농업회생운동진영이 ‘학교급식’에 시각을 고정하게 된 것은 “먹는 것은 농업과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건강 지키고 농가소득 보전사실, 학교급식을 논하면서 ‘먹고 사는 일’과 ‘먹을거리생산’에 있어 ‘식품안전과 친환경 전환’으로 사회적 패러다임이 조정되고 있다.「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제정」활동은 주권재민의 민주주의적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