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병원에서 진료 후 처방서를 받는 것처럼, 비료사용처방서가 있다구요?A : 네, 비료사용처방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농가에서 농경지 토양을 균일하게 채취해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비료사용처방서를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비료사용처방서에는 작물의 재배 기간 동안 필요한 질소, 인산, 칼리질의 비료량과 퇴비 사용량이 나타나 있습니다.이는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의해 공익직불제 참여 농가는 비료사용처방서에 따라 화학비료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농가에선 이를 통해 토양 화학성분 기준에 맞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당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농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경제지주의 인상분 지원 대상서 제외됐던 원예용 비료에 대한 가격 보조가 이달 28일부터 이뤄질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지난 17일 “농협경제지주가 원예용 비료 판매 기준가격 산정 작업을 지난 11일 완료했으며, 현재 비종별 보조금액 산정, 농민별 물량 추가 배정 및 판매관리시스템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작업이 완료되는 3월 28일부터는 원예용 비료도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분을 지원할 예정이며 판매관리시스템 정비 전에 비료를 구매한 농민의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공익직접지불제도의 원활한 이행 점검을 위해 ‘비료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 기준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일 제정된 해당 규정은「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민에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토양 관리요령을 익히도록 해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양환경을 조상할 목적으로 시행된다.적용대상은 기본직접직불금 지급대상 농민의 경작지(논·밭·과수원·시설재배지)며,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비료사용처방서가 발급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참여마을 주민들이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지난달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농경연) 주최로 충남 홍성군 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 회의실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의 과제와 개선 방향’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엔 현재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5개 마을 주민들이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올해 9월 현재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 경북 문경시와 상주시, 전남 함평군 등 5개 지자체에 속한 일부 마을
[한국농정신문 장수지 기자]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농진청)이 이달부터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http://soil.rda.go.kr)’에서 작물별로 적합한 비료를 추천하고 시설과채류 5종의 관비처방서를 제공한다.흙토람에선 작물에 가장 적합한 밑거름‧웃거름용 비료를 3순위까지 제공하는데, 사이트 접속 후 ‘비료사용처방’의 지번‧작물‧토양검정일자를 선택‧검색하면 작물에 맞는 복합 비료의 추천 순위와 사용량을 알 수 있다.이와 함께 △애호박 △수박 △풋고추 △딸기 △단고추 등 시설과채류 5종의 관비처방서도 제공하며 목표 수량 및 재
[한국농정신문 강선일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환경 개선 및 농민의 생태환경 보전 역할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실시에 앞서 농식품부는 현재 전라남도 함평군, 경상북도 문경시,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살을 붙이고자 한다.올해 3월말부터 시작한 3개 지역에서의 시범사업은 현재 어떻게 진행되는지 중간평가가 이뤄졌다. 지난 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은 ‘농업환경 개선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전남 함평군청에서 현장토론회를 열어 향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어떻게 만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올해부터 흙토람 서비스가 개선된다. 비료사용처방서 발급이 쉬워지고, 다양한 토양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정부3.0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http://soil.rda.co.kr)의 기능을 이 같이 개선하고, 개선된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비료사용처방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간소화된다. 우선 농산물인증프로그램에서 흙토람 비료사용처방서를 전자문서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농산물의 인증을 간소화했다.또 농민이 토양검정을 의뢰할 때 전화번호를 제공하면 스마트폰으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한 가지 비료성분만을 포함한 단비 중심으로 비료사용처방서
[한국농정신문 박선민 기자]흙토람 비료사용처방서를 전자문서로 열람하게 되면서 친환경농산물 인증비용을 연간 80억원을 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스템 전자화로 농가들은 영농활동에 좀 더 몰입할 수 있단 장점도 있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농진청)은 토양환경정보시스템인 흙토람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시스템을 연계하면서 지난 7월부터 흙토람 비료사용처방서를 전자문서로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013년 두 기관 간 인증업무 효율화 방안에 대한 정부 3.0 협업의 결과물이다.이에 따라 농진청은 농민들이 비료사용처방서의 발급 제출 간소화로 영농 활동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연계 이전에는 농민들이 비료사용처방서를 출력해 농업기술센터에 처방서를 직접 수령한 후 인증기
[한국농정신문 전빛이라 기자]국내 과수원 토양 양분 ‘양극화’ 심각우리나라 과수원 토양의 양분이 너무 많거나 또는 너무 부족한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9개 도 농업기술원과 2002년부터 2014년까지 4년에 한 번씩 전국 과수원 토양 1,470점에 대해 화학성 변동을 조사하고 최근 그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과수원 토양의 산도(pH), 유기물, 칼슘, 마그네슘 함량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 가운데 산도와 마그네슘은 과수원 토양화학성 적정 범위 이내에 속했으나, 유기물은 적정 범위 상한선의 1.1배, 유효인산은 1.2배, 치환성 칼륨과 칼슘은 1.3배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과수원 토양의 화학성 적정 범위를 기준으로 과다와 부족 비율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지난 4일 ‘토양 양분함량 변동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의 논, 밭, 과수원, 시설재배지를 대상으로 4년을 1주기로 연구한 결과, 농경지의 평균적인 양분 함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양분이 과다하거나 부족한 농경지가 많아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밝혔다. 논의 토양에는 토양산도, 유기물, 치환성칼슘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벼의 쓰러짐과 병해충 방지를 위해 공급한 규산질비료가 유효규산과 치환성칼슘의 함량증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밭과 과수원의 토양에는 토양산도, 치환성마그네슘 함량은 늘어났으나 유기물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재배지에는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등 대부분의 양분이 적정범위를 크게 초과해